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조대왕 능행차로 군공항이전까지 가자 !!

‘2022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이 108~109일까지 3년 만에 열렸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등이 협력하여 웅장했던 을묘년화성원행의 원형을 현대에 맞게 재현하는 축제이다.

이번 행차는 첫 날에 서울의 창덕궁을 출발해서 수원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59km 구간에서 열렸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및 군사, 장수로 분장한 총 4762명이 동원된 역대 규모였다. 서울 구간에 동원된 참여 인원은 400명 및 말 20, 경기행행(行幸)의 참여 인원 2000여명과 말 255, 수원행행의 노선은 금천구청~유한양행~노송지대(17.8km)까지이다.

                           수원 행행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의 모습이다.
                           수원 행행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의 모습이다.

또 수원 구간은 수원 노송지대~화성행궁~대황교동 구간(13.5km)이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공동재현은 3구간으로 5.7km이다. 3구간인 화성행궁광장~대황교동 구간의 참여 인원은 179, 24필이 동원되었다. 이 구간에서는 출궁 의식 및 표식기 교대의식 능행차가 진행되었다화성구간은 대황교동~화성 현충공원~만년제~융건릉(7.4km)이다.

출궁 의식은 화성행궁 광장에서 오전 9시에 수원시문화재단 대표의 헌시 낭독으로 시작되었다. 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아, 만세토록 왕업을 이어 조선이여 무궁하게 번창하소서. 성상께서는 자궁의 회갑년을 맞이하여 아버지 능원에서 수연을 베푸시도다. 그 효심을 보고 백성들은 감복하도다. ...... 만민의 안녕을 위해 일어선 우리의 일편단심이로다(중략)”

3구간은 화성행궁광장에서 출궁의식을 마친 후 9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대황교동까지 능행차를 했다.

수원시 1구간인 지지대고개~종합운동장 구간은 12대에 선발 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2구간인 종합운동장에서 연무대까지는 13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대역 없이 직접 행차를 해 비가 내리는 중에도 시민들의 아낌없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정조대왕 능행차 3구간, 화성행궁 ~대황교동의 9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모습
정조대왕 능행차 3구간, 화성행궁 ~대황교동의 9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모습

정조대왕 능행차의 백미는 수원특례시의 행차이다. 그 이유는 2년마다 한 번씩 엄격한 심사와 높은 경쟁률을 통과하고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귀품있고 인자한 모습은 마치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번 수원특례시와 화성시 공동재현은 수원특례시 이재준시장화성시 정명근 시장이 정조로 분장한 모습으로 대황교 위에서 정조대왕 표식기 교대의식을 진행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좌측)과 화성시 정명근 시장(우측)이 대황교 위에서 표식기 교대의식을 진행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좌측)과 화성시 정명근 시장(우측)이 대황교 위에서 표식기 교대의식을 진행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민선 8기 비전으로 발표를 했다. 또한 수원특례시민 125만명의 숙원인 군 공항 이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개막식 축사 시에도 군 공항을 이전하자를 삼창하면서 소원을 말했다.

군 공항이전은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이다. 수원특례시와 화성시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범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아주 중대한 일이기도 하다. 두 도시가 서로 통합하고 상생하여 군 공항이전이 조금이라도 빨리 앞당겨진다면 이 또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높은 유지를 받드는 것이다.

행궁광장에서 만난 김인식( 남, 79 안양 박달동)씨는 매년 정조대왕 능행차를 보려고 화성행궁에 일부러 온다. 오늘  3년 만의 행차를 보니 감개무량합니다라고 했다.

고상희(여,57 광교동)씨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세계인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문화유산으로 오래도록 계승 발전을 시켜야 한다라고 상기된 모습으로 말했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수원화성과 더불어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선발은 중단시키지 말고 오래도록 지속 되어져서  수원 시민들에게 위안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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