나혜석 특별기획전 미술대전 나에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128~17까지 10간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된다.

전시 명 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라는 나혜석의 시 인형의 에서 한 구절을 빌려온 것으로 나혜석 미술대전의 25주년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기획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나혜석 미술대전의 지난 25주년을 조망할 수 있는 저장소와 함께 역대 미술대전 대상·최우수상 수상작품 외 초대작가, 지부장의 작품 11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 나혜석 미술대전 25주년 기획전을 축하하는 테이프 끊기.
▲ 나혜석 미술대전 25주년 기획전을 축하하는 테이프 끊기.

오늘 오후 2에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나혜석 특별기획전이 많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되었다. 염태영 수원시장, 초대 작가님들 그리고 여러 내빈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어서 내빈소개, 인사 말씀, 축사, 경과보고, 테이프 자르기 및 기념촬영, 작품관람 순서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기념 촬영도 하고 . . .
기념 촬영도 하고 . . .

수원을 대표하는 근대화가 나혜석은 일제 강점과 한국전쟁으로 가장 암울했던 시대를 살다간 인물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에 제약이 많았던 시대적·사회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전업 작가로서 창작 의지를 꺾지 않았던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다. ‘나혜석 미술대전은 이러한 나혜석의 정신을 기억하고, 여성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1996 나혜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여성 미술제를 개최하고 이어서 19971 나혜석 미술대전이 개최되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 말씀.
▲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 말씀.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 여성 운동가, 시대를 앞서갔던 일월 나혜석 선생의 예술혼과 선각자 정신을 기리는 대회로서 나혜석 미술대전은 정말 뜻깊은 기획전이다. 나혜석 미술대전이 대한민국 여성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그 꿈을 담는 예술 플랫폼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5년간 나혜석 미술대전의 성과를 조망하고 동시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조망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심상 즉 마음속에 있는 풍경을 무하유(無何有)를 그린 수원 예총 이영길 회장.

▲ 이지수 초대작가의 '좋은 아침' 앞에서.
▲ 이지수 초대작가의 '좋은 아침' 앞에서.

소재가 물방울이다. 자연과 빛에 따라 달라지는 물방울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보는 자연의 빛을 표현했고 또 다른 한편은 자동차 창가에 흐르는 결정체를 빛이 투영되어 비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빛에 따라 색깔이 순수한 색으로 그림으로 빛에 투영되어서 표현되어 다양한 색이 나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지수 초대작가는 말했다.
 

▲ 이선열 2대 지부장.
▲ 이선열 2대 지부장.

1997 시작될 때 방향성을 정해서 여성만이 하자 했다. 그러던 것이 혼선이 왔다. 2때부터 이선열 지부장이 그것을 잡았다. 이때부터 접수처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접수를 하고 부산, 대구 이런 곳에도 접수처를 두고 접수를 했다. 나혜석의 정체성은 회화 평면이다. 그리고 여성으로만 한다고 명명했다.

나헤석 작가에게 폭 빠진 이순옥 화가의 한 말씀을 들어 보았다.
▲ 나혜석 작가에게 폭 빠진 이순옥 화가의 한 말씀을 들어 보았다.

대한민국 미술전에 심사위원도 하고 나혜석 일대기를 쓰고 있던 이순옥 회장을 만났다. “2016도에 3 25번째 개인전을 하고 쓰러졌다. 오른쪽을 전혀 못 쓴다. 일대기를 쓰던 것은 중단되고 대신 시집을 출간했다. 이 시집으로 수원 문인협회에서 나혜석 문학 대상을 받았다. 왼손으로 그렸다. 다시 재기하는 기회를 얻었다. 202110월에 3주간 동안 수원 문학인의 집에서 26번째 개인 전시를 했다. 그리고 지금 이 행사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작가는 말했다.

▲ 나혜석 작가의 후배인 안다윤 작가에게 앞으로 소망을 들어 보았다.
▲ 나혜석 작가의 후배인 안다윤 작가에게 앞으로 소망을 들어 보았다.

안다윤 작가는 전시를 둘러보고 나혜석 대전에 출품해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나혜석은 동경 여자 미술대학교 선배이다. 동경에서 6 동안 공부하고 왔다. 작품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고 간다. 전시장에서 따뜻한 마음과 위로와 평안을 느낀다. 2021 현재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발상을 한 것, 한국에서 어려운 시기에 활동하게 돼서 신여성으로서 존경스럽고 그 시대에 본인의 생각 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그런 발상들이 굉장히 좋게 와 닿는다고 말하면서 사계절 포 시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컬렉션으로 특별한 색상으로 평안하고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치유가 되는 그런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 관람객들도 내 작품을 보고 자신의 행복이 전해지는 그런 생각들을 공유하는 그런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전경화 작가.
▲ 전경화 작가.

전경화 작가는 역대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앞으로 미술대전에 참여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창구가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 서양화 유화를 하는 작가, 비구상작업을 하고 생각을 소리화 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길호 회장이 작품 앞에서 한 말씀.
▲ 서길호 회장이 작품 앞에서 한 말씀.

서길호 회장은 지부장 자격으로 출품한 프롬더 스페이스라는 설치작품 내용을 보면 버려진 십자가 부호들을 채집하고, 그것들을 형상화 시키고, 공간 안으로 받아들이는 작업이다. 나비가 가진 효과라는 것 공간과 이동하는 것을 이용해서 버려진 숫자의 개념과 또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버려진 숫자 기호를 채집하고 채집된 내용을 공간 안으로 이동시켜서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효과이다. 함축된 블랙의 나비와 숫자들이 함께 모여서 공간에 대한 의미를 만들어 내는 그런 작업이다.

 

25년의 특별기획전 내게는 신성한 의무가 있네개막식을 하였다. 25년 동안 사랑해 주신 초대 작가 여러분, 25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50을 내다보는 정말 진정한 미술대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초대작가 여러분들이 한발 한발 내딛는 순간순간이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나혜석 미술대전을 특히 더 사랑해 주고 더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나혜석 미술대전 1997-2021 아카이브, 역대 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나혜석 미술대전 초대작가, 역대 나혜석 미술대전 지부장 총 4부로 구성된다.

먼저 1 나혜석 미술대전 1997-2021저장소에서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나혜석 미술대전의 발전과정과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역대 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에서는 수원시 공공기관 여러 곳에 전시된 역대 대상, 최우수상 작품과 공개될 기회가 적었던 대작(大作)들 만나 볼 수 있다.

3나혜석 미술대전 초대작가에서는 나혜석 미술대전공모 작가 중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60인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어 동시대 여성 미술인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역대 나혜석 미술대전 지부장에서는 나혜석 미술대전의 발전 과정에 함께한 9인의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지부장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난 25년간의 여성 미술인들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25을 이어온 나혜석 미술대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번 특별전이 동시대 여성 미술인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생활 미술인들의 활동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제고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특별전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과 현장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람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식사 자제, 관람객 사이 1간격 유지를 부탁드린다.

전시 일정 2021. 12. 8.()~17(), 10:00~18: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아트스페이스 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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