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친출처:Pixabay

이른 추위가 다가오면서 불청객 독감이 대 유행이다. 이런 때 특히 유아의 감기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네나 공원 등에서 젊은 엄마들이 귀여운 아기를 멋진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하고 있는 광경을 자주 목격한다. 그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이지만 조금은 걱정스러워 작은 예방이라도 권유하고 싶다.

유모차는 거의 대부분 보온 장치가 좀 허술하다. 가끔 투명한 비닐 종류로 바람막이를 해준 유모차도 있지만 그것으로 안에 타고 있는 아기를 충분히 보온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바람막이 비닐 안의 온도는 바깥 기온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기가 눕거나 앉아 있는 받침도 얇아서 특별한 난방 장치가 없는 유모차에 탄 아기들은 체온을 잃을 수 있다. 유모차에 두껍고 포근한 포대기로 아기를 충분히 감싸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기는 특성상 체온 조절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엄마가 아기의 체온을 잘 유지 시켜 주어야할 책임이 있다. 바람막이가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아기를 태우고 나온 엄마들을 볼 때 마다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아기는 감기가 들면 자칫 폐렴으로 돌아서서 상당히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아기와 산책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아기를 위한 보온이 충분한가를 꼭 살피고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요즘 독감은 고열도 나지만 장 탈을 동반해서 한 번 독감에 걸리고 나면 상당한 괴로움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아이의 건강은 국력이기에 작은 예방이라도 젊은 엄마는 아이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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