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신년맞이 광교산 줄기에서 시작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산하 광교IT기자단(단장 염재준)13명은 2017 정유년 1월 10일 신년 맞이 취재활동으로 광교 저수지를 산책하고, 수원로컬푸드센터(센터장 반재운)를 방문했다.

▲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서

광교산 자락에서 광교IT기자단은 정유년 새해맞이 단배식을 하려고, 11시에 11명이 경기대 정문 근처 반딧불이 화장실 입구에서 모였다. 이름이 청정을 뜻하는 반딧불이 화장실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새해 새로운 계획과 포부를 다짐하며 일행은 산책을 시작했다. 광주에서 새벽길을 뚫고 올라온 염재준 단장, 김봉집 부단장,부장(세명), 기자단(네명)과 서정일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또 '수원을 기록하는 사람들 사진가' (회장 홍채운)가 함께 했다.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일행은 광교 저수지를 돌아보고 ‘전원농원’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 광교저수지 둑방길
▲ 오솔길과 광교쉼터를 연결하는 다리에서

뒤이어 구효종 기자와 노중태 기자가 합석했고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염단장은 “각자 소양을 위해 휴식을 마치고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광교IT기자단 새해 단배식을 갖습니다. 항상 밝고 아름다운 기사로써 봉사하는 여러분을 정유년에도 뵙게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예쁜 모습은 눈에 남고 멋진 말은 귀에 남는다지만, 따뜻하게 베푸는 마음은 가슴에 남는다는 말처럼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청정지대를 그리며 공정함과 정의에 목마른 시민의 가슴에 올바르게 살아가는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우리 광교IT기자단의 활동에서 찾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단배사를 말하면서

“지난해는 건배사를 ‘주전자’로 주(주인의식을 갖고), 전(전문성을 갖추고), 자(자신 있게 기사를 쓰자)로 했지만, 올해는 ‘원더걸스’로 원(원하는 만큼), 더(더도 말고), 걸(걸러서), 스(스스럼없이 기사를 쓰자)” 다같이 동의하며 외쳤다.
이어 건의사항이나 기자단의 활동에서 개선하고 싶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식사를 마치고 수원천 물길 따라 광교(상광교동, 하광교동)지역의 새로운 중심점인 수원로컬푸드점을 돌아봤다.

▲ 수원시로컬푸드지원센터 매장

경기도 수원시 최초의 로컬푸드(local food) 직매장이 11월11일 장안구 광교산로509번길 13에 개장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하광교동은 1971년부터 각종 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무엇 하나 하기가 어려웠는데, 직매장이 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금은 수원시가 운영하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운영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 반재운센터장은 "이 곳은 지난 8월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하여 준공했으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농산물 판로 확보와 광교지역 주민을 최우선으로 배려해 운영함으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직매운영과 수원푸드 참여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1.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체면적 916.1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농산물 판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직매장에는 수원시 1만여 농가 가운데 226곳에서 출하한 10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2. 수원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면서 45년간 개발제한·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광교산 자락 상·하광교동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농산물을 확보해 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로컬푸드 주변의 젓소목장

3. 수원에 거주하는 사람은 농민이 아니더라도 농산물을 직매장에 출하할 수 있으며, 사전에 직매장을 운영하는 수원로컬푸드지원센터에서 '신규 농가교육'을 받아야 한다. 수원로컬푸드 직매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 문의 : ☎031-228-3319)

4. 광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시민들은 안심하고 ‘양질의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직매장 2층에 있는 ‘안전도 검사실’에서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이뤄진다.

5. 판매가격은 생산 농민과 직매장이 협의해 정하는데, 소비자가격의 85% 이상이 농민들에게 돌아간다. 현재 판매가의 90%를 농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있다. 복잡한 유통 경로를 거치는 일반 농산물의 유통 비용은 40~50%에 이른다.

6.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직매장이 수원시 농업의 기반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어 농민들이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하면서 점점 농지가 없어져 안타까워 했다.

수원시 농가는 약 1만 가구인데 생산되지 않은 농산물은 화성과 양평 전북 전주 등에서 들여온다고 했다. 이 날도  “양평에서 계란을 직접 구입해 왔다. 지자체끼리 MOU맺어 서로 공급하고 있는데 계란이 대란이고 보니 다녀왔다.”고 말했다.

▲ 2층 교육실에서 설명하는 반재운 센터장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의 궁극적인 목적은 첫째, 건강한 시민들이 안전한 먹걸이를 공급하고 둘째,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이 있어야하고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반센터장은 그 가치를 강조했다.

▲ 로컬푸드지원센터 앞

또 “단순히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농업과 시민, 농민, 그리고 생태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서정일 국장께서 제안했던 문화도 추가해 어우러질 수 있는 모습을 그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2017년 한 해 램블러부에서는 GPS기반의 지도앱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을 탐방하고 기록하면서 활동하려고 다짐해 본다.

▲ 램블러로 본 새해 맞이. 광교(상광교동, 하광교동)


http://www.ramblr.com/web/mymap/trip/131533/56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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