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IT기자단,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남이섬’에 취하다.

지난 23일 광교 it기자단은 초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남이섬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역량강화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청평호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북한강 일대를 누비는 모터보트나눔열차체험, 기자단 회의 및 소통의 시간 등이 이뤄졌다.

남이섬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곳이라 당일 코스로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섬 안에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상상의 즐거움이 가득한 동화 속 꼬마나라를 세우겠다는 뜻으로 문화 독립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단 11명은 오전 8시에 복지관 주차장에 모여 출발했다. 김청극 단장이 이날도 언제나처럼 차를 렌트해 직접 운전을 맡아 수고해 줬다.

광교에서 남이섬은 자동차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북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가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청평 호수는 너무 아름답고 상쾌할 뿐만 아니라 환상의 대자연 그대로 였다. 

▲가평나루에서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으로 들어가기 위에  배에 승선하고 있다.
▲가평나루에서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으로 들어가기 위에  배에 승선하고 있다.

남이섬에 도착하니 쨍쨍하던 햇살이 갑자기 돌변하여 빗방울이 떨어졌다. 선박에 오르자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소낙비가 쏟아졌다. 소낙비를 맞으며 중앙통로를 따라 뛰어 섬향기 식당으로 들어갔다.

▲섬향기 식당에서 춘천 닭갈비로 점심을 먹기전 건배를 하고 있는 기자단 모습이다.
▲섬향기 식당에서 춘천 닭갈비로 점심을 먹기전 건배를 하고 있는 기자단 모습이다.

섬향기 식당에서 전통 음식인 춘천 닭갈비로 점심을 먹고 나니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햇볕이 쨍쨍났다. 푸짐하기도 했고 맛갈이 최고의 음식이었다. 막거리를 기울이니 최상의 소통이 절로 됐다. 뿌득한 마음으로 산책도 하고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애들 마냥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70대인 김봉집 고문은  유명 배우가 된 양 포즈를 취하며 촬영에 임해 모두가 부러운듯 바라봤다.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 포토존에서 겨울연가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남녀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 포토존에서 겨울연가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남녀

기자단은 주변 경치에 취해  나무들이 쭉쭉 뻗어서 양옆으로 길게 늘어트린 메타세쿼이아길, 송파나무길, 은행나무길, 중앙잣나무길 등 곳곳을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남이백년 하늘폭포에서 기자단 11명이 단체 포즈를 취했다.
▲남이백년 하늘폭포에서 기자단 11명이 단체 포즈를 취했다.

남이백년 하늘폭포에서 시원하게 폭포가 쏟아져 내리며 흩날리는 물방울을 온 몸으로 맞을 땐 기분이 너무 좋아 이곳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이 멋진 곳에서 기자단 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포즈를 취했다. 

▲호텔 정관루에서 간단한 기자단 회의와 기자들 간의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호텔 정관루에서 간단한 기자단 회의와 기자들 간의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호텔 정관루에서 기자단 회의와 기자들 간의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단장을 비롯해 고문 3명과 모든 기자들은 차례대로 기자로써 하고자 하는 일과 하고 싶은 말을 소신대로 했다. 

▲짜릿하고 신나는 ‘모터보트’를 타기위해 보트에 타고 있는 기자단 모습이다.
▲짜릿하고 신나는 ‘모터보트’를 타기위해 보트에 타고 있는 기자단 모습이다.

모터보트가 보여 먼저 흥정을 했다. 11명은 두대로 나눠 신나게 물살을 가르며 달렸다. 북한강 일대를 누비는 모터보트가 요리조리 달리며 곡예를 할 적엔 비명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재미있는 체험과 기찻길을 밟아보고 나눔열차를 중앙역에서 탔다. 1인당 3천원이 아깝지 않았다.  기관사 겸 역장은 오랜동안 철도청에서 근무한 경력이있는 배테랑 중의 베테랑이었다.  정년이 80세라는 말이 다시 한번 모두가 놀랬다. 

▲광교IT기자단 11명이 ‘나눔열차’를 타고 중앙역에서 남이나루터로 가는데 맨앞의 김낭자, 손순애 기자 
▲광교IT기자단 11명이 ‘나눔열차’를 타고 중앙역에서 남이나루터로 가는데 맨앞의 김낭자, 손순애 기자 

남이섬은 면적 46만 평방미터에 둘레는 약 5킬로미터에 이른다. 하늘까지 뻗어 오르는 나무들과 광활한 잔디밭이 있어 시원함과 상쾌함을 더한다.

또한 강물로 에워싸인 자연생태문화 청정정원이라 다람쥐 타조 토끼들과 이름 모를 무수한 새들이 쉽게 볼 수 있어 인간과 평화로운 삶을 나누는 곳이다.

스물여섯에 사나이의 용맹이 꺾인 남이장군묘가 있어서 남이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이장군은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병조판서의 직에 오른 장수였으나 예종 때 유지관 등의 모함에 걸려 형장의 이슬로 살아진 인물로 묘지는 경기도 화성에 있다.

남이섬을 구입하며 가꾼 수재 민병도 박사가 남이장군의 시신 일부가 이곳에 묻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에 따라 이곳에 허묘(虛墓)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1965년부터 수재 민병도 선생의 손끝 정성으로 모래뻘 땅콩밭에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가꾸어졌다.

평상시엔 육지였다가 홍수 땐 섬이 되던 동화나라 노래의 섬 남이섬은 세계인의 꿈나라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인간이 자연의 모습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태초부터의 평화를 함께 나누어 가는 곳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남양주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에서 이른 저녁을 먹으며 기자단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남양주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에서 이른 저녁을 먹으며 기자단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남양주시 '죽여 주는 동치미국수집'에서 색다른 8천원의 시원한 국수를 먹었다. 다소 아쉬움 속에 저녁 해가 넘어 가고 있었다.  

한편 남이섬은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소속되어 있으며, 남이섬에 들어가는 선착장이나 주차장은 경기도 가평군에 속해 있다.

공동취재: 광교 it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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