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에서의 무료 특강

명심보감은 자꾸 읽을수록  맛이 더한다.
명심보감은 자꾸 읽을수록 맛이 더한다.

광교노인복지관 (관장 최영화)은 6월 21일(화) 10시 30분부터 50분간  '명심보감과 우리 사는 이야기' 지식광장 무료 특강을 진행했다.

지식광장은 나만의 지식, 경험,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회원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회원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이번 무료특강의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 회원 15명이 함께 했다.

  6월 8일(수)에  선착순 마감으로 방문접수 또는 전화신청을 받았다. 
지식기부자는 고울(孤鬱) 성동현님으로 한자자격 검정시험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 매죽헌 한문서당 운영) 해박하고 구수한 입담에 강의 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

그는 지식기부의 참여 동기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및 바람직한 사회 참여"라고 말했다.

내용이 너무 좋아 집중도가 높았다.
내용이 너무 좋아 집중도가 높았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秋適)이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모아 놓은 책으로 원래 19편으로 되어 있다.

강의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것을 명심보감을 바탕으로 한 강의였다. 오늘 강의 들으면서 기억에 남는 글귀를 인용해 봤다.

父不憂心因子孝부불우심인자효       夫無煩惱是妻賢부무번뇌시처현

言多語失皆因酒언다어실개인주       義斷親疎只爲錢의단친소지위전

아버지가 근심하지 않음은 자식이 효도하기 때문이요.

남편이 번뇌가 없는 것은 아내가 어질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 말에 실수함은 술 때문이요.

의가 끊어지고 친함이 갈라지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다.

참여자 윤은령( 여, 65, 광교동)씨는 "명심보감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되어 유익했다.  또 살아 온 시간들을 반추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말했다.

명심보감  무료 특강에 참여한 수강자들은 계획된 인원보다 많은 18명으로 남성6명,  여성  12명이었다.

지식기부자 성동현님은 " 평범하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라고 하며 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이번 한 번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식광장 무료특강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서 자아성찰을 하고 싶다"며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소감을 표했다.

공동취재: 김봉집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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