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분관에서 8명이 치매 검진을 받다.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에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조기치매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에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조기치매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3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르신들은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2층에서 조기치매 무료 검진을 받았다. 

지역 내 조기치매검진을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여성 7명과 남성 1명이 참여했다. 

조기치매 무료검진은 2019년도 두빛나래가 개관할 때부터 매주 1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한 바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중단 후 2023년도에 재개하면서 27일에 처음으로 조기치매 무료검진을 진행했다.

조기치매무료검진은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두빛나래 복지관을 분소 거점으로 치매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상담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하고 있다.상담후 염려한 것보다 상태가 양호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상담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하고 있다.상담후 염려한 것보다 상태가 양호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검진은 보건소 소속 전문상담사 2명이 어르신들에게 무료 상담과 무료검진을 했다.

검진의 방법은 조기치매검진(CIST검사)’ 인데 국가치매검진 사업에 활용이 쉽고 인지기능 저하 변별력이 우수한 도구개발을 목적으로 고안된 검사이다. 이 검사는 202111일부터 조기치매검진에 적용 중이다.

대략 10~15분이 소요됐고 활용성이 높은 검사였지만 검사지의 내용을 저작권문제로 지면에 공개할 수 없음이 많이 아쉽다.

CIST검사 후 이상 소견 시에는 병원를 연계해서 MRI, 뇌파검사 등 정밀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조기치매검사는 나날이 고령화가 되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 싯점에 서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고령화에 따른 건망증쯤으로 여기며 검사를 등한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치매 조기판정을 받으면 인지장애, 심리적 우울감, 체력 저하 등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통합적인 프로그램교육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면 치매 진행 속도를 천천히 늦춰 주는 효과가 크다.

광교노인복지관 본관 치매예방또래강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면서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광교노인복지관 본관 치매예방또래강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면서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또한 광교노인복지관 본관에서도 치매예방또래강사 15명이 활발하게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치매예방또래강사 프로그램 진행의 담당자 김태연 상담사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0분 동안 또래강사 자조 모임을 이끌어 오고 있다. 또래강사들은 열심히 교육을 이수해 치매예방 차원에서 대상자들의 집단교육과 가정방문을 통해서 치매 대상자들을 케어하고 있다.

이번 조기치매검진을 받은 어르신들의 신원 노출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보호했다. 첫 번째 대상자(86)많이 걱정을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기억력이 좋답니다. 그런데 그림 그리기가 어려워서 앞으로 색칠공부를 열심히 할거예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대상자(66)금방 한 일도 자꾸 기억이 안 나서 복지사가 추천해 검사를 받고 나니까 안심이 되고 후련하다고 말했다.

오늘 검진을 받은 8명은 "다음 기회에도 적극적으로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받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검진에 임한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상담사들은 오늘 검진자의 연령대가 다양했으나 그런대로 양호하셨다고 말하며 "사회의 긴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진 대상 어르신들은 "치매 예방을 잘해서 가족 및 친구들과 오래도록 행복한 노후생활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담사들이 챙겨 준 운동 포스터를 소중히 챙겨 가는 뒷모습이 든든하여서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두빛나래 조기치매검진 담당자인 김신우 과장이 안명순 , 김옥희, 이난희기자에게 조기치매검진의 중요성과 예방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두빛나래 조기치매검진 담당자인 김신우 과장이 안명순 , 김옥희, 이난희기자에게 조기치매검진의 중요성과 예방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두빚나래의 조기치매검진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뤄진다.조기치매검진(무료) 신청 방법은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2층 사무실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담당자는 김신우과장(031-8006-7441)이다.

우리나라도 독일과 일본처럼 치매 안심마을을 제도적으로 도입해서 치매판정을 받은 대상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사회복지제도가 보장이 되길 바란다.

 

공동취재: 김옥희, 이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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