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년 3.1절 문화 행사로 그 의미를 되새기다.

3.1절을 맞아 3.1운동 당시 희생된 애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104주년 삼일절인 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제104주년 삼일절인 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수원상공회의소와 수원컨벤션센터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과 이벤트홀에서 수원특례시민과 함께 하는 체험형 문화행사를 열었다.

3.1운동은 19193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전 민족이 봉기한 항일 독립운동이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최대 규모의 민족 운동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기념하며 독도는 마땅히 우리 땅임을 알리는 수원특례시민의 군중 댄스와 함께 3.1절의 의미가 담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했다.

▲ 라온제나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군무 공연이 열린광장에서 펼쳐졌다.
▲ 라온제나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군무 공연이 열린광장에서 펼쳐졌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 뮤지컬 ‘독립군’의 일부 발췌 공연을 열린광장에서 펼쳤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 뮤지컬 ‘독립군’의 일부 발췌 공연을 열린광장에서 펼쳤다.

1부는 플래시몹 퍼포먼스 독도는 우리땅과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 뮤지컬 독립군의 일부 발췌 공연이 열린광장에서 펼쳤다. 그리고 모두는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과 3.1절 노래를 합창했다.

2부는 이벤트홀로 이동해 수원상공회의소 김재옥 회장의 인사말과 유관순 할머니의 친조카(90세 남) 소개가 있은 후 독립영화 '혼'을 상영했다. 영화 ''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 독립을 위한 민족대표 33인의 고초와 그들을 기리는 후손들의 노력이 담긴 독립영화다.

▲제104주년 삼일절인 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제104주년 삼일절인 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원지역 기업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의 상공인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애국의 심정으로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3.1운동의 정신이 깃든 시민의 도시 수원은 3.1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퍼지는 뇌관이 되는 역사를 만들었고, 끊임없이 항쟁하여 독립의 의지를 굳건히 지켜갔다면서 “104년이 지난 오늘 다시 만세운동을 벌이신 여러분들이 윤봉길 의사와 안중근 의사의 후손들이다.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회 의장이 태극기를 들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회 의장이 태극기를 들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기정 의장은 애국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자유 대한민국에서 함께하고 있다.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국내외 정국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수원특례시의회는 3.1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되새겨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독립영화 '혼'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자리 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독립영화 '혼'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자리하고 있다.

독립영화 ''191931일 민족대표 손병희와 32인을 중심으로 그동안 숨겨진 법정공방 진실과 삼일거사 당시에 불교계 참여가 저조한 이유, 양한묵은 옥사가 아닌 서대문 형무소 지하 고문실에서 조선인 순사와 일제 고문기술자에 의해 타살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손병희 선생에 대한 여러 왜곡된 사실들을 이 영화를 통해 말끔히 지울 수 있게 만들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꽃상여는 민족대표의 가련하고 서글픈 혼을 위로한다는 의미로 마련해 관객이 공감되게 했다. 특히 국가 무형문화재 제8호 박종숙 선생이 수고해 전국각지 각 전문분야에서 33인 대역을 맡아 연기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천도교 대표 15인 중 양한묵 선생은 검사 심문 중에 이완용 암살건에 대해 이재명과 공모한 사실을 묻는 대목에서 현재 대선주자에 유리한 홍보가 된다며 상영거절이 속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동취재: 김봉집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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