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골든벨 지역대와 화성오산지구연합회 우리 땅 걷기

 

수원팔달산 정상 서장대 앞에서 자랑스런 모습으로!
수원팔달산 정상 서장대 앞에서 자랑스런 모습으로!

2022년 9월 17일(토) 08시부터 15시까지 한국스카우트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 수원골든벨 지역대(육성단체대표 이원기)와 화성오산지구연합회 우리땅 지역대(육성단체대표 엄기영)는 연합행사로 대원 150명, 지도자 20명이 참가하여 화성시에 위치한 융건릉에서 수원화성행궁까지 "정조대왕 효행길 따라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융릉(화성)을 참배하고 도읍지인 한양(서울)으로 되돌아가는 길 중에서 수원화성행궁까지의 효행길 16km를 도보로 걷는 행사였다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생각하고,효를 본받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며, 효행길을 내 힘으로 걸어봄으로써 스스로 해냈다는 긍지와 성취감을 느끼고, 우리 문화의 체험 및 문화의식을 고취하며 인내와 배려로 함께 걸으면서 동행(함께 살아감)의 의미와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실시한 행사였다.

'정조대왕 효행길 밟기'의 안전을 다짐하는 출정식
'정조대왕 효행길 밟기'의 안전을 다짐하는 출정식

대원들은 08시 30분에 융건릉 앞에 집결하여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개회선언,국민의례,스카우트선서 제창, 개회사, 코스안내 및 안전교육, 환호, 폐회, 간단한 몸풀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엄기영(경기남부연맹 부연맹장)대회장은 개회사에서“효의 고장인 이곳 화성에서 수원행궁까지의 효행길이 대원들에게는 조금 먼 길이지만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생각하면서 극기심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안전을 지켜서 한 명의 대원도 낙오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하였다.

출정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출정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코스안내와 안전교육을 담당한 조윤섭(골든벨 지역대 단대장)은“20명 단위 반별로 출발하여 5km씩 걷고 휴식하면서 이동할 것이며, 보행중에 교통질서를 잘 준수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명예를 잘 지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였다.

출정식을 마친 대원들은 화성소방서 119센터의 지원을 받아 선발대로 이동명 골든벨 지역대 대장이 맨 앞에서 대원들을 이끌고 융건릉을 출발하여 배양초와 기안교차로를 통과해서 1차 목적지(5km지점)인 고색향토문화전시관에 도착하여 지역대 대위원회 대위원님들이 나누어 주는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수원 권선로를 따라 수원역을 거쳐 2번째 목적지(10km지점)인 매산초등학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도보 운영과 교통통제를 맡은 이완식 대장(수원지구 커미셔너)은“대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하여 낙오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고 도우면서 힘들어 하지 않고 잘 걸었고 선배 스카우트 대원들이 솔선하여 어린 컵스카우트 대원들을 잘 이끌어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활동 모습을 소개했다.

한일근 경기남부연맹 감사와 연무대를 향해 걷는 대원들
한일근 경기남부연맹 감사와 연무대를 향해 걷는 대원들

점심식사로 기운을 차린 대원들은 화성행궁을 거쳐 서장대와 화서문,정안문,방화수류정을 지나 최종 목적지(16km지점)인 연무대-동장대에 도착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박시현 대원(화성 송린중 1학년)은 “효행길을 걸으면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심을 배웠고,앞으로 부모님께 잘 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했으며, 먼 거리를 걸어서 조금 지치고 힘들었으나 반원들과 서로 도와주며 협동해서 걷다보니 자신감이 들었고,꼭 완주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었다.다음 달 행사인 태백산 등반도 꼭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이 동장대앞에서 의여차!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이 동장대앞에서 의여차!

연무대 광장에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 가족들과 화성행궁 관광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행사를 봉사 지원한 골든벨 지역대 배선희(수원금호초 6학년 유시연 대원 어머니)대위원은“효행길 걷기가 16km라고 해서 행사 참가를 망설였으나 딸이 한번 도전하겠다고 해서 신청하면서도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완주하고 걸어오는 딸의 모습을 보니까 대견했고 순간 울컥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대원들은 연무대에서 잠시 휴식과 반별 기념사진을 찍은 뒤 해단식을 가졌다.

걷기행사 해단식에서 대원들을 격려하는 안호준 수원지구연합회 부회장
걷기행사 해단식에서 대원들을 격려하는 안호준 수원지구연합회 부회장

안호준(수원지구연합회 부회장)은 폐회사에서“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안전하게 효행길 걷기를 완주한 것에 대해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치하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서 봉사해 주신 지도자 여러분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 준 화성,수원 119안전센터 대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스카우트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윤성철(경기남부연맹 치프커미셔너)은“효행길을 안전하게 완주한 우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정조대왕의 효심을 본받아 부모님께 효도하는 대원이 되자"고 격려하였다.

이원기 육성단체 대표는 대원들이 이행사를 통해서 두 발로 힘차게 걸으며 건강을,가슴속으로는 아름다운 추억을, 명석한 머리로 역사공부를,악수를 하는 두 손으로 우정을, 주변을 둘러보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씩씩한 대원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안전귀가를 위해 지도자와 대원들이 왼손 악수
행사를 마치고 안전귀가를 위해 지도자와 대원들이 왼손 악수

한편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최재복)은 2023년8월1일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잼버리" 참가를 위해서 지역대 중심으로 대원모집과 스카우트 저변확대 및 활성화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골든벨 지역대와 화성지구 우리땅지역대는 10월22일 태백산 가족등반대회를         갖는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