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대학로마을발전협의회(이하 광교대학로마을)는 13일 저녁 7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2023년 광교대학로마을 신년회를 가졌다.

신년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광교대학로마을이 되도록 기원하며 내빈 및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학로마을 운영 집행부와 부녀회, 노인회 등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오수 도의원, 장미영 시의원, 홍종철 시의원, 조흥연 영통구 공원녹지과장, 영통구 최대 순수봉사단체인 영통발전연대 이영종 회장, 장동규 신임 광교1동장, 이강혁 광교1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웰캠총연합회 회장을 대리해 신영주 부회장(베르디움 입대의 회장), 강문숙 사무국장 등 내빈 1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광필 대학로 운영위원의 사회로 경기도의장상 시상, 공로자 표창, 문석주 대학로발전협의회장의 인사 및 내빈소개, 축사 및 2022년 10월 대학로 축제 동영상 상영, 2023년 마을만들기 사업 안내, 떡 케입 컷팅식 및 단체 기념촬영, 다과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대학로마을은 가구 수가 890세대(1건물에 3~5세대)이며 영업 중인 상가는 230개로 광교신도시 이주자 택지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다.

상가는 주로 식당 63곳, 카페 21곳, 당구장. 노래방, 스크린골프. 야구연습장, 볼링장, 실내테니스 연습장 등 다수이며 경기대학교가 인접해 있고, 웰빙타운 10개 단지가 있으며, 광교역 주변 지식산업센터, 광교테크노벨리가 있다.

경기대후문에서 광교역까지 대학로 대로변에는 5층~10층 근린상가로 국제식당구장, 스크린골프장, 실내테니스, 볼링장, 스크린야구장, 노래방, 와인BAR, 대형식당, 대형프렌차이즈카페(스타벅스, 투썸, 이디야, 탐앤탐스, 공차 등)들이 영업 중이다.

매년 가을이면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광교대학로발전협의회가 주관하여 광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여지숙)과 함께 개최하는 가을문화축제가 2015년부터 시작하여 2022년까지 8회 진행했다.

또한 대학로 꽃길조성을 위한 1가구 화분가꾸기 (봄,가을 꽃 공급), 대학로마을 입구 마을 표지석 3곳 설치, 기반시설 보수 및 도로측구 보수작업 실시 및 광교대학로마을 경로당 신축 입주하는데 공을 들였으며, 광교대학로 봉사단 조직(36명)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의장상 시상은 지역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문석주 회장에게 염종현 경기도 의장을 대신해 지역구 이오수 도의원이  수여했다.

공로자 표창으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유지립 복지사와 홍지아 복지사에게 문석주 회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문석주 회장은 “광교대학로마을은 주민들이 조용하고 모나지 않으며 은퇴자들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항상 이웃과 함께 봉사하고 솔선수범함으로 광교1동과 우리 마을의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마을이 돼서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아오고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리 마을이 맛과 멋의 거리,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거리, 광교에서도 찾아오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발 벗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오수 도의원은 “항상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는 문석주 회장께 경기도의장상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대학로마을에서 열망하는 경기대역 현안에 부딪치고 있는데 수원시 신년 하례회에서 시장님과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약속 받았으니 잘 관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동규 신임 광교1동장은 “광교대학마을의 6가지 현안을 받고 놀랐고 또 이웃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곳이라 놀랐다”며 “광교1동장으로 부임해 온지 3일째 되는 40대 초보 동장이다. 여러분들 의견을 잘 듣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장미영 수원시의원, 홍종철 수원시의원, 조흥연 녹지과장, 이강혁 광교1동 주민자치회장, 신영주 웰켐총연합회 부회장, 박광온 국회의원 영상 등으로 축사를 진행했다.

축사 후에는 대학로 축제 동영상 상영과 2023년 마을만들기 사업 영상을 시청하고 대학로 신년행사를 기념하는 떡 케잌 커팅식을 했다.

이어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맛있는 수제 샌드위치와 호박을 넣은 팥고물떡, 그리고 과일과 따끈한 차를 마시며 다과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교는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7개의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현 광교대학로마을(옛 가재울마을)은 광교역.웰빙타운에 인접하고 있어 광교1동에 소재한 카페거리와 법원 앞에 위치한 법조타운(호수마을에 위치)과 함께 이른바 광교의 3대 거리로 꼽히고 있다.

공동취재: 김영기 고문, 김낭자 취재1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