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분관 두빛나래 문화 행사

교노인복지관 (관장 최영화 )8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분관 두빛나래 1해실(강당)에서 ‘'섬 집, 엄마' 연극 공연을 했다.

  문화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가.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고 복지관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2022 신나는 예술여행(Great Arts in Your Front Yard)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이다.

우리의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지원시설, 장애인복지시설, 특수학교, 노인복지관, 임대주택, 다문화가정시설, 교정시설, 군부대, 새터민지원시설, 산업단지, 의료시설등이 선정대상처이다.

 문학,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내 주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 '달다방 프로젝트'에서 무료 진행하는 연극공연을 위해 담당자와 사전 소통하여 원활한 공연을 진행했다.

관람 대상자는 지역내 어르신 20명이다. 홍보는 문화행사 홍보물을 작성하여 지역 내 게시판에 부착했다.

 또한 복지관 방문자 및 지역 순회를 통해 만나는 어르신들에게 구두로 안내했다. 문화행사 진행을 위한 팀회의 및 업무분장, 리허설도 진행했다.

문화행사 입장시 방명록(성함, 거주지)을 작성하여 참석 어르신 현황을 파악했다.

 다방프로젝트는 함께 꿈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과 감동은 공감에서부터 시작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는 소통으로 깊어진다는 것을 공연예술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어떤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내 이웃의 이야기를 공연 소재로 삼는다.

 

연극을 보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연극을 보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이번 '섬집, 엄마' 연극의 내용은 섬을 지키고 살아낸 섬의 수호자인 섬 주민들과 연극놀이로 만나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이야기 채집 기간(채록), 섬 수호자들의 생생한 삶의 언어가 전통연희와 만나는 ’'공연‘ , ’시 및 잔치'등의 3단계로 구성이 됐다.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2시간여 동안 어르신 32명과 8명의 배우들은 일심동체가 되어서 뱃노래를 부르며 함께 노를 젓기도 했다. 사물놀이 장단에는 어르신들이 객석에서 일어나 덩실 덩실 춤도 추었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등 동요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어르신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서 어깨를 들썩이고 발을 구르게 했다.

 

5남 2녀의 자식을 둔 주인공 엄마가 연극 시작부터 끝나는 싯점까지 둥그스럼하고 희끗 희끗허고 발그레한 것을 찾아 헤매서 그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연극에 몰입도를 높여줬다 노모가 애타게 찾는 대상이 ‘마치 ''달님'으로  착각을 일으키게도 했다.

그러나 “둥그스럼하고 희끗 희끗허고 발그레한 것이 울 엄마다연극배우의 마지막 대사를 듣고서야 ‘'엄마'는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그리움의 존재임을 일깨주고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광교it기자단도 함께 해서 자리가 더욱 빛났다. 
광교it기자단도 함께 해서 자리가 더욱 빛났다. 

​ 어르신들에게 연극공연 관람 후 배우들이  머리와 가슴위에 예쁜 나비브로치를 달아 주었다.

이순(여 72, 광교동)님은 내 인생 최고의 힐링타임였고 아주 즐거웠다고 말하며 상기된 모습이 소녀처럼 아름다웠다

전수석(남 79, 매탄동)님 역시 우리가 살아 온 과정을 연극으로 보니까 가슴이 뭉쿨하고 9월 문화행사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했다. 관람 후에는 문화행사 참여 어르신들에게 만족도조사를 진행하고 9월 6일에 진행되는 문화공연을 구두 홍보도 겸했다

 

마지막 휘나래는 배우들과 어르신들이 어우러져 손을 잡고서  원을 그리며 음악에 맞춰서 신명나게 한판 춤을 추었다.또한 배우들이 어르신들의 머리, 가슴위에 예쁜 나비브로치를 선물로 '섬 집, 엄마'’연극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더욱 높여 주었다.

 공동취재: 김옥희 기자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