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의 특별한 날!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원장 김명진)은 민들레봉사단(단장 김옥환)과 함께 8()14() 2회에 걸쳐 4층 프로그램실에서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

▲  행사를 마치고 민들레봉사단(핑크 티)과 시설 관계자, 직원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  행사를 마치고 민들레봉사단(핑크 티)과 시설 관계자, 직원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민들레봉사단과 함께하는 당(당신)(근처에) 프로젝트는 민들레봉사단이 20221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조직화 사업으로 후원금(50만원)과 봉사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이 행사에는 민들레봉사단 10명과 시설 이용인 50, 직원 16명 등 총76명이 함께했다.

민들레 봉사단과 시설 직원들은 생일을 맞은 이용인과 1:1 매칭을 하여 이용인 특성에 맞추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케이크 만들기를 했다. 케이크 만들기에 앞서 슈케익하우스 수원 본점에서 나온 직원이 케이크 만들기에 대한 설명을 했다.

케이크 만들기는 각각 키트를 참조해서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를 하고 생일축하 카드 작성하기를 했다. 그리고 생일축하 노래 부르기 및 축하인사 나누기,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 자랑, 커팅식 등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를 했다.

 

김명진 원장은 오늘 케이크 만들기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후원과 봉사를 해준 민들레봉사단에게 감사를 드린다.”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고 있어 기쁘다. 장애인들이 이 시간을 통해서 더 즐겁고 활기찬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당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눔사랑 민들레 봉사단은 사회적 봉사를 위한 모임으로 2000년에 조직이 된 비영리 단체이다. 사회적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회원 상호 간 친목과 교류를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  민들레봉사단 김옥환 회장이 케이크를 만드는 이용자를 돕고 있다.
▲  민들레봉사단 김옥환 회장이 케이크를 만드는 이용자를 돕고 있다.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 김옥환 회장은 사랑의 봉사활동은 항상 즐겁다. 이 시간을 통해 후원자(박희붕 외과)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옥환 회장은 “2000118일 아주대학교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으로 시작했다. 모임은 회장인 저를 포함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 및 치료를 받은 환우들이었다. 당시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상호 심적, 신체적 정보 교류를 하며 조금이라도 위안을 갖고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암은 완치가 되었지만 아직도 한쪽 팔 굵기도 다르고 힘들 때도 있다. 그동안 암환자들과 상담을 하며 그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나 또한 그들이 감동받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들어 봉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언젠가는 회원수가 일백명을 넘은 적도 있었다. 회원수 증가가 결코 좋지만은 않았다. 그중 절반 정도의 회원들이 이미 하늘나라로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질기게 오래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단체명도 상징적인 민들레로 명명하게 되었다.

▲ 행사를 마치고 민들레봉사단과 시설 이용자, 시설 직원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 행사를 마치고 민들레봉사단과 시설 이용자, 시설 직원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처음에는 아주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오래전에 매탄동에 자리 잡아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6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환우와 뜻을 같이 하는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힘닿을 만큼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자비도 매월 70여만 원씩 들어가고 남편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도 주위의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고 있어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매년 후원해 주시는 박희붕 외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주위에 도움 주시는 분들과 우리 천사 같은 봉사자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사업은 후원처인 박희붕 외과에서 후원했으며 매년 정기적 후원을 한다. 이번 후원한 400만원(분기별 100만원 지원)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사각지대 어르신) 일상회복 지원 사업으로 4분기별로 사용 된다.

박희붕 외과는 2004210여 년간의 유방암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교수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박희붕 외과 유방클리닉을 개원했다. 20064월 현재의 수원 시청 앞, 올림픽 공원 옆으로 확장 이전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 행사를 마치고 김현 후원회장(좌)과 민들레봉사단(핑크 티)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 행사를 마치고 김현 후원회장(좌)과 민들레봉사단(핑크 티)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의 2021년 봉사활동은 매주 수요일 아주대병원환우 돕기, 매월 1회 수원시장애인돌보기, 매월 2회 범죄예방.환경캠페인, 매주 목요일 매탄공원사랑의 밥차, 매월 2주 금요일 광교주관보호시설 발달중증 장애우 , 매주 목요일 수원시 휴센터에서 노래교실봉사, 매월 2주 수요일 영통노인복지관 점심봉사, 매년 4, 6, 9, 12월 시.도 예산 운영 김치반찬봉사, 코로나19 백신봉사, 매주 금요일 지체장애우돕기 ,매월 1, 3주 화요일 지체장애우돕기, 민들레 사무실에서 수시로 암환우 상담.돕기 등이다.

또한 봉사활동 실적은 79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장 표창장, 92일 수원시여성상, 1026일 경기도지사 단체상, 1116일 경기도의회장 표창장, 122일 수원시자원봉사날 단체상, 126일 지체장애협회 감사패 수상 등 경력이 화려함이 입증되고 있다.

▲ 민들레봉사자와 함께 케이크를 완성한 학생이 케이크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 민들레봉사자와 함께 케이크를 완성한 학생이 케이크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14년 개관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중증의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스기틀을 제공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간활동을 돕고 있다.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낮 시간 동안 안정된 케어를 바탕으로 사회적응훈련, 교육 등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로 인한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지지체계의 역할을 수행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청극 단장, 김봉집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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