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학인의 집에서 김동석, 이상정, 이경화 시인를 만나 담화의 시간 가져...

지난 23 친구와 함께 수원문학인의 집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앞을 지나다가 수원문인협회 입구의 봄맞이 시화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장안동)에 있는 수원문학인의 집 앞에서 한 컷 촬영한 본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장안동)에 있는 수원문학인의 집 앞에서 한 컷 촬영한 본기자

초등 동창생인 김동석 시인과 지인인 이상정 시인, 이경화 시인이 반갑게 맞아 줬다.

▲ 수원 문학인의 집에서 만난 김동석 시인(중), 정예원(정임) 시인(중) 이상정 시인(우), 이경화 시인(좌)
▲ 수원 문학인의 집에서 만난 김동석 시인(중), 정예원(정임) 시인(중) 이상정 시인(우), 이경화 시인(좌)

김동석 시조시인은 경기 이천 율면 출생으로 충북 원당초.감곡중학교를 거쳐 이천농업고등학교(현 제일고등학교) 졸업, 서울 디지털대학교 중국어학과 학사졸업을 했다. 1980년부터 문학 활동을 한 그는 삼성전자 문학 동호회 초대회장에 이어 2001년 문예사조 시 부문에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수원문인협회, 문예사조 문인협회, 한국문학예술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흐르는 물처럼> 시집, <누름돌> 시조집, ‘느티나무와 아버지등 시조집을 발간했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꽃과 나무를 통해 그 순백성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어 시적 묘미의 절창을 이룬다.

▲이상정 시인은 지난 3월 25일(금) 수원문학 59호 출판기념 및 회원 출판기념회에서 수원예술인대상을 받았다.
▲이상정 시인은 지난 3월 25일(금) 수원문학 59호 출판기념 및 회원 출판기념회에서 수원예술인대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수원문인협회 이상정 부회장과 정겨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정 시인은 지난 325 수원문학 59호 출판기념 및 회원 출판기념회에서 수원예술인대상을 받았다.

그의 “12번째 시집의 제목은 관계 계속적인 용법이 아닌 인생은 한 번뿐이다란 뜻인 욜로(You Only Live Once)’로 바꿨다. 예술적인 용법보다는 취미생활과 자기개발 등의 좋은 시들만 모아 번역을 영문판과 한글판으로 같이 묶었다. 처음 시작을 뒤에서 보면 영문판, 앞에서 보면 한글판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형님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시절 가정의 어려움으로 형과 청운 고아원에 맡겨진 적이 있었다. 형은 미국으로 입양되며 고아원에 갇혀 꿈을 이루려고 탈출에 시도를 했지만 실패만 했다고 한다. 희망도 꿈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길 바란 적이 있다고 하며 과거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가득 짠한 느낌을 받았다.

▲ 수원문학 59호 출판기념 및 회원 출판기념회에서 수원예술인대상을 받은 수원문인협회 이상정 부회장
▲ 수원문학 59호 출판기념 및 회원 출판기념회에서 수원예술인대상을 받은 수원문인협회 이상정 부회장

1960년 경북 칠곡 출생으로 1995년 시와 시인 등단하여 2015년 한글사랑문학 대상 우수상 수상, 2018년 경기시인상, 경기문학인 대상 수상, 2020년 홍재문학상 본상 수상했다.

현재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국제펜경기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한국문인협회 문학생활 지도위원, 수원시인협회 부회장, 수원문인협회 부회장, 표암문학회 회장, 경기시인협회 기획국장, 문학과 비평 기획국장이다.

저서로는 감칠맛 나는 시, 미스 후라보노의 명상, 나는 사건이다, 꿈의 작업, 삶은 언제나 도망자처럼, 내일의 희망이라는 것, 입술도장 편지, 관계 그 제한적 용법 등등, 한영시집-인새예략, 여행 에세이-아들과 떠난 유럽 아들이 보인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헬싱키까지&탈린 등이 있다.

그리고 이상정 시인은 표암문학(경주 이씨 문학회)회장이다 표암문학 발간은 350만 경주이씨 뿐만 아니라 문학을 하는 문인들의 기쁨이며 자랑이다. 종친들의 남다른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세계 유일의 종친문학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28년의 역사가 헛되지 않게 종친 문우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한 종친문학지인 표암문학은 이상정 회장을 비롯한 관계 문인들의 노력으로 발간됐다. 종친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문예지는 표암문학이 유일하다. 350 명문거족 경주이씨 후손을 위한 문학교양지라 할 수 있는 표암문학에는 한국문단에 300여명이 가입 활동하고 있다.

