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에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시민 참여를 이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향후계획(안)’과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보조사업 추진’에 관한 전체회의를 열고 강태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송재등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추진위원회 보조사업의 홍보를 위한 운영에 있어 효과적이고 특색 있는 방문홍보처에 대해 위원님들은 아이디어를 내주길 바란다”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제59회 주요 문화제 행사를 관람하고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조형제 총감독·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오제열 총감독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방법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향후계획(안)’은 추진위 사업과 계획의 운영을 위해 분과별 토의를 통해 일반사무, 밴드운영, 보조사업 지출·정산을 할 수 있도록 의원을 추천했다. 사무분야 활동기간은 4~11월까지로 업무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일정에 따라 업무가 발생하면 일정, 내용을 공유하여 희망위원간 협의를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홍보단을 운영해 ‘시민이 주도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알리고, 6~9월에는 구·동, 학교, 단체, 축제·행사장 등을 찾아가 수원화성문화제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추진위원회 보조사업’은 사업비 3,000만원이며 5~10월로 1안. ‘123 소원지, 염원의 등불 달기’ 2안. ‘화성문화제 시민참여 이벤트(스티커 사진 등) 운영’ 3안. ‘화성문화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의 3개 중 1개를 투표로 선정했다.

이 3개의 안은 사전 임원회의에서 제안된 사업 주제로 투표결과 1안‘123 소원지, 염원의 등불 달기’가 선정됐다. 취합된 자료는 5월 시민설명회 전 임원회의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사업내용을 구체화하여 밴드와 분과위원장들을 통해 공지하게 된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등불 달기는 123만 수원시민의 메시지를 담은 소원지 달기이다. 5~7월에는 참여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등불 DIY 키트 제작으로 시민들이 사연 또는 소원, 염원을 적을 소원지를 제작하며 8~9월에는 구·동 또는 학교, 단체, 축제장 등 시민들을 만나 등불DIY 키트와 소원지 배부·접수한다. 10월 축제기간 중에는 접수된 키트 및 소원지를 설치한다.

운영은 밴드에 홍보계획 사전 공유 및 홍보 일정 7일 전 위원 모집글 게시 및 홍보활동별 5~7명의 위원을 회차마다 모집한다. 홍보단 회차별 봉사시간 입력 및 봉사 실비는 회당 14,000원 지급될 예정이다.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9일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8~9일 열린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5월 22일에는 수원시청 대강당(별관 2층)에서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전체위원 및 수원시 주요 사회단체, 민간단체 등이 참석해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 홍보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참여 프로그램 홍보 및 모집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를 이끌어나갈 '제3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3월 31일 출범식을 갖고 당연직 3명을 포함해 95명으로 구성돼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이어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활동한다.

제3기 추진위원회는 기획운영분과 홍보지원분과 지역참여분과 모니터링분과 자원봉사분과 등 5개 분과로 이뤄져 있으며 26세 청년부터 75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