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예술단 신년 음악회

                                         현관에 붙은 '특별한 선물' 신년음악회 포스터
                                         현관에 붙은 '특별한 선물' 신년음악회 포스터

수원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가 2022 113일 오후 730분에 수원 SK아트륨 대공연장에서 전석 초대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으로 시작되었는데 화려하고 장엄한 음악이 있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

"음악회는 올 한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객석에 계신 여러분의 표정이 한결 밝아져있는 것 같다"는 인사를 하면서 하지영 진행자가 진행했다.

신년음악회로 수원특례시로 출발하고 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수원의 정성을 담은 무대로 준비했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수원의 희망을 알리는 의미에서 첫 무대로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은 '천고무'를 선 보였다. 영상제작과 융복합된 콘텐츠 제작이다.

'천고무'를 보여준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은 2002년도에 창단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창조를 위해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예술단체로 공연콘테츠 제작을 위주로 공연제작팀, 공연기획팀, 영상제작팀 등 각 파트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외에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혁신적인 컨텐츠 개발, 최신 트랜드의 문화예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어서 수원시립공연단은 구태환 예술감독이 이끄는 무대였다. 1부 순서로 지금 이 순간을 있게 한 우리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전통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2015년 창단 이후에 수원화성을 축성 할 때부터 20세기를 거치면서 정조대왕을 지켜왔던 친위부대 장용영을 중심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정조의 정신을 계승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와 함께하는 '영원한 평화'를 준비했다.

그동안 훈련과 너희들이 흘린 땀으로만 백성이 흘린 눈물을 닦아주는 오늘 이 밤 수원 하늘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에서 시작해서 화려하게 만백성을 굳게 하고 이 밤... 여기가 들리는가. 적국이 두렵게 하는 것을 지켜야한다. 반드시 지켜야한다.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로 정조대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네번이나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화성 휘영청 밝은 달빛 장용영의 우렁찬 함성소리 백성들의 노래소리 까지, 수원 바로 평화로다. 장용영의 우리의 위상이 우렁찬 함성소리 영원하리라. 백성들의 노래로 일단의 단막을 내렸다. 기상이 우렁차다.

                                   코로나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공연장 로비
                                   코로나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공연장 로비

수원에서 만 볼 수 있는 공연을 보여 주었다. 수원에는 3개 단체가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공연단 이렇게 3개가 있다. 신년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각 단체의 특징을 좀 많이 담아내려고 애를 쓴 흔적이 많다.

다음은 수원시립합창단의 순서이다. 한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해서 담아냈다.

                                               반가운 사람들이 만나 주고받는 정담
                                               반가운 사람들이 만나 주고받는 정담

각 단의 특색을 담아내려고 하니까 참 힘들었다고 말한다. 관람객은 다양한 공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겠지만 무대를 준비하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힘이 들었다고 말한다. 

마지막 순서로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 공연하는 순서이다. 1부에서는 한복을 입고 공연을 했는데 2부에는 케시컬한 음악으로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주려고 하고 있다. 함께하는 곡은 베토벤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을 준비했다. '환희의 찬가'라고 불리는 이 곡은 지난번 정기 연주회에서 뜨겁게 환희해 주시고 다시한번 진한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고 해서 준비를 했다. 환희의 찬가라고 불리는 이곡을 끝 곡으로 들으면서 소프라노 이윤정, 알토 김정미, 테너 강요셉, 배이스 손해수와 수원교향악단과 수원시합창단이 함께하며 최희준 지휘자가 함께 한 뜨거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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