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4월을 수놓는 3대 봄꽃축제

부천시는 부천 3대 봄꽃축제를 41일부터 열었다. 4월에 피는 진달래꽃·벚꽃·복숭아꽃 부천 3대 봄꽃축제는 '부천, 취하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도당산 벚꽃축제,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 이어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가 시민을 맞는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부천의 3대 봄꽃축제가 올해는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10일 부천에 지인이 살고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을 방문했다. 올 봄꽃들은 유난히 일찍 펴 축제기간에는 이미 꽃이 다 져 버렸다. 그리하여 축제 전에 시민과 관람객 등 상춘객들을 맞을 준비로 한창 바쁜 복숭아꽃축제장을 찾게 됐다.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부천시3대 봄꽃축제로 202318회를 맞이했다. 415일 열리는 복숭아꽃축제에서는 어린이 코끼리 똥 그림 그리기 대회, 문화 공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4월 15일 열릴 예정인 제18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 현수막 앞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4월 15일 열릴 예정인 제18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 현수막 앞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복숭아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열리는 복숭아꽃축제는 주민 및 외부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주로 지역주민들 중심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발표회를 통해 지역주민간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소박하지만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축제이다.

춘덕산은 봄에 덕있는 사람이 왔다는 지명유래가 있으며 4월이면 11,000m² 의 면적에 460 여주의 복숭아나무의 꽃이 만개하여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다.

부천시의 꽃인 복숭아꽃 축제를 통하여 부천시의 정체성을 이어가고자 2002년부터 현재까지 복숭아꽃 개화기에 맞추어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복숭아꽃 개화기에 맞추어 왼쪽에서 두번째 부천에 살고 있는 친구를 따라 복숭아꽃 축제장을 찾았다.
▲복숭아꽃 개화기에 맞추어 왼쪽에서 두번째 부천에 살고 있는 친구를 따라 복숭아꽃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 41, 2일에는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제23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열렸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시 승격 50주년 기념 진달래 대합창 등 공연과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포토존, 부천시 박물관 체험, 각종 기념품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48, 9일에는 도당산 일원에서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만개한 벚꽃과 더불어 벚꽃타투·시민 노래자랑과 같은 놀거리도 즐길 수 있었다.

부천시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 증가와 일시 몰림현상에 대비해 '안전 최우선'을 지상과제로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축제장 진입로·경사로와 같은 밀집 예상 지역에 경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순찰대원 등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관람객 이동 동선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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