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모시(愼終謨始)' 행복한 수원시를 꿈꾸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수천 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세계를 덮친 오 미크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18부터 사적 모임은 4인까지, 식당 및 카페는 오후 9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책을 내년 12일까지 2주간 지속한다고 발표했다. 다시 발표하는데 2주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수원화성문화축제(2019년 10월12일).
수원화성문화축제(2019년 10월12일).

올해 신축년(辛丑年)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이제 하얀 소의 해를 뒤로 하고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해인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새해를 맞는 우리는 누구나 무엇보다 코로나가 누그러들기를 바라는 것이 소망이다.

휴먼시티 사람 중심의 수원시청 정문.
휴먼시티 사람 중심의 수원시청 정문.

새해에는 113부터 수원시가 특례 시가 된다. 2022새해를 준비하는 수원시는 신년 화두를 신종모시( 愼終謨始)’로 정했다.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뜻이다. 특례 시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며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수원시는 2020129 지방자치법개정으로 특례 시의 행정 명칭 부여를 받았다. 1997 울산광역시 이후로는 광역시 설치가 안 되었고 인구 규모 관계없이 획일적 자치제도의 적용을 받아왔다.

이제 특례 시가 되면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특례 시 교섭권 확보를 위한 국책사업 등 유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자치행정력 강화를 통한 수원시민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전국의 인구 100 이상인 수원시, 고양시, 창원시, 용인시가 특례 시 지정을 받았다.

수원시 인구 122만 명/울산광역시 인구 115 , 재정 규모는 수원시 28,262억 원/울산시 38,590억 원, 공무원 수 수원시 3,515/울산시 5,678(2020.1231 기준) 비교가 되지 않는 불이익을 받았다. 이제 특례 시가 되면 이러한 것이 해소된다.

오! 경기 문화도시 포럼(2021년 화성행궁에서).
오! 경기 문화도시 포럼(2021년 화성행궁에서).

또 하나 수원시의 축하할 일은 내년부터 수원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된 사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 수원시가 제3차 법정문화 도시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5간 최대 200억 원(자체 100포함)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15)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그동안 수원시는 수원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법정문화 도시 지정을 위해 다양한 시민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필자 역시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실버 로컬 스토리텔러, 웰컴 투 수원, 도시 메이커스 등의 활동을 1 혹은 3간 참여해 왔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1을 뒤로 하고 2022수원시민 모두가 행복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