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수원시 그린 농업 축제, 푸른 지대에서의 행복감

품종 개량된 귀여운 닭들
품종 개량된 귀여운 닭들

제31회를 맞이하는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와 ‘푸른 지대 행복한 장날’이 15일 탑동시민농장 잔디밭에서 펼쳐졌다. 3가지 분야인 화합마당, 참여마당, 나눔마당으로 펼쳐졌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했고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가 주관한 행사였다. 공식행사인 2시 전 잔디밭 위에는 참여마당인 전시관과 나눔 마당인 먹거리 장터가 수많은 사람들을 즐거게 해줬다. 수많은 시민이 오가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안전 먹거리를 공급하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안전 먹거리를 공급하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 판매장, 녹색 먹거리 장터, 여러 체험관이 인기를 끌었다. 전시관인 스마트 농업관, 치친환경농자재관과 소형 농기계관 모두가 농업분야의 과학화를 말해 주고 있었다. 되고 상당한 부분에 질적인 변화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각종의 체험관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쌀로 떡 만들기, 벼베기 체험, 여기에 작은 동물원까지, 주변의 사람들은 아주 신기한 듯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카페 역시, 귀여운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인절미를 만들어요. 어린이 체험
인절미를 만들어요. 어린이 체험

오후 2시가 되 가면서 중앙무대에선 식전공연이 수준높게 펼쳐졌다. 엔제이 트롯트 장구팀이 나와 우리 가락을 연주했다. 이어지는 고색동 농악향토보존회의 전통농악은 주변을 더욱 신나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수원 시립공연단 7만구독자 유튜버 겸 트롯페라 가수 진엽, 모두가 특색있는 공연으로 주변은 축제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2시 공식행사는 국민의례, 표창순서였다. 농업발전에 공이 많은 시민 5명에게 시장 표창이 있었고 시의회 의장상, 농업중앙회 수원시지부장 표창 2명, 농촌지도자 모범표창, 원예농업조합상 표창 2명 등 수상자가 많았다. 이재준 수원시 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탑동시민농장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주관부서인 박희원 농촌지도자 연합회 수원회장은 “오늘 행사가 농업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전략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긍지와 자부로 더욱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최선을 다 하자”고 호소했다.

수원시 생활개선연합회에서 1000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수원특례시에 기탁한 것이 커다란 감동이었다. 간단하게 관계기관장의 인사말을 마치고 중앙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농업관계자들은 각 부스를 돌았다. 부스가 다양하고 종전에 비해 많으며 특히 행사를 위해 질적인 면을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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