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18일부터 복지관 2층 가람터에서 한국치매예방협회 정은미 강사를 초빙해 치매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418일부터 5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서덕원 관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덕원 관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14명의 치매예방 또래강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 14명의 치매예방 또래강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서덕원 관장은 또래강사로 참여한 여러분들은 정말 행복한 분들이다. 도움을 받거나 섬김을 받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도움과 섬김을 또 다른 분들에게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귀한 봉사활동에 함께해 감사한다"며 저를 포함해서 직원들도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여러분들이 또 다른 분에게 봉사하고 섬길 수 있도록 잘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태연 상담사가 또래강사들이 지난 년말 역량강화교육이 필요하다고 해서 시작된 수업이라고 했다.
▲김태연 상담사가 또래강사들이 지난 년말 역량강화교육이 필요하다고 해서 시작된 수업이라고 했다.

김태연 상담사는 올해도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 편성을 받아 치매예방 역량강화교육을 하게 되었다오랜 경험을 쌓은 강사분의 교육을 즐겁게 받아서 알차고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또래강사 봉사단은 지난해와는 달리 인지전문가로서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자원봉사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받게 되었다. 교육 후에는 치매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수혜자로 배정하여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동년배인 또래강사들이 개별과 집단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사회의 치매는 암과 함께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는 이미 72만여 명(2017년 기준)이 넘는 치매 환자들이 있으며, 2025년에는 100, 2050년에는 300만여 명에 이르게 된다는 통계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2%이며, 65세를 기준으로 5세 증가할 때마다 약 2배씩 증가하여 85세 이상에서는 33.9%3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불과 30년 뒤에는 5가구 중 1가구에는 치매 환자가 있게 되어 치매로 인해 우리 사회가 겪게 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에 한국 치매예방협회는 국내외 치매전문가를 중심으로 치매예방에 관한 최신 정보와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전국에 100여 개의 치매예방센터를 두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보다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은미 강사가 수업 시작 전 몸을 풀기위해 ‘행복은 눈앞에’란 현숙 가수의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며 신바람 나게 수업을 시작했다.
▲정은미 강사가 수업 시작 전 몸을 풀기위해 ‘행복은 눈앞에’란 현숙 가수의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며 신바람 나게 수업을 시작했다.

치매예방 역량강화교육은 12시간으로 정은미 강사가 한 시간은 치매예방에 관한 이론수업을 하고 또 한 시간은 또래강사로 나가서 수혜자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실기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첫날인 이날은 퍼즐놀이로 수업을 했다.

먼저 몸을 풀기위해 행복은 눈앞에란 현숙 가수의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며 신바람 나게 수업을 시작했다. 그런 다음 노년 사회의 교육사업인 찾아가는 교육을 했다. 치매야, 물럿거라~! 교육을 진행하는 김은미 강사는 더 밝은 미래평생교육 원장이다.

김 강사는 아는 만큼 지킨다. 뇌 예비력을 키우자! 치매예방 수칙에 관한 순으로 설명을 하고 OX퀴즈 문답 시간을 갖고 뇌 예비력을 키우는 영상을 모두가 시청했다.

▲정은미 강사가 치매예방 역량강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은미 강사가 치매예방 역량강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UN이 정한 평생연령은 18~65세 청년, 66~79세 중년, 80~99세 노년, 100세 장수라 한다.

치매예방을 하려면 뇌세포를 키워야 한다. 우리가 흔히 오른손을 많이 쓰고 있는데 왼손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치매예방이다. 나이 들어서 할 수 없단 말을 버리고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살아야 한다.

치매는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치매는 질병이 아니고 병명이 아니다. 뇌에 질환으로 생긴 증상이다. 치매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이 100가지나 된다. 치매 걸리면 고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고칠 수 있는 치매가 있고 고치기 어려운 치매가 있다.

그럼 치매를 고칠 수 있는 약이 있을까? 치매 약은 치매를 머물러 있게 하거나 지연 시킬 수 있다. 그래서 첫째 예방이 중요하고 치매에 걸렸을 때 빨리 점검해 조기치료를 받아야 된다.

치매검진 절차는 1단계 선별검사(CIST), 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3단계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가 있다. 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무료다.

4대 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성, 루이체, 전두측두 4가지를 말한다.

알츠하이머는 기억장애-지남력, 망상-외도, 도둑의심,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증상이다혈관성은 언어장애, 행동, 걸음걸이 이상, 의욕저하, 저림 편측마비 등이 온다루이체는 운동기능저하, 환시, 우울, 식용부진 증상이다전두측두는 성격 변화, 판단력 저하, 부적절한 행동, 반사회적 행동을 한다.

우리 손에는 운동 신경(운동 피질)과 감각 신경(감각 피질)을 전달하는 신경세포가 다른 기관에 비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감각피질은 정보입력이 손, 혀에만 있고 운동피질은 정보출력이 손가락, , 입술, , 눈에 있다.

▲삼성서울병원 뇌전문가 나덕렬 교수가 말하는 치매예방 수칙 ‘진인시대천명 GO
▲삼성서울병원 뇌전문가 나덕렬 교수가 말하는 치매예방 수칙 ‘진인시대천명 GO

이 시대 치매 치료의 명의라 인정받는 나덕렬 교수와 아주대 이윤환박사 연구팀을 들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뇌전문가 나덕렬 교수가 말하는 치매예방 수칙 진인시대천명 GO는 이렇다.

진 진땀나게 운동하라 (운동은 뇌의 혈액 순환촉진, 뇌 기능 개선에 도움)

인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는다 (흡연은 신경세포 퇴화, 인지기능 손상)

사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라 (뇌를 즐겁게 하고, 뇌 손상의 저항력을 높임)

대 대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라 (독서, 퍼즐 등을 통해 뇌세포를 늘림)

천 천박하게 술마시지 말라 (다량의 알코올은 뇌에 손상)

명 명을 연장하는 식사를 하라 (건강 식단, 적정량, 고른 영양소 섭취)

GO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조정한다.

▲일본주간보호센터 '꿈의호수촌' 영상을 시청했다.
▲일본주간보호센터 '꿈의호수촌' 영상을 시청했다.

퍼즐의 치매예방은 프랑스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5,6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연구한 결과, 퍼즐이나 카드놀이를 일주일에 2번 이상 하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률이 50%가량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퍼즐의 교육적효과는 1. 세부사항에 대한 집중력 강화 2,인지력 향상(시각적, 공간적 추론 능력) 3. 기억력 증진 4. 문제해결능력의 개선 5. 성취욕구 강화, 자존감 향상, 기분전환 6. 섬세한 소근육발달이다.

한편 광교노인복지관 인지사업 봉사활동은 수혜자 18명에게 6월 중 교육이 진행된다. 또래강사 봉사활동은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월례모임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4째주 화요일 오후 2시 모인다. 최종평가회는 1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기자원봉사자 나들이는 523() 오전 9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 미술관과 서울대공원을 관람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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