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마시며 '광교호수공원' 의 4계절에 취하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의 위용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의 위용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산책하다보면 특별하게 눈에 잘 뜨이는 것 중의 하나가 높이 솟은 전망대이다. 이 전망대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이다.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전망대를 도입한 건축물로 양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하고 수원시가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높이가 33m나 된다.

또 하나의 호수인 '신대호수'
또 하나의 호수인 '신대호수'
전시장으로가는길 첫 번 째로 맞게 되는 전망대 입구
전시장으로가는길 첫 번 째로 맞게 되는 전망대 입구

이곳에서 원천호수, 신대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1층은 카페와 2층에는 전시관이 있다. 3층은 전망대이다. 그런데 2층 전시실에 최근 광교호수공원과 신대호수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시가 한창 열리고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맨 아래 층에 자연체험관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경험을 갖는 체험관이 잘 꾸며져 있다. 저절로 과학 분야인 생물공부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밤에 본 광교호수 주변은 환상적이다. 
밤에 본 광교호수 주변은 환상적이다. 

전망대의 전시실을 향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광교호수공원이 한 눈에 보였다. 날씨가 맑아 광교호수의 수려함이 한눈에 들어왔다. 수원에서 이만한 경관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이다. 올라올 때 빠른 걸음으로 올라와 숨이 조금 찼지만 전시관에 들어서니 가슴이 탁 터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늘과 땅, 호숫가의  물의 조화의 신비로움
하늘과 땅, 호숫가의  물의 조화의 신비로움

사진 작품은 약20여 점인데 광교호수공원과 신대호수공원의 4계절이 배경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한참 사진의 그림에 빠져도 피곤하지 않다. 역시 자연은 아름답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광교호수공원이 있어 가끔 행복감에 젖곤한다. 겨울 사진을 보니 이곳에 금방 겨울이 온 느낌이다.

봄이 되어 만발한 꽃들의 향연
봄이 되어 만발한 꽃들의 향연
겨
과거로 돌아간 원천유원지의 모습

누구든 부담없이 1층 카페에서 차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눈 후 전시관을 들러본다. 한층 더 3층 전망대에서 초여름의 바람을 맞으니 조금 더 행복감에 젖는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사진을 감상하며 한방에 날려 버리면 어떨까?

한 여름 밤에 감상한다면 더 없는 운치가 있을 것 같은데 오후 6시 이후는 전시 관람이 불가능하니 아쉽기만 하다.

공동취재: 김봉집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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