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연림, 멋과 낭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

드높은 가을 하늘, 맑은 강, 자연은 아름답다.
드높은 가을 하늘, 맑은 강, 자연은 아름답다.

10월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절경이 우리를 부른다. 수원지역의 종교 단체에서 관광버스로 나이섬를 찾았다. 쾌청한 날씨, 단풍의 절경을 이뤄 가는 곳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이었다. 28일 드높은 가을 하늘, 좋은 날씨 속에 남이섬에 도착했다

전통적인 우리 것인데 무두가 인조로 된거죠
전통적인 우리 것인데 무두가 인조로 된거죠

입구의 주차장은 관광철답게 차량이 가득했다. 만 70세 이상은 승선 및 입장료가 할인됐다. 신분증을 일일히 대조했다. 남이섬 안의 식당은 2, 3일 전에 어렵게 예약했다. 역시 점심시간은 즐거웠다. 넉넉한 시간으로 남이섬 곳곳을 밟았다. 운치가 있고 낭만이 있다. 풀한 포기, 나뭇잎 하나에도 저겨움이 가득했다.

겨울연가 촬영장이죠
겨울연가 촬영장이죠

발 닿는 곳이 곧 관광이었다. 힐링, 쉼, 휴식, 어떠한 단어로도 설명이 불가능했다. 젊은남녀. 귀여운 아이들, 웃음이 가득한 외국인들이 퍽 많았다. 아기자기한 곳, 커다란 나무들 주변의 푸르름, 가을의 분위기에, 공기에 모두가 취해 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젊은이들이 몰려 들었다. 남이섬 주변을 도는 보트를 탔다.

물결을 거침없이 헤치고 달리는 관광선
물결을 거침없이 헤치고 달리는 관광선

스트레스를 날려 버렸다 ‘겨울 연가’의 촬영장소에서 부부중심으로 인증샸을 했다. 다소어색한 표정, 적어도 40년 이상을 살아온 부부들, 그래도 싫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늙을수록 다정다감해야 하는 것이 우리네들이다. 길쭉길쭉 뻗은 나무길, 운치가 있고 넉넉한 정감이 있었다. 나가는 배에 관광객이 가득했다.

들어오는 배 역시 오전과는 딴판이었다. 오늘과 주말 밤이 멋지다고 한다. 오늘은 9시까지 개장한다. 젊음이 그립다. 지나간 세월을 곱씹어 봤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