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6명이 졸업한 '국학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문

       

6명의 BTS 멤버가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전경
6명의 BTS 멤버가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전경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원로교수회(회장 우태운. 76. 전 수원매탄초 교장)는 7월 29일 월례회를 했다. 원로 교수회는 교육현장에서 3, 40년 이상을 근무하고 퇴임한 28명 스카우트 교수들의 공식적인 모임이다.

평소에는 회원들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후배들의 스카우트 활동을 직, 간접적으로 지도하고 잼버리같은 큰 행사 때는 부스를 맡아 운영하기도 한다.

이번 모임은 연맹 사무실을 벗어나 3.1운동의 발상지이며 민족의 성지로 알려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민족의 뿌리와 전통문화를 통해 전 세계 한류문화를 이끌고 있는 국학원을 찾기로 했다.

이 곳은 대한민국 국민, 한 민족의 자손이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라고 성병석 교수(82,전 김포마송초 교장)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안역에서 이정찬 교수(88,전 성남 중원초 교장), 김기호 교수(78,전 용문고등학교 교장)와 만났다.

천안역에 도착하자 국학원 박영준 대외협력국장과 박금해 이사(평화학 박사)가 마중을 나와 반겨 주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우리민족 고유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연구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 및 교육을 하는 순수 민간교육 단체다(문체부 등록-비영리 사단법인)

국학원으로 가는 숲속 길은 드라이브 코스처럼 아름답고 조용했다.

미,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한국은 사실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말했음을 알리는 최부석 홍보팀장
미,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한국은 사실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말했음을 알리는 최부석 홍보팀장

20여 분을 달려 도착한 후 최부석 홍보팀장으로부터 국학원 소개를 받았다. 7만여평의 부지에  일지 이승헌 총장이 설립하게 된 배경과 우리의 전,근,현대사에 관한 상세한 안내가 있었다.

2017년 미,중 정상회담때 시진평은 트럼프에게 "한국은 사실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말해 큰 파동을 일으켜 국학원은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였고, 일부 정치권에서 2021년 3월,교육이념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삭제하자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해 물의를 빚을 때 두 차례 '교육기본법 개정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해 '홍익인간' 교육강화를 촉구하고 개정안 발의를 철회하게 한 사례도 있었다.

국학원 설립자이며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의 책을 쓴 이승헌 총장은 65세때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케리케리에서 47만 평 규모의 얼스빌리지(Earth Village) 프로젝트를 시작하며,이를 책임지고 완성하기 위해 120살까지 살겠다는 선택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일, 보나마나 실패할 일' 이라며 이구동성으로 말리는 일을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개척하여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중에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BTS는 기계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닌 혼을 담아 활동하며, 추구하는 음악정신과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건학(建學)이념으로 하는 '글사대'간에 지구와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교육과정의 공통점이 공감대를 이뤄 7명의 멤버중 이미 대학교를 졸업한 단원을 제외한 6명이 국학원의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학습하여 졸업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승헌 총장은 '2022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부문에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81글자로 된 천부경을 설명하는 박영준 국장
81글자로 된 천부경을 설명하는 박영준 국장

박영준 국장의 국학원의 시설과 여러가지 활동에 관한 안내가 있었다.

국학은 원래부터 있었던 우리나라의 고유한 민족문화 전반에 대한 학문으로 문화,역사,철학,국악 등 이며, 한국학은 외국에서 들어와 한국화된 외래문화를 포함한 학문으로 불교, 유교, 기독교, 자본주의, 축구, 야구, 골프 등이 있다.

천(天)관-홍익인간 이화세계, 인(人)관-인간사랑 지구사랑, 지관-일지(一指) 이승헌 대각 3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천부신공(天符神功), 천부경(天符經), 천지인(天地人)과 같은 생소한 용어들을 보고 들으며 새롭게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박영준 국장의 시범과 지도에 따라 천부신공을 나타내는 <인 중 천 지 일>을 본 떠 만든 체조를 함께 했다.

10년 넘게 인터넷 영상과 집 근처 사무실에서 수련하고 있다는 성병석 교수는 "81가지나 되는  동작을 계속 수련하면 머리와 신체 각 부위가 맑고 건강해진다"며 적극 추천하였다.

지구본을 받쳐든 '마고상'은 중성이다.
지구본을 받쳐든 '마고상'은 중성이다.

오후에는 우대한 교육이사(국학박사, 국학원 교수)가 앞장선 안내로 삼신할매 천지인 지구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마고상' (남,여도 아닌 중성)과 경천애국애인(敬天愛國愛人) 공원을 살펴보았다.

공원에는 김구, 유관순, 윤봉길, 안중근, 왕건, 이순신, 광개토대왕, 고주몽, 온조, 박혁거세, 을지문덕, 대조영, 연개소문, 최치원, 대야발, 묘청, 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 선생의 동상, 탑 등이 설치되어 감사함을 새기며, 주체적인 우리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특별히 '무명 독립군용사' 모습 앞에서 다같이 경건하게 묵념을 했다.

47대에 이르는 대성인 단군의 이름
47대에 이르는 대성인 단군의 이름

47명의 단군중 1대 왕검 단군상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글로벌사이버대학으로 갔다.

모든 교육이 비대면 사이버교육을 실시하는 관계로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BTS 멤버들과 같은 화장실을 이용했다'. 라는 우스개 소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지구본을 들고 천지를 살피는 왕검 단군상 앞에서 사랑의 하트를!
지구본을 들고 천지를 살피는 왕검 단군상 앞에서 사랑의 하트를!

우대한 이사는 35도C의 날씨에 흐르는 땀을 계속 닦으면서도 웃음과 자상한 설명으로 연로한 동행자들을 배려하며  '영혼 완성의 120계단'으로 안내를 했다.

산사태로 페허가 된 산길을 요리조리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이승헌 총장의 저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의  뒷받침이 되는 120 계단과, 죽음의 뒤에 맞을 세계를 영적으로 체험해보는 계단을 오르며 나이에 맞는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는 엄숙한 시간도 가졌다.

우태운 회장은 "산세와 주변환경이 아름다워 이 곳에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교육타운을 조성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이정찬 교수는 "대자연을 활용하여 스카우트 상급 코스나 활동장소로 이용하면 좋겠다"고, 김기호 교수는 "최근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땀흘리며 계단을 오르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통증도 사라졌다"고 즐거워 했다.

태양의 아들, 하늘의 아들을 상징한다는 삼족오 즉 세발 까마귀
태양의 아들, 하늘의 아들을 상징한다는 삼족오 즉 세발 까마귀

처음 만남부터 끝까지 함께 활동한 박금해 이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니까 "폭염의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원로교수님들의 열정에 감복했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국학원의 이념,목적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더 가졌으면 좋겠다." 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국학원 관계자들의 친절하고 자상함에 감사함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성병석 교수는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이리저리 편집하여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8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핸드폰, 컴퓨터 등 기기를 잘 활용한다. 역시 스카우트 교수다 !

*국학원을 개인,단체 방문신청은 홈페이지나 041 - 620 - 6700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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