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의 산실 MBC 사극 제작단지

광교IT기자단(단장 염재준)19명은 지난 15일(화) 오전 9시 용인시 한택식물원과 대장금파크로 특별취재차 대형버스를 타고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이동훈)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답사를 다녀왔다.

기자단 일행은 동수원I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한 다음 양지IC로 빠져나와 첫번째 취재 장소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을 들러 가을 정취를 흠씬 느끼며 답사를 했다. 다시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문화재 마을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마치고 두번째 취재장소인 백암면 용천드라마길 25. 대장금 파크(구, 용인 MBC 드라미아)에 도착했다.

주차장 초입에 들어서니 대장금파크는 이름에 걸맞는 넓은 세트장에 다양하고 웅장한 옛 시대 건축물이 눈앞에 펼쳐지고 대형 벽면 곳곳에 그려진 사극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구나 배웅나온 염단장 첫 제자분이 반갑게 일행을 맞이해 세트장 뒤편 구봉산의 부드러운 능선처럼 분위기도 좋아 기자단들은 한층 설렘과 기대로 가득찼다.

이어 기자단 일행은 가이드 박보희해설위원의 안내를 받아 드라마 제작에 얽힌 다양한 설명을 들으며 답사를 시작했다.

▲ 용인 대장금파크 (힌류 사극 제작단지)

용인 대장금파크는 2005년 <신돈>제작을 시작으로 2016년 <옥중화>에 이르기 까지 사극 명가 MBC를 이끌어온 드라마 역사의 현장이자 한류의 산실이 되었다. 지금까지 <신돈> <주몽> <이산> <선덕여왕> <동이> <짝패> <계백> <해를 품은 달> <무신> <닥터 진> <아랑사또전> <마의> <구암 허준> <구가의서> <불의 여신 정이> <밤을 걷는 선비> 등 수많은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국내 최대 사극 제작 단지이자 이제는 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용인 대장금파크는 방송 문화 뿐 아니라 사극을 통한 역사 공부는 물론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한 풍성한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 광교 IT기자단 단체사진

또한 문화, 예술, 역사를 아우러 이색체험을 할 수 있어 좋고, 드라마 제작 기간에는 촬영 장면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체험은 모든 연령층이 가능하지만 실외세트관람, 몽유향(궁중의상체험실), 드라마 주인공 등신대와 사진촬영 및 즉석인화(비용발생/ 개인휴대폰, 디카는 자유촬영)도 할 수 있다. 단 세트장 특성상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 어렵고 노약자는 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애완동물은 입장 불가(단 시각장애인 안내견, 청각 도우미견은 입장 가능)다.

외국어 안내서비스로 문화관광해설사 요청이 가능(영어, 일본어, 중국어)하며, 카페 <해를 품은 달>에서는 커피 및 음료, 간식 등을, 카페 미아에서는 커피 및 차음료류, 과자류, 컵라면 및 소량의 즉석식품을, 몽유향(궁중의상체험실)에서는 드라마 관련 기념품 및 전통기념품 등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 인정전 왕좌

대장금파크 개장일은 2011년 06월 21일로 연중무휴 운영되며 오전 9시~오후6시 까지이고, 동절기(11월~2월)에는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요금은 성인 7,000원, 중.고생 6,000원, 만4세~초등생 5,000원, 만4세 미만 무료이며 지역 우대(용인), 단체 할인(20명 이상), 장애인, 경로우대, 국가 유공자 할인 혜택이 있으며 각 조건에 대한 증빙서류 제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장금 파크는 MBC(문화방송)에서 운영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 세트장이자 한류 테마파크로 총 면적은 2,500,000m²이고 시설은 역사적 고증을 통해 각 시대별 건축양식과 생활방식, 소재 등을 사실적으로 재현해낸 반영구적 건축물로서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과거 여행을 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트장은 최우사택, 관가, 저잣거리, 포도청, 무량수전. 안양루, 인정전, 둥지연못, 보평전, 만경전, 규장각, 동궁전, 중궁전, 열선각, 감찰부, 미실궁, 미실처소, 혜민서, 성곽, 화기도감, 사병숙소, 연무장, 전옥서, 지하감옥이 있다.

대장금파크는 원래의 이름은 <용인 MBC 드라미아>였으며, 2011년에 폐장한 <양주 대장금 테마파크>의 세트장 일부를 옮겨와 <용인 대장금파크>로 개칭하였다.

대장금은 장금의 생애를 조명한 2003년 9월 15일 ~ 2004년 3월 23일까지 방송된 문화방송의 대하드라마이다. (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

배우 김수현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승기와 수지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구가의 서> 등 MBC의 대표적 사극들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관람동선은 A코스(1시간 30분소요)와 B코스(2시간 30분소요) 두 가지 동선이 있지만, 기자단 일행은 대장금 세트장을 둘러보고 단체촬영을 한 후 가이드와 함께 동행도 하고 각자 관심분야로 흩어져 특별취재에 임하였다.

▲ 최우사택

먼저 최우사택을 둘러보고 내금위란 현판따라 들어가니 왕의 즉위식과 책봉식, 화려한 연회가 펼쳐지는 곳이었다. 인정전 용상에 앉아 기자들이 직접 체험을 하기도 했다. 보평전(왕이 업무를 보는 건물, 또는 편전)을 지나 둥지연못의 멋진 광경은 드라마 속의 데이트 장소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둥지연못에서 나와 오른쪽엔 양반들이 살던 전통 한옥부터, 초가집, 저잣거리들이 보이며 MBC 사극드라마에서 보았던 낯익은 모습들이 보였다.

돌계단을 따라 안양루에 올라가 한 눈에 들어오는 세트장도 내려다 보고, 고려시대 부석사 무량수전의 재현된 모습을 보며 홍보관에서 영상도 보고 과녁맞추기 체험도 했다.

▲ 포도청(조선시대 경찰서)

포도청에서 고문 도구 등을 직접 체험도 하며 조선시대를 그려보기도 했다. 동궁전과 중궁전을 지나 연무장을 들여다보고 전옥서, 지하감옥 등을 둘러봤다. 기자단 중에는 지하감옥을 두고 무엇인지 알아맟추기 게임도 했지만 결국은 해설사의 친절한 도움 덕택에 알게되자 모두들 신기해 했다.  

사극의 주 무대 용인 대장금 파크는 현재를 벗어나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킬 정도로 규모가 대단했다.

용인 대장금 파크를 대표하는 주옥같은 역사드라마의 촬영지로써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 시대별 건축양식을 역사적인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에 가깝도록 재현 해냈다는 데 특징이 있다.

세계적인 한류 바람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용인대장금 파크는 MBC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CF 등의 촬영 배경이 되기도 하고 NHK 등 해외 방송국에서도 한국의 역사적 장면을 촬영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http://www.ramblr.com/web/mymap/trip/131533/52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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