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 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광교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물 선물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행사치고는 대형 행사이다. 특히 수원시민과 인근 시민을 대상으로 생산과 소비를 직접 한다는 의미가 무척이나 크다. 15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1층 전시장을 꽉 채우고 있다. 첫날에는 1천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솔솔하다. 그도 그럴 것이 먹을 것이 가득한 우리의 것들이어 더욱 애정이 간다. 방부제를 쓰지 않고 유해 물질을 쓰지 않아 건강상 안심해도 된다. 워낙 넓고 부스가 많아 짜증이 날 정도이다.

SBS방송에서 취재를 나왔다. 일행이 좁은 곳을 누빈다.
SBS방송에서 취재를 나왔다. 일행이 좁은 곳을 누빈다.

전통명장이 직접 농사지어 만드는 전통 수제, 전통 태산명차 명장 작두 콩차, 꽃이 차가 되어 사람이 향기로워! 여주 차가 눈길을 끈다. 직접 재배하고 만드는 정성과 전통이 고스란히 배여 있다. 수많은 생산품에 땀과 열정, 집념이 그대로 녹아 있다. 산막골 토종꿀, 토종벌을 지키는 농부의 노력과 청정자원의 순수함이 한 마디로 감동이다. 최근 토종벌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방송보도가 있는데 용케 살아남았다.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방용품 들인데 값싸고 품질이 좋다.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방용품 들인데 값싸고 품질이 좋다.

다이아모드 더불 채칼, 상표 출원에 디자인 등록까지 마친 브랜드이다. 주부들이 특히 몰려들 것 같은 판매코너였다. 강원도 봉평의 메밀 밀가루가 소개되고 있다. 메밀이 듬뿍, 국민간식 메밀 보리건빵이 매우 고소했다. 영양 많고 값싸고 간식으로는 최고였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마솥으로 볶아 바삭바삭 입 속에 넣으니 그대로 녹아 버렸다.

완전 우리 것이다. 영양 만점에 첨가물이  없어 안심이다.
완전 우리 것이다. 영양 만점에 첨가물이 없어 안심이다.

이처럼 중소기업 제품 및 특산물관련 전시는 관련 산업의 통합 마케팅 효과가 있고 신문이나 방송 등 매체광고보다 비용 대비 6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생산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1대 1상담이 가능하다. 시민과 함께 시장경제를 살리고 우수중소기업 제품산업의 공감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다. 또한 관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 미래를 바라보는 비젼의 장이 되기도 한다.

사실 오후 늦은 시간이어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사실 오후 늦은 시간이어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일단 이곳을 들어오는 소비자는 그냥 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이 많은 남성도 이곳 음식에 심취되어 검은 보따리를 움켜 쥐고 출구를 빠져 나갔다. 그 유명한 영광굴비도 빠질 수 없다. '궁중 수산, 천년의 빛'이라고 한다. 조선된장 보리고추장, 청국장이 넓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50대 이상이 즐기는 코너이다. 3무(無)란 글자가 시선에 잡힌다. 즉 방부제, 색소,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우리 것이었다.

유전자 검사로 예측 가능한 질병을 예방해 보자는 코너
유전자 검사로 예측 가능한 질병을 예방해 보자는 코너

인스턴트 식품이 범람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요즈음 순수한 우리 것을 먹이면 영양 만점, 부작용 전혀 없이 어린이들이 쑥쑥 클 것 같았다. 안동 간 고등어, 비전(秘傳)의 미(味)를 이어간다. 감칠 맛과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다. 어떻게 안동이 내륙지방인데 여기에서 간 고등어가 생산된다는 것인지 그 비법이 대단하다.

셀렉프로 레그/마사지 코너에 6명이 맛사지를 하고 있다. 하루 종일 피곤에 지친 발, 하루15분만 투자하면 발이 건강해진다. 퉁퉁 부은 발, 지긋지긋한 발 저림, 지친 종아리 직접 발 맛사지 체험에 참여하여 그 신비한 효과를 빠져들고 있다.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들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들

이번 수원트랜트 페어는 구매 고객대상 사은품 추천도 준비되어 있다. 현장 방문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상품권도 지급된다. 이번 일요일까지 열리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공동취재: 안숙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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