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영 약사가 전하는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 이해' 강의

광교노인복지관은 3011시 지하1층 광교홀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약사회와 연계해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주제로 홈(HOME)복지관 건강강의를 진행했다.

▲수원시 약사회와 함께하는 홈(HOME)복지관 건강강의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수원시 약사회와 함께하는 홈(HOME)복지관 건강강의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건강강의는 수원시 약사회 조미영 약사가 약은 왜 먹을까? 어떤 약이 있을까? 약은 언제 먹어야 할까? 안전한 약물사용 3단계, 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어르신 약물사용의 특징, 약은 어떻게 보관할까?, 어떻게 먹어야 할까? 등에 대한 강의를 했다.

약을 지으려면 먼저 본인의 질환과 복용중인 약을 약사에게 알려줘야 한다. 그동안 본인이 경험했던 약의 부작용을 알려주고 현재의 몸 상태나 증상을 상세히 알려준다. 운전이나 기계작업 등 환자 개인의 특별한 상황도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나의 증상에 맞는 약인지 효능 효과를 물어보고 용량 횟수 복용 시간 등 용법 용량을 물어본다. 복용 시 유의해야 할 약과 음식이 있는지도 물어보고 특이한 주의 사항이나 보관방법이 있는지도 물어봐야 한다.

▲홈복지관 지도하는 김한나 물리치료사가 건강강의 2회차는 9월 20일(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홈복지관 지도하는 김한나 물리치료사가 건강강의 2회차는 9월 20일(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약을 받을 때는 본인 약이 맞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내가 사용하려 하는 약이 맞는지 약의 이름을 확인하고 복용시간과 복용 방법을 확인한다. 유효 기간을 확인하고 약 상자와 설명서를 잘 보관한다.

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쵸콜릿 치즈 브로콜리 시금치 바나나 자몽이다. 음료로는 커피, 쥬스, 우유, 콜라, 술 등이다. 특정 체질에 따라 이런 것들과 같이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당뇨에 주의해야 한다.

세상에 무병장수는 없다, 그러기에 단골약국을 정해서 이용하면 이롭다. 약국에서는 약 조제 기록이 5년간 보관되기 때문이다.

약은 아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하고 햇빛을 피해야 된다. 여름철에는 약이 변질되기 쉬워 냉장보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슐린이나 좌약은 냉장이 필요하다. 조제약은 냉장보관을 안한다. 겔포스인 경우 냉장할 경우 꺼내놨다가 먹는다. 무슨 약인지 정확히 알게 표기하고 용기에 옮겨 담지 않도록 한다.

점안제의 사용법은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 감염되지 않게 하고 머리를 제켜 약을 넣는다. 눈과 코는 연결돼 있어 콧망울 위를 1분간 눌러주고 눈을 깜박거린다. 콧속에 넣는 점비제의 사용법은 먼저 코를 풀어주고 시험 분사를 한 뒤 한쪽 코를 막고 숨을 들이쉬면서 뿌려준다.

▲조미영 약사가 전하는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 이해' 강의를 마치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조미영 약사가 전하는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 이해' 강의를 마치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조미영 약사는 "약은 어떻게 먹어야할까? 아래와 같이 10가지의 올바른 약 사용으로 건강한 100세를 기원하자!"라고 말했다.

  • 용법, 용량 지킨다.
  •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 임의로 갈거나 자르거나 캡슐을 빼고 먹지 않는다.
  •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 생각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사, 의사에게 알린다.
  •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햇빛과 습기를 피해 보관한다.
  • 리스트를 가족과 함께 공유한다.
  • 약을 함께 먹지 않는다.
  • 모르거나 오래된 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약국에서 상담한다.
  • 구입시 부작용 경험, 먹고 있는 등 약사에게 말한다.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께 조미영 강사가 파스를 전해주고 있다.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께 조미영 강사가 파스를 전해주고 있다.

'의약품에 대한 전반적 이해' 강의를 마치고 조미영 약사가 강의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께 파스를 나누어줬다.

한편 홈복지관 건강강의는 총2회로 2회차는 920() 진행할 예정이다.

(HOME)복지관 서포터즈 지원형반과 자발적 참여형반 8월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 교육, 운동, 기능회복, 집단상담, 요리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홈복지관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진행한다.

공동취재: 송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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