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 어르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이동훈)10일 오후 2시에 복지관 지하1층 광교홀에서 '책 읽어주는 어르신들, 오디오북튜버와 함께하는 낭독콘서트'를 열었다.

▲낭독콘서트'에 참여한 오디오북튜버와 이동훈 관장, KBS 송대선 성우와 관련자들이 함께 촬영을 했다.
▲낭독콘서트'에 참여한 오디오북튜버와 이동훈 관장, KBS 송대선 성우와 관련자들이 함께 촬영을 했다.

오디오북튜버 낭독콘서트는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노인복지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소비자로서가 아니라 액티브 시니어로서 직접 문화를 생산하는 주체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눈으로 읽는 책을 어르신들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5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라이브로 보여 주는 자리다.

▲문성화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인사말을 전하며 낭독콘서트를 시작했다.
▲문성화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인사말을 전하며 낭독콘서트를 시작했다.

이날 낭독콘서트는 그동안 수고해 준 문성화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인사말을 전하며 시작했다.

본격적인 발표회에 앞서서 책 읽어드리는 어르신들 오디오북튜버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소개영상을 통해 알아봤다.

영상은 그동안 활동했던 오리엔테이션 자기소개, 기본기 학습, 발성연습, 나레이션 실습, 나레이션 더빙 실습, 낭독책 선택&연습, 중간평가회, 아로마테라피 릴랙스, 낭독영상 촬영, 낭독콘서트 준비, 수료식, 평가회의 과정 순서였다. 

특별한 활동으로는 목소리 재능나눔 활동으로 나레이터 활동과 책 낭독 활동을 했다.

▲낭독콘서트 진행자인 송경혜(왼쪽) MC와 이순(오른쪽) MC가 본격적인 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낭독콘서트 진행자인 송경혜(왼쪽) MC와 이순(오른쪽) MC가 본격적인 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어 본격적인 낭독콘서트가 진행됐다. 진행부터 출연까지 오디오북튜버 이순 MC 송경혜 MC가 주체가 되어 애니메이션 더빙, TV 동화 '행복한세상' 내레이션, 동화 낭독, 복지관 회원이 직접 쓴 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임병옥 오디오북튜버가 관객들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나레이션을 하고 있다.
▲임병옥 오디오북튜버가 관객들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나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날 낭독콘서트에는 그동안 내레이션 교육과 실습, 애니메이션 더빙, 동화책&수필 낭독 등 수고해준 KBS 송대선 성우(KBS 공채 39)도 함께 자리해 지켜봤다.

▲ 이동훈 관장이 낭독콘서트를 지켜온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동훈 관장이 낭독콘서트를 지켜온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훈 관장은 낭독콘서트 발표회가 있기까지 정말 수고 많았고, 오늘 콘서트 내용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보건복지 장관이 복지관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사회를 어떻게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봤으면 좋겠다.”우리 인생에 사회를 따뜻하게 풀어줄 수 있고 더 밝은 미래를 소망할 수 있는 그런 선배 어르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사업을 위해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을 했었는데 오늘 여러분들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뜨거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코스모스 당신‘ 작가(왼쪽)와 홍표혁(오른쪽) 오디오북튜버 부부가 나란이 촬영을 했다.
▲‘뜨거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코스모스 당신‘ 작가(왼쪽)와 홍표혁(오른쪽) 오디오북튜버 부부가 나란이 촬영을 했다.

뜨거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코스모스 당신저작가인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정의정님은 청춘 남녀로 만나 신혼을 거쳐 긴 세월을 함께하며 이제 노년이 되어 오늘 아내와 함께 왔다홍표혁님이 코스모스 당신을 감명 있게 들려줘 지난날의 소중한 생각들이 몽실몽실 떠올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오디오북튜버 일행은 송대선 성우와 함께 복지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오디오북튜버 일행은 송대선 성우와 함께 복지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송대선 성우는 오늘 어르신들이 낭독발표회를 너무 잘해서 놀라웠다. 연습 때와는 다르게 목소리도 크고 자신감이 있었다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보람된 일을 많이 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인 배움은 즐거워를 낭독한 안숙기자는 두빛나래 이용자인 이옥중 어르신이 쓴 책을 읽으며 울컷했다지난 세월의 상처를 새로운 배움으로 치유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살고 있는 이옥중 어르신과 같은 심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방명록을 작성한 후 행사장에 입장했다. 
▲참석자들은 방명록을 작성한 후 행사장에 입장했다. 또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낭독콘서트에는 만 60세 이상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방명록을 작성한 후 행사장에 입장했다. 또한 사전 신청자들은 별도의 스티커를 제공해 확인 후 입장했다.

낭독콘서트에 마지막까지 참석한 분들에게는 당일 소정의 기념품(임영웅, 영탁, 정동원 앨범, 마사지 스틱 등)이 증정됐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를 초빙해 방영된 광교노인복지관 유튜브채널 광복이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6월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연습한 어르신들의 역량과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으며 성황리에 모든 일정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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