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인권을 만나다

수원시주최 씨엔큐 Ent가주관하는 시민공감 인문학 콘서트가 강연&공연 인문강좌로 진행되었다.
 시민들이 인문학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 문화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지는 ‘시민 공감, 인문학 콘서트’를 계획하고, 많은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인문학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도록 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총 4회에 걸쳐 각 분야의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으로 계획했다.
이 강연에서는 다양한 시 속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삶의 지향점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 시민공감 인문학 콘서트

첫 번째 강연은 지난 9월24일(토) 오후3시 '정조대왕의 꿈,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김준혁 교수의 강연이 있었고, 2회 10월 8일 영통구 반달공원 야외무대에서 박동규 교수의 '가치 있는 삶'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3회 15일 권선구 당수체육공원에서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2016 리우올림픽 기념! 삼바의 리듬을 통한 브라질, 문화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그리고 오늘 11월 12일 오후 2시 4회째 공연이 오늘 만석공원 수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4회째 콘서트는 11월 11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가 불행이 되지 않는 모두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장애 인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장애인 자립생활 운동가 이상호 의원의 강연(장애 인권을 말하면서 1.자립생활에 대하여 2.장애를 장애답게 해왔던 몇가지의 실수 3.장애인 당사자주의의 기형성과 왜곡 4.장애인권에 대한 대안책)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배희관 밴드,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장애인 자립운동가 이상호는 시청에서 인권을 위해서 일할수 있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장애자를 장애자로 살지 않도록 사회제도가 되면, 사회가 장애를 주는 요소를 비장애 체제로 바꾸면,(예를 들면 계단은 장애가 되지만 경사로는 비장애가 된다) 장애자는 자립생활을 하게 되고 장애자 비장애자가 다 같이 공존하게 되며 장애자는 세금 수급자에서 납세자로 바뀌는 사회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회가 나를 장애답게 만들었다. 누구나 환자가 될수 있고 장애자가 될수 있다. 나에게도 올 수 있는것, 예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면서 비장애인과 똑같이 동등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더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장애자가 있는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려고 줄은 선단다. 왜냐? 그곳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수 있어서 인성교육은 그저 이루어진다라고... 그런데 우리나라 사정은 어떠한가? 장애자를 보는 시선은 어떠한가?
장애시설에 두번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인성교육이 그저된다. 그는 말했다.
 우리가 얼마나 장애자를 모르고 이해를 못하고 있는지 무심하게 살아왔는지를 절감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단, 원활한 좌석확보를 위해 사전 예약을 해야 했다.

이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는 사회가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