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 30일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연합 필수교육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최영화)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0() 지하 1층 광교홀에서 ‘2022년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연합 필수교육을 진행했다.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 2022년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연합 필수교육 진행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 2022년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연합 필수교육 진행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연합 필수교육'관내 환경봉사단, 소환지 서포터즈, 광교IT기자단, 치매예방 동년배 시니어 또래강사 봉사단, 똑똑 이웃지킴이 봉사단을 대상으로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 최혜욱 관장이 초빙되어 진행했다.

최혜욱 관장은 이날 40여명의 봉사자가 모인 가운데 오후 1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자원봉사, 안전, 선배시민의 이해에 관한 교육을 했다. 선배시민의 이해에 관한 교육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발행한 선배시민 워크북을 활용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삶에 대한 지혜와 앞선 경험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선배와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의 합성어로 노인의 지식과 경험, 재능 등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자원봉사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 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이다. 과거에는 인간애를 기본으로 하는 자선적 형태라면 현재는 지역사회 각종 문제의 예방과 해결적 차원의 접근으로서 공동복지를 향한 협동적 실천으로 변화됐다.

▲새로운 자원봉사 권리형 자원봉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새로운 자원봉사 권리형 자원봉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노인자원봉사는 개인적, 지역적, 사회적 필요성으로 구분되는데 개인적 필요는 자긍심과 만족감의 증진, 선의를 행함으로 즐거움을 얻으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건강, 자아실현의 욕구 충족이다.

지역적 필요는 지역사회 공동체성의 강화,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의 증진이며 사회적 필요는 사회통합과 공동체성의 강화, 민주주의 활성화 및 시민사회 형성, 사회체계 개선 및 생태계 보전이다.

노인자원봉사자의 윤리에서 인간은 누구나 존엄함을 믿고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면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존엄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인간은 상호간에 책임을 느끼며 개인과 사회는 상호간의 책임을 지고 보살펴야 할 사회적 연대책임이 있다.

인간은 자아실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자주성.독립성을 주장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존중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잠재력을 개발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존중을 받아야 한다. 비밀을 보장하는 것은 기본적인 인간행동의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다. 비밀을 누설하지 않는 것은 의무이며, 국민의 사생활을 존경 한다는 의미도 있다.

▲모든것을 다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모든것을 다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노인자원봉사자의 자세 및 유의점은 자원봉사 대상자들을 불쌍한 사람들로 취급하거나 동정하지 않고, 편견이나 차별 없이 동등한 인간으로 대우해야 한다. 자원봉사활동 중 알게된 대상자의 개인적인 일이나 기관의 비밀은 잘 지켜야 한다.

자원봉사활동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므로 기관이나 대상자의 대우와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가족이나 친척을 위한 봉사는 자원봉사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약속된 날짜. 시간에 봉사활동을 못하게될 경우 반드시 기관의 담당자나 상대방에게 연락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원한다고 다 해주면 안 되고, 기관의 담당자와 상의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 자원봉사를 하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무시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협동을 해야 한다.

▲최혜욱 관장이 선배시민 자원봉사자들에게 교육하는 장면
▲최혜욱 관장이 선배시민 자원봉사자들에게 교육하는 장면

선배시민 자원봉사자들은 다함께 선배시민 선언문을 낭독했다. 1. 우리는 선배시민이다. 2. 우리는 서로에게 당당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꿈꾼다. 3.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노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서 알아봤다. (소통하는 모습, 일을 하는 모습, 병을 앓는 모습. 빈곤한 모습, 취미활동하는 모습, 무기력한 모습 등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 이미지도 살폈다. 

노인이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다수 존재한다. 이를테면 '초라한, 깡마른, 귀가 먹은, 무력한, 찌그러진, 아무짝에도 못 쓰는 보살핌이 필요한, 권태로운, 중늙은이, 몸이 약한, 시들어 가는'등이 있다.

선배시민 워크북 저자인 유범상.이현숙 교수는 노인담론과 특징을 늙은이(no)’ (체념, 빈곤, 노망으로 이등국민이라는 인식), 어르신(KNOW)’ (지혜, 존경, 현자로 신비화 된 존재), 액티브시니어(성공한 노인)’ (경제력, 인생이모작으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소수의 노인)으로 구분했다.

또한 제임스 오펜하임(1911)의 시 빵과 장미로 구분했다. 은 생존권, 의식주, 소득, 의료, 교육, 주거, 돌봄, 근로이며 장미는 인간적인 품위와 인간다움, 인권, 시민권, 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교육을 마치고 피드백 공유하기를 작성하고 있다.
▲교육을 마치고 피드백 공유하기를 작성하고 있다.

시민의 권리는 언론과 의사표현의 자유, 신앙의 자유, 결핍으로부터의 자유, 공포로부터의 자유가 있다.

국가가 국민(시민)의 위험을 막아야 할 궁핍(소득), 질병(의료), 무지(교육), 불결(주거), 나태(고용) 5가지 사회적 위험과 이에 대응하는 베버리지 보고서를 통해 이야기도 나눴다.

시민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의무와 권리가 있다. 국민의 5대 의무는 국방, 납세, 교육, 근로, 환경보존의 의무가 있다. 시민의 권리는 행복할 권리와 인간답게 살 권리 즉 생존권, 자유권, 사회권으로 헌법에 보장돼 있다.

의무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권리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빵과 자유에 대한 우리의 권리(시민의 권리)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선배시민은 자기목소리로 공동체에 참여하며 빵뿐만 아닌 장미를 요구하는 한발 앞선 사람이다.

최혜옥 관장은 광교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너무 열정이 많고 봉사자의 갈 길이 명확한 것 같다라며 내가 가야될 길에 대해 꼭지점이 명확하게 정해진 것 같아서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교IT기자단 김봉집 고문은 “오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교육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광교IT기자단 김봉집 고문은 “오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교육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광교IT기자단 김봉집 고문은 오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교육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선배시민으로서 최소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후배시민을 돌보는 의무를 다해야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당당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꿈꾼다. 우리 선배시민이 걸어가면 그것은 곧 공동체의 새로운 길이 될 것이다.

한편 광교노인복지관은 선배시민 봉사단 역량강화 교육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인 선배시민 필수교육 1회 진행(협회 파견 강사교육 2시간)하고 선배시민 제로웨이스트 교육은 4회 진행(자체교육 1시간, 전문 강사교육 5시간)한다.

봉사활동은 소환지(소중한 환경 지키기) 활동, 후배시민 연계 활동, 선배시민 토론 및 자조모임이 있고 활동결과 선배시민 중간 평가회(7월 중 1)와 최종 평가회(11월 중 1)가 있다. 필자는 오늘 교육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노인이 삶의 주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기를 소망했다. 

공동취재: 김봉집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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