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선배시민이 앞장서서 본을 보이는 활동

9일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의 선배시민봉사단인 소환지 서포터즈(단장 박상귀) 12명은 복지관 주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했다. 당일 오전10시, 1층 아띠방에 모여 준비물을 확인하고 편성된 조를 확인했다. 모두가 광교노인복지관 마크가 새겨진 파란 조끼를 입은 후 잠시 후에 지난 2일에 부임한 서덕원 관장으로부터 인사말과 격려의 말을 들었다. 기념촬영도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서덕원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서덕원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12명을 4조로 나누었다. 1조는 복지관에서 산의 초등학교 사거리, 2조는 다산공원과 대림아파트 후문 주변, 3조는 경기도청 청사부터 롯데 아울렛 주변까지, 4조는 다산공원 주변으로 활동 장소를 나눴다. 복지관의 정진경 주임은 오늘 활동내용을 설명했다. 모두가 검은 장갑을 끼고 집게를 들고 봉사현장으로 나섰다.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소환지 서포터즈'는 단합하고 더욱 단단해진다.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소환지 서포터즈'는 단합하고 더욱 단단해진다.

전날 일기예보에 따르면 비가 온다고 해서 다소 우려는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소환지 박상귀 단장은 “비가 오더라도 그대로 진행할 마음이었다.”고 하며 “바쁜 가운데 오늘 자조모임에 자진해서 참여해 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치우니 한결 깨끗해진다.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치우니 한결 깨끗해진다. 

도로가 주변의 나무와 풀 속에는 숨겨진 담배꽁초가 무척 많았다. 거기에 캔, 플라스틱, 종이 등 각종 오물이 너무 많아 한 번에 깨끗하게 하기란 어려웠다. 새삼 시민들의 시민 의식와 청결의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가게 앞은 주인이 청결에 대해 늘 관심을 가져야할 텐데 그렇지 못함이 안타까왔다.

박상귀 단장이 쓰레기 줍기를 하는 모습
박상귀 단장이 쓰레기 줍기를 하는 모습

약 1시간 동안 줍기가 이루어 졌는데 상당량의 쓰레기가 모였다. 11시경 다시 1층 아띠방에 모여 쓰레기 분리를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조모임은 월1회 이루어지는데 다음 달은 4월 13일 목요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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