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봉사단(단장 전택현) 26명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월 23일(일) 오전 10시에 권선구 매곡로 112 박영서 장구 마당에서 만나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사각지대에 홀몸 어르신 이웃에게 쌀과 생활필수품 나눔으로 새해 첫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전택현 단장은 “지난해 11월 김장과 연탄 나눔 봉사 이후 집수리봉사 활동을 진행해야 하지만 코로나 거리 두기 연장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봉사하는 환경은 어렵지만 설 명절을 맞이해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기에 오늘 봉사활동에 참석한 봉사자에게 아주 감사하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개인 방역은 물론 건강해야 봉사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준비한 작은 선물을 각 가정에 배달할 때 안전에 조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향희 총무는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2022년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다. 여러분이 모았던 작은 정성을 6년이란 세월의 흐름에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사각지대에 홀몸 어르신 댁에 예쁘게 배달했다. 40가구에 전달할 준비 때문에 봉사 당일 일찍 나와서 떡국, 한과, 닭 또는 돼지고기 소분 포장을 봉사하는 단원에게 더욱 더 감사하다. 식사 후 각 조로 나누어 배송할 때 많이 참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주형준(남, 55, 수원시) 단원은 “코로나 오 미크론 강세로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려울 때이다. 그러나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힘든 이웃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개인 방역을 충분히 지키고, 우리의 적은 노력으로 이웃이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봉사에 참여했다”라고 좋아했다.

김경희(여, 56, 부천시) 단원은 “작은 꽃잎이 모여서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고, 작은 미소가 어우러져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나듯, 어렵지만 나의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허리가 불편함에도 이웃과 나눔을 한다는 반가운 말에 나섰지만, 몸이 힘들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오명섭(남, 53, 수원시) 단원은 “제가 할 수 있는 봉사는 장구를 배워서 몸이 아프고 힘든 어르신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는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징검다리봉사단을 알면서 이렇게 훌륭한 단체가 있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곳 단체에서 한두 번 봉사하다 보니 봉사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저의 작은 힘이지만 단장과 여러 단원이 모여 활동하다 보니 큰 보람과 즐거운 삶이다”라고 감사했다.

전 단장은 “혹시 각자의 집에서 쓰지 않은, 필요 없는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 있으면, 함께 나눔 할 수 있도록 모임이 있을 때마다 가져오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2022년 1월 정기봉사 나눔 봉사 도움주신 분

김명제: 50,000원, 채현숙: 50,000원, 조정례: 20,000원, 정기봉: 100,000원, 설향희: 50,000원+(한화생명 지점장-핫팩 70개, 롤 팩 30개, 홈 세트 30개), 백동석: 100,000원, 박현숙: 유과 세트 40가구, 파장 방범순찰대 대원 일동: 라면 200,000원 상당, 전택현: 핫도그 100개(기증받아 옴), 오명섭: 30,000원, 이혜숙: 20,000원, 김정선: 쌀 10kg 11포, 박장훈: 50,000원, 배완수: 20,000원, 이미경: 20,000원+ 마스크 200장, 김경희: 30,000원, 차순희: 50,000원, 이다은: 50,000원, 가강현: 100,000원, 장관종: 200,000원, 방현미: 50,000원, 광휘교회 길금숙: 30,000원, 김소윤: 50,000원, 김정희: 50,000원, 박말현: 50,000원. 

사진 제공: 징검다리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