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2022년 경기도 어르신 작품공모전 수상작 총40점의 작품을 선정해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순회전시를 하고 있다.

순회전시는 고양시청, 평택시청, 수원체육문화센터, 부천시청, 수원시청,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도내 6개 시·군 청사 및 공공기관에서 전시를 진행하여 도민 누구나 함께 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어르신 작품공모전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예, 미술, 사진·동영상, 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등 4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1차 심사와 최종 실물 심사를 거쳐 우수한 40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및 여가문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 8월부터 9월까지 ‘다시 찾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광교노인복지관 평생교육 ‘시창작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박진철 회원이 "문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서 실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문예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거머쥔 박진철 회원의 수상의 기쁨을 시창작교실 강사와 함께 기쁨을 시창작교실 강사와 수강생들이 함께 나누기도 했었다.

복지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작품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외부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수원체육문화센터 로비에서 전시를 한다.

수원체육문화센터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있다. 순회전시 설치가 완료되었다는 경기복지재단 담당자의 문자를 받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집을 나섰다.

수원체육문화센터 로비에서는 수영, 헬스, 골프, 필라테스, 바디체인지 등의 생활체육 강좌와 평생학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오가고 쉼하며 수상작들을 관람을 한다.

대부분 작품을 쭉 관람하고 동영상 앞에서는 오래도록 머물러 관람하고 있었다.

어느 한 노인의 열정! 안산시 여환수님의 사진 기술과 영상제작이 놀라웠다. 그는 “열정적으로 평생학습관과 노인복지관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 덕분”이라고 했다. 이 작품 또한 열정으로 여름휴가철을 맞아 화성시 궁평항에서 백미리 어촌까지의 아름다운 옛길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제1회 안산 단원 국제 문화예술 영상제에서도 끝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대상을 수상한 여환수 기자님을 응원한다.

또 동영상 최우수작인 ‘기억의 세대가 증언할 수 있을 때’ 70여 년이 넘도록 분단의 상태로 지내온 통한의 긴 세월... 이제 전쟁 증언의 마지막 세대로 원래 상태의 하나가 되는 조국을 기원하며 덕진산성을 올라 임진강을 바라보며 한 민족 한 국가로 되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비는 애절한 몸짓에 가슴이 짠함을 느끼게 했다.

어쩜 그리도 표현력이 강한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받으며 오인옥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동영상 부문 최우수상 이형진 작품인 ‘아빠와 모래성 쌓기’가 눈에 선하다. 내용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빠를 코로나19로 3년간 보지 못하다가 아빠를 만나 그 기쁨을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아빠와 같이 모래성 쌓기를 하며 즐겁게 노는 장면이 떠오른다.

각 분야별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가 주옥같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진행했다.

한편 11월 중순 이후 ‘어르신문화즐김 홈페이지(경기9988.kr)’를 통해 역대 수상 작품과 함께 경기도민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