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마롯뜨의 사투리 탈극 '관노야' 공연 및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광교노인복지관은 91일 복지관 지하 1층 광교홀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극단 마롯뜨의 사투리 탈극 '관노야' 공연을 했다.

 

공연에 앞서 신나는 예술여행은 만사형통 만복가득 복주머니 만드세~’라는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투리 탈극 '관노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관노가면극을 극으로 재밌게 풀어낸 공연이다.

▲광교노인복지관 문성화 복지사가 공연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 문성화 복지사가 공연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은 올해 한국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사업에 선정돼 다수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극단 마롯뜨는 인형이라는 매개체로 지역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관객층에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전문 예술 인형 극단이다.

▲극단 마롯뜨 대표 최서우 단장이 공연 프로그램과 단원들 소개를 했다.
▲극단 마롯뜨 대표 최서우 단장이 공연 프로그램과 단원들 소개를 했다.

극단 마롯뜨 단장 최서우 악사는 오늘 공연되는 '관노야' 공연은 강릉에서 공연되고 있는 탈극 관노 가면극이 있다. 무언극으로 되어 있으며 강릉에서 오래된 탈극이다라며 그 탈극을 재창작해서 대사를 집어넣고 좀 더 재미있게 각색을 했다고 말했다.

극단 마롯뜨 전문인형극단은 지난 2011년 창단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우리의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문화,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을 마친 후 가면을 벗고 단체사진을 촬영한 극단 마롯뜨 전문인형극단 단원들 모습이다.
▲공연을 마친 후 가면을 벗고 단체사진을 촬영한 극단 마롯뜨 전문인형극단 단원들 모습이다.

출연진은 최서우, 김재현, 윤덕완 악사, 박미자(양반), 조수행(각시), 최서연, 김태기 (장자마리.시시딱딱이:인형조종) 배우, 김성유 연출 및 음향감독, 서진희 스태프 등 총11명의 단원이다.

▲극단 마롯뜨 전문인형극단이 공연하는 장면이다.
▲극단 마롯뜨 전문인형극단이 공연하는 장면이다.

신명나는 사물장단에 맞추어 장자와 마리가 춤을 추명 등장하며, 욕심 많고 못된 양반을 골려주기 위해 모의를 꾀한다. 굿거리 장단에 맞춰 양반과 각시가 춤을 추며 등장하여 사랑 놀음을 펼친다.

장자와 마리가 사시, 딱딱이로 변장하여 양반을 골려주고 소매각시를 꾀하여 함께 어울린다. 화가 난 양반이 소매각시와 실랑이를 벌이고 화해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막이 내린다.

▲광교IT기자단 김옥희(오른쪽 아래) 기자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광교IT기자단 김옥희(오른쪽 아래) 기자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김옥희 어르신은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즐거웠고 사투리로 하는 탈극이 재미있어 많이 웃었다앞으로도 자주 복지관에서 문화 공연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문화예술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지원시설, 장애인복지시설, 특수학교, 노인복지관, 임대주택, 다문화가정시설, 교정시설, 군부대, 새터민지원시설, 산업단지, 의료시설 등 찾아가 공연을 한다.

공동취재: 김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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