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원봉사자(학생, 지역주민)등 총 44명이 함께해

완성된 양말목 꽃 키링
완성된 양말목 꽃 키링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최영화)은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 즉, 선배시민 환경봉사단인 소환지(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공예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자원봉사사업 담당인 정진경 주임의 진행으로 약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양말목 꽃 키링 제작 봉사활동 안내
양말목 꽃 키링 제작 봉사활동 안내

활동 전 양말목 공예에 필요한 재료를 복지관에서 배부했다. 기초 이론교육으로  물건의 순환, 리사이클과 업사이클(Upgrade+Recycling)의 차이점, 친환경 양말목 공예의 종류, 양말목 꽃 키링, 티매트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리사이클'이란 버리는 용품을 재생하여 다시 사용하는 것이며, '업사이클'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소환지 서포터즈 봉사단
소환지 서포터즈 봉사단

물건의 순환에서는 물건이 만들어지고, 버려지고, 재활용되는 순환기간을 사이클이라고 부르는데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은 물건의 사이클을 완성시키는 방법임을 알게 해 줬다. 양말목이란 양말 발가락 부분을 마무리 재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동그란 모양의 천조각인데 기존에는 이를 활용할 방법이 없어 산업폐기물로 소각처리했다.

양말목 꽃 키링, 티 매트 만들기
양말목 꽃 키링, 티 매트 만들기

양말목 공장의 작업과정을 동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친환경 양말목 공예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텀블러 가방, 실내화, 냄비/컵받침, 열쇠고리, 인테리어 데코, 소품 등 쓸모있고 매력적인 친환경 소품이 퍽 많았다. 이제 동영상을 보며 양말목 열쇠고리 만들기와 티 매트 만들기에 들어갔다. 천천히 부분 동작을 잘 보며 따라했다. 잘 안 되는 부분은 반복 시청하며 따라 했다. 점점 익숙해져 갔다. 그리 어렵지 않은 제작 활동이었지만 완성에 대한 만족감이 대단했다.

작업이 끝나고 서로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생겨났다. 이렇게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착한 공예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양말목 꽃 키링은 소환지 서포터즈가 환경캠페인을 진행할 때 활용한다.

한편 일반봉사자(학생 및 지역주민 등) 25명은 양말목 키트를 복지관에서 수령한 후 각자의 자택에서 1인당 10개씩 제작하여 29일(금)까지 복지관에 제출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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