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 및 증서 수여식과 연맹장 이'취임식 거행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최재복)은 올해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4일 수원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었다. 

          참석자들이 삼지례(三指禮)로 스카우트 선서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삼지례(三指禮)로 스카우트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행사였는데 올해는 연맹장단과 이사진, 커미셔너진 외에도 훈련 교수회와 원로 스카우트회, 그리고 지구연합회 임원과 단위대 대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준비된 100여석 총회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먼저 공효식 사무처장의 참가자와 내빈소개에 이어서 다 같이 국민의례와 스카우트 선서 제창을 하였다.

총회에 앞서 1부 행사로 포상수여식을 가졌다. 2022년 우수지구연합회로 화성오산지구가 선정되어 모범 지구패와 수치를 받았다. 그리고 영예의 명예스카우트로는 스카우트(중학생) 부문에서 송민호(수원 사랑지역대) 대원, 벤처스카우트(고등학생)에서는 이연수(성남 남한산성 지역대) 대원이 각각 상장과 메달,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좌)이완식 전국 명예대장, 이인선 명예대장, 최재복 연맹장
                   (좌)이완식 전국 명예대장, 이인선 명예대장, 최재복 연맹장

명예대장으로는 컵스카우트(초등학생) 부문 이인선(김포 지역대) 대장, 스카우트, 벤처스카우트 부문 이완식(수원 골든벨 지역대) 대장이 수상했다.

특히 이완식 대장은 일반인으로 개인사업을 하면서 스카우트에 입문후 34년째 투철하게 선서와 규율의 정신을 실천하며 시간적, 경제적으로 열심히 봉사하여 전국 명예대장으로 선정되어 본인의 영광은 물론 경기남부연맹의 명예를 드높이고 모든 스카우트 가족들이 큰 기쁨도 함께 했다.

이어 퇴임하는 이원기(경기교총 교권 보호관), 송상섭(죽산 중학교 교장) 교수가 스카우트 지도자 최고의 영예스러운 봉사대장을 수상했다. 그리고 공로상으로는 신나명(안양 청룡지역대), 이유진(수원 사랑지역대), 박경돈(수원 한봄고등학교) 대장이 영예의 무궁화 금장을, 이재은(화성 우리땅 지역대), 김해갑(연맹 이사), 이인선(김포 지역대) 대장이 무궁화 은장을 수상했다. 모든 영예의 수상자에게는 연맹과 각 단위대에서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다. 

     공로상을 받은 (좌로 부터)이재은, 신나명, 이유진 대장, 조광희 부연맹장, 이인선, 박경돈 대장
     공로상을 받은 (좌로 부터)이재은, 신나명, 이유진 대장, 조광희 부연맹장, 이인선, 박경돈 대장

잠시 자리를 정돈하는 시간을 가진 뒤 2부 행사로 최재복 연맹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회가 시작되었다. 

성원보고에 이어 총회성립 선포, 전 회의록 채택과 안건으로 부의된 2022년 사업 및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채택하며 작년 한 해 수고한 모든 이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다. 

부의사항으로는 엄기영 부연맹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연맹장으로 추대하였다.

잠시 정회 후 연맹장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공효식 사무처장이 퇴임하는 최재복 전 연맹장의 공적을 소개했다. 

최재복 연맹장은 일본 교토연맹과 필리핀 세부연맹, 말레이시아 사파연맹, 홍콩 구룡지구와의 국제교류 확대, 지금도 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컵스카우트 지원자료집 발간, 청소년 인증 프로그램 개발, 곤지암 야영장 시설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 경기도 의회와의 협의 - 공동연구 활동에 두드러진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했다. 

그리고 4년간 중앙본부 부총재로 봉사한 것 외에도 매년 명예대장에게는 스카우트 휘장의 금 모표를 자비로 선물하여 격려 해주었다고 소개했다.

      최재복 연맹장(좌)에게 김봉집 부연맹장이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재복 연맹장(좌)에게 김봉집 부연맹장이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봉집 부 연맹장은 연맹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하여 그동안 안양지구연합회 회장과 중앙부총재 4년, 4차례 경기남부연맹장으로 봉사한 최재복 연맹장의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최재복 연맹장은 “경기 남부연맹에서 봉사한 22년이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신임 연맹장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우리 연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연맹의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라고 퇴임의 소회를 밝혔다.

    신임 엄기영 연맹장에게 우태운 원로교수회장이  추대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신임 엄기영 연맹장에게 우태운 원로교수회장이  추대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연맹장기를 인계 인수하는 최재복(우)연맹장과 엄기영(좌) 신임 연맹장
           연맹장기를 인계 인수하는 최재복(우)연맹장과 엄기영(좌) 신임 연맹장

이어 현(現) 오산발전포럼 의장이자 (주)창대종합건설 대표이며, 경기남부연맹 부연맹장과 화성오산지구연합회 회장으로 봉사한 바 있는 엄기영 신임 연맹장의 약력이 소개되었다. 우태운 원로스카우트회 회장이 연맹 대표로 추대패를 전달하고,17대 최재복 연맹장은 18대 엄기영 연맹장에게 연맹기를 인계하였다.

엄기영 신임 연맹장은 “현재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도록 조직 확장과 성인지도자 확충, 재정기반 마련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무엇보다 올해 세계잼버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신임 엄기영 연맹장이 연맹기를 힘차게 흔드는 모습
                 신임 엄기영 연맹장이 연맹기를 힘차게 흔드는 모습

이어서 엄기영 연맹장은 "최재복 전 연맹장을 명예 연맹장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했는데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열렬한 환호속에 만장일치로 화답했다.

이렇게 하여 포상 및 증서 수여와 총회, 연맹장 이·취임식으로 이어진 정기총회는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와 전국 최고의 지방연맹으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며 연맹가를 힘차게 부르고 환호로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유스호스텔 식당으로 이동하여 신임 연맹장이 제공한 만찬을 함께 나누며 즐겁게 환담을 나누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다들 아쉬웠지만 마음속에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훈풍만큼 따뜻한 새 희망이 일었다.

*기사작성과 행사진행에 적극 협조해준 민병인 연맹커미셔너(김포지역대 대장, 문학박사)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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