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복지관 광교 홀, 연말 봉사자와 후원자 행사

▲ 광교 it 기자단 편집장(염재준)으로 봉사한 노고에 관해 한해영 관장이 표창했다.
▲ 광교 it 기자단 편집장(염재준)으로 봉사한 노고에 관해 한해영 관장이 표창했다.

더욱더 거칠어진 코로나 19 우리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곳곳에는 오미크톤 집단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광교 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은 예년과는 달리 조용하면서도 내용 있는 연말을 마무리했다.

23 복지관 지하 1 광교 홀에는 오후 2부터 있을 행사로 바빴다. ‘참 따뜻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다가왔다.

상을 받는 봉사자와 후원 봉사단체 대표가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 요리봉사단, 개인으로 염재준, 홍경수 봉사자, 교촌 에프앤비, 마을 미디어 봉사단, 우쿨렐레 봉사단, 에스더 포뮬러, 하나로티앤에스, 몽소 베이커리 등이었다.

▲ 유산균 제품 1,000병(에스더 포뮬러 제공).
▲ 유산균 제품 1,000병(에스더 포뮬러 제공).

광교 노인복지관 재가복지과 이호민 주임의 사회로 오후 2가 조금 넘어 개회가 선언됐다. 먼저 2021 복지관의 다양한 활동이 영상을 통해 송출됐다. 생동감 있는 활동들은 다시 또 보고 싶은 순간들이었다. 봉사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이 숨김없이 표현됐다. 코로나 19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활동에 고개가 숙어졌다.

한해영 관장의 감사, 축하, 격려의 인사말
▲ 감사, 축하, 격려의 인사말을 전하는 한해영 관장.

인사 순서는 박광온 지역 국회의원의 축사 영상 메시지가, 다음으로 지역의 조석환 시의회 의원(수원시 시의회 의장)이 영상은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해영 복지관 관장도 코로나로 정말 힘든 시기였기에 감회가 남달랐다. 감사와 축하의 인사, 지나온 순간을 기억하고 되돌아보았다. 특히 경제가 무척 어려웠는데 많은 후원이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우수봉사자 및 단체에 대해 시상을 했다. 염재준 씨는 기자단 단장을 역임하고 고문으로 활동하며 2년간 광교 it 기자단 편집장으로 봉사했다. 홍경수 어르신은 오랫동안 홀몸노인 식사 배달을 지속해서 해 왔다. 삼성전자 요리봉사단은 복지관 4 식당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일도 했고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을 찾아 나서 전달했다. 우쿨렐레 봉사단은 2019부터 악기를 연주하고 행사 때나 독거 어르신을 찾아 연주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에스더 포뮬러에서는 유산균 제품 1,000(3,8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마을미디어기자단 활동 수상자, 이금순 기자
▲ 마을 미디어기자단 활동 수상자, 이금순 기자.

이금순 어르신은 마을 미디어기자단을 대표하여 상을 받았다. 광교 복지관의 분관인 두 빛 나래에 소속이 되어 2020년부터 공감 블로그를 이용하여 기자단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많은 나이에도 기자단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블로그에 월 4정도의 기사 건수가 올라온다. “예전에는 마을 소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시도한 바가 있지만, 나이 많은 어르신에게는 벅차 블로그로 바꿨다는 것이 분관 김신우 과장의 이야기였다.

2019부터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미담 사례였다. 상장과 감사장에 풍성한 꽃다발, 상품권 등 부상이 전달되는 식장은 흐뭇한 분위기였다. 수상자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만족해했다. 박수 소리가 떠나지를 않았다.

▲ 이영미 전문 강사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 이영미 전문 강사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시상식을 마치고 이영미 전문 강사 주관으로 양말목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했다. 양말목 만들기는 양말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봉사활동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복지관에서는 이를 위해 송년 감사 행사 전단과 양말목 도구(재료 6 )를 설명서와 함께 정성 들여 포장하여 우편으로 보냈다.

양말목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에 몰입하고 있는 봉사자
▲ 양말목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에 몰입하고 있는 봉사자.

 

▲ 각 가정으로 발송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드는 양말목 재료.
▲ 각 가정으로 발송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드는 양말목 재료.

선배 시민 소환지(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선배 시민 모임) 동아리를 중심으로 줌을 이용하여 복지관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줌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줌 참여 방법을 상세하게 A4 한 장에 인쇄하여 접어 배부했다. 재료를 확인하고 만드는 순서를 설명했다. 이지혜 사회복지사도 한몫을 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만들기여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30 후 마무리를 했다. 작품을 완성한 모두가 만족했다.

▲ 채윤진 선배 시민의 걸 작품.
▲ 채윤진 선배 시민의 걸 작품.

채윤진 선배 시민은 만든 것을 단체 카톡방에 공개했다. 코로나의 종식을 고대하며 이렇게 모두가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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