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분쟁을 원만하게 처리하는 조정 위원회

수원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회는 지난 19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었다. 조정위원 총 50명 중 47명이 참석했다. 오후 5시부터 약 40분간 박은진 판사가 조정사례와 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날로 이혼 인구가 증가하고 이혼의 형태 역시 다양하여 이에 따른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기에 조정위원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됐다.

박은진 판사의 가사조정사례와 기법 강의
박은진 판사의 가사조정사례와 기법 강의

 

코로나로 만나지 못한 아쉬움 속의 조정위원들의 인사
코로나로 만나지 못한 아쉬움 속의 조정위원들의 인사

이어서 6시경에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법원에서는 법원장을 포함하여 5명의 판사가 참석했고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임원진, 경기변호사회의 간부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사회자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이름을 호명하며 소개했다. 법원행정처장의 감사장을 강윤영, 이성만 조정위원이 받았다.

박윤선 조정위원장의 인사말
박윤선 조정위원장의 인사말

박윤선 조정위원회 위원장(수원 가정법률상담소장)은 “실로 오래간만의 만남인데 조정위원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특히 수원가정법원이 여러모로 배려하여 조정을 원만하게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화되어 가는 세태 속에 조정위원들이 연구하고 공부하여 잘 적응하고 이혼 당사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내년에도 차질없이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현국 수원 가정법원장의 격려의 인사말
하현국 수원 가정법원장의 격려의 인사말

이어서 하현국 수원가정법원장은 "가사분쟁은 감정적 갈등이 크고 가족해체라는 위기가 따르므로 재판이 끝난 후에도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므로 신중하고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중앙변호사회 윤영선 회장의 인사가 이루어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만찬을 나누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수원특례시는 광교에 고등법원과 수원지방법원, 영통에는 새로운 청사를 마련하여 수원가정법원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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