27년 전, 1992년 이창환 시인의 제의로 시작한 표암문학회가 표암문학지을 발간하게 된 것은 중앙화수회와 종친 문인들의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세상을 본다. 예술의 꽃인 문학을 통해 작가의 눈으로 그려낸 세상에서 독자들은 마음의 위안을 얻고, 용기를 북돋우고, 슬픔을 맛보거나 감동을 받기도 한다.

▲ 시인이며 목사이신 이경화님과의 인터뷰에서~
▲ 시인이며 목사이신 이경화님과의 인터뷰에서~

시인이며 목사이신 이경화님과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많은 재능을 주셔서 다방면으로 재능이 있다. 서예, . 음악, 미술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전에 수원문인협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등단이 늦어 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려고 하다보니 무단한 노력을 했다. 지금은 저의 시에 대한 자긍심을 많이 살리고 있다. 지금 시를 250편정도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  본기자와는 원당초등학교 동창생이며 수원에 살고있어 자주 만나는 김동석 시인이다.
▲  본기자와는 원당초등학교 동창생이며 수원에 살고있어 자주 만나는 김동석 시인이다.

김동석 시인은 이경화 시인은 수원문화재단에서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으로 받아 책을 냈다. 이 분은 노래, 하모니카, 시낭송, 족자 만들어 쓰기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수원문인협회 행사에서는 물론 타지역 여러 행사장에서도 초청을 받아 활동을 한다.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개인택시를 접고 복음을 전달하고 하나님 사업을 한다.”고 덧붙혀 말했다.

1955년 충남 태안 안면도 출생으로 수원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2014년 한국시학 신인상 수상, 수원문학인상 수상, 2017년 수원문학 창작지원금 수혜를 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수학, 신학대학 박사코스 공부 중이며 자비로 목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2017년 수원문학 창작지원금으로 낸 수상작품집이 있다. 대한민국 중부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경기문학인협회 회원, 신 경기 중앙회 문학 분과 위원장, 수원 시인협회 회원이면서 한문, 서예 방과 후 학습강사로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 수원지역 개인택시 기사로 활동하며 2년 전부터는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목회를 시작해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이 제2의 고향으로 수원의 토박이가 되었고 안면도와 수원으로 오가며 바쁘게 생활한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활기찬 생활을 해서 얼굴엔 늘 웃음꽃이 핀 듯 인자하다.

▲ 이경화 시인과 김동석 시인이 따뜻한 대화를 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 이경화 시인과 김동석 시인이 따뜻한 대화를 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그의 시들은 따뜻하고 아름답다. 서정성과 절제미는 독자의 가슴에 따뜻한 파문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시와 성품을 통해 지친 영혼들에게 기쁨을 일깨워 준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수원문인협회는 1966424일 창립하여 1968년 말 한국문인협회 산하의 회원단체로 인준을 받았다. 19816월부터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로, 1991년 말에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로 창립하여 1992년에 인준을 받았다. 현재 회원은 총 328명이며 정회원 183명 일반회원 145명으로 고문 14명 원로 8명 이사 16명으로 각 8개 분과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문인협회는 매년 홍재백일장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계간 연4회 수원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또 매년 수원예술인 축제에 참가하고 있으며 수원문화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수원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10개 과정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홍재백일장은 정조대왕의 호인 홍재를 따 진행하는 대회로, 수원문인협회는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과 인본사상의 뜻을 기리고자 개최해 오고 있다. 조선 22대 왕인 정조는 탕평책을 써서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실학을 크게 발전시켜 조선 후기 문화와 황금시대를 이룩했다. 특히 수원에 화성을 축조해 계획도시를 만들고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해 백성들에게 효의 모범이 됐다.

한편 수원문인협회는 회장 정명희(시인, 아동문학가), 수석부회장 진순분 시조시인, 부회장 이상정 시인, 김경은 시조시인 등 12명의 이사(황혜란 수필가, 임성자 수필가, 권영호 시인, 한희숙 수필가, 임옥순 아동문학가, 김순덕 시인, 맹기호 수필가, 이경선 수필가, 이복순 시인, 김운기 시인, 김세홍 시인, 전영구 수필가, 정다운 시인, 김순천 시인)2명의 감사( 임화자 수필가, 윤원 시인)로 구성돼 있다.

이사인 맹기호 수필가는 경기수필가협회 회장이며, 초대회장 안익승 회장부터 현재 30대 정명희 회장은 2년간 재임하고 있다.

수원문인협회는 제 30대 정명희 회장 임기가 시작되어 지난 128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발전위원 4, 고문단 13, 당선이사 14, 감사 2, 9개분과 위원장, 차장 18, 사무국 4, 편집부 4, 회원 200여명의 구성으로 전국 최다 회원을 갖춘 문학단체로 이름을 다시 걸게 되었다

회장단 및 임원진은 202211일부터 20231231일까지 2년간 임기로 수원문인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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