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사랑이며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연말이 가까워지니 소외계층을 돕는 훈훈하고 따뜻한 행사가 여러 곳에서 펼쳐진다.

광교노인복지관은 정기후원자를 선정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 노인복지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세(3) 희망을 담은 ‘광교희망트리’ 캠페인을 열었다.

세(3) 희망은 경제지원, 여가문화, 복지관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여가를 즐겁게 보내는 어르신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는 것이다.

‘광교희망트리’는 복지관 회원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본관 지하1층 로비와 분관 두빛나래 1층 로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부터 ‘광교희망트리’는 설치하고 11일부터 참여를 시작했지만 복지관을 드나드는 회원들이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것 같다.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에서 전략적인 후원마케팅을 통해 후원자와 후원처를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나눔에 대한 책임의식과 나눔 문화를 형성하여 노인복지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광교희망트리’를 마련해 정기후원자 100명을 선정하여 다양한 노인복지사업 및 저소득 어르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관 홈페이지와 SNS에 개재하여 지역사회에 관심을 높여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형성시키고자 했다.

후원금은 최소 5,000원 이상 소액부터 가능하다. 후원하면 세금감면 될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과 감사서신을 받고 광교 명예의 전당 후원자 게시판에 등록된다.

정기후원은 후원 상담 안내, 후원신청서 작성, 정기후원 나눔, 기부금 영수증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후원신청서 작성은 하트리본 파트너 후원신청서에 후원자의 계좌에서 후원금이 자동 출금되는 편리한 CMS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하트리본은 복지관 회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모두가 함께 이웃 사랑하는 마음(Heart 기부)을 이어가는(Ribbon 연대) 의미를 담고 있다.

복지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광교희망트리’가 눈에 띈다. 입체 형식의 트리와 현수막 및 폼보드 제작 등으로 시각적 효과 활용을 이용해 행사기간 동안 비치하여 홍보하고 희망트리 밑에 목표 인원을 카운트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후원자(처) CMS 및 자동이체 시 후원신청서와 희망의 열매에 네임펜으로 이름을 작성해 희망트리에 부착하면 된다. 사랑을 나누는 후원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누구나 참여한다면 11월 말일엔 주렁주렁 달린 명패로 멋진 트리가 완성되지 않을까?

행사 후에는 광교희망트리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에게 희망트리 굿즈, 감사서신, 후원증서 등이 전달된다.

광교노인복지관에는 본 기관 이용자인 이주희 어르신과 그의 아들 이도경님이 지역 내 어려운 조손가정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있다. 이번 정기후원 캠페인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는 훈훈한 미담사례가 있었다.

또한 복지관 이용어르신의  친목 모임으로 평소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광복기우회가 있다. 광복기우회에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의 복지사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는 미담 사례가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라인댄스에 참여하는 한OO 어르신(71. 여)은 “복지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만 무료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서 늘 고마운 생각이 든다”며 “매달 소정의 금액이라도 캠페인에 참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호민 주임은 “본 기관은 수원시 영통구의 유일한 노인복지관이며 약 670여명의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은 금액이지만 나눔을 생각에서 실천으로 옮겨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정기후원자 개발을 통해 노인복지사업 및 기관운영에 재정 안정화가 마련될 수 있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손길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안정된 복지관이 되길 희망해본다.

한편 롯데시네마광교 큰맘봉사단, 삼성커브드봉사단, 라벤더헤어, 열매몬테소리어린이집, 물댄동산어린이집, 상담지원 노노상담팀 등이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