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3일간 화성행궁 주변을 8야 프로그램으로 달군다.
100년 만에 일어날까 말까한 물폭탄에 늦더위, 여기에 증가일로에 있는 코로나19의 재발발, 주변 환경과 우리네 생활은 정말로 힘들다. 그런 가운데 수원문화재 야행이 긴 공백기간을 털고 이제 기지개를 켠다.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한 일대는 문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오후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혹시라도 소낙비라도 내릴까봐 조마조마한다.
낮보다는 밤의 향연이다. 그래서 ‘문화재 야행’이다. ‘화성행궁 기억의 문’이다. 역사, 이웃, 터전, 생태 등 기억해야 할 것들이다. 8夜 프로그램이 그 중심에 있다. 밤에 이루어지는8가지 야경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 넉넉히 잡아 사흘 저녁을 헤매야 다 볼 수 있다.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한 야경, 수원성곽과 선경도서관 주변을 도는 야로, 역시이샤기인 야사, 밤에 보는 그림인 야화, 밤에 보는 공연은 특별하다 즉 야설, 먹는 것이 없으면 축제는 이제 끝이다. 야식, 통닭거리로 가자. 진상품 장사이야기 야시, 수원에서 하룻밤이라도 자 보자 즉 야숙, 이름도 그럴 듯하게 붙였다.
이를 위해 준비는 엄청나게 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구요. 제대로 보려면 돈이 들어가고 예매를 한다구요? 수원시청 블로그에 들어가서 더자세한 것을 확인하자 http://blog.naver.com/suwonloves/222844582781
김청극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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