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1개 주간보호시설 발달장애인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김명진 원장)4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2023년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
▲2023년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공존하는 세상, 감동적인 삶, With Us

기념행사는 관내 11개 주간보호시설의 성인 발달장애인 및 뇌병변 장애인, 종사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개회식 및 자기권리주장대회, 2부 걷기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을 마련했다.

▲자기권리주장대회를 마친 각 기관 대표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자기권리주장대회를 마친 각 기관 대표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1부 개회식에는 국민의힘 수원시() 홍종기 당협위원장,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 이용국 박광온 국회의원 보좌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이종도 회장,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변경숙 수석부회장, 수원시주간보호시설협회 김민수 지회장, 수원중앙복지재단 산하 유관기관장, 수원시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이어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는 수원시 관내 11곳 주간보호시설을 대표하여 각 기관 대표가 참여하여 "나의 권리,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당사자 자신의 힘찬 목소리를 내는 시간이었다.

자기권리주장대회 기관 대표는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민영, 꿈자리보금자리 김병국, 수원중앙복지재단 박미자,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박혜린, 수원중앙복지재단 송상윤, 꿈자리보금자리 신재웅,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유명환, 브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유원석, 꿈자리보금자리 주희라, 수원중앙복지재단 홍지철 순으로 진행됐다.

▲광교호수공원 걷기대회는 민들레봉사단 김옥환(가운데)회장이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걷고 있다..
▲광교호수공원 걷기대회는 민들레봉사단 김옥환(가운데)회장이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걷고 있다..

2부 걷기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을 잡고 광교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장애인식개선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었다.

함께 걷GO, 세상으로 나아가GO! 1코스는 마당극장에서 초화원, 2코스는 마당극장에서 원형전망대, 3코스는 마당극장에서 원천습지까지 난이도별로 선택하여 참여했다. 각 코스에서 확인스탬프를 받으면 스탬프 1개 이상 메달을 증정했다.

▲대한민국청년봉사단에서 즉석 짜장면과 닭강정을 제공했다.
▲대한민국청년봉사단에서 즉석 짜장면과 닭강정을 제공했다.

이날 대한민국청년봉사단(김성택 회장)은 장애인의 날 특식으로 즉석 짜장면 및 닭강정을 제공했다. 무대 뒤쪽 푸드트럭에서 접수 시 받은 식권을 제출해 배식을 받은 후 자유롭게 의자 및 자리를 깔고 앉아 식사를 했다. 배식 순서는 사전 접수 순서대로 했으며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부스 체험을 했다.

행사 중간에는 경품 추첨이 있어서 재미를 더했다. 경품 번호는 배당 받은 등 번호다. 귀가 시에는 본부에서 소정의 기념품 및 간식을 기관별로 배부했다.

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데일카네기 수원 60(김정복 회장), 광교카페거리발전위원회(최종현 회장), 박희붕외과(박희붕 원장), 영통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금가현 회장), 프리미엄아울렛협동조합(김현 회장)의 후원으로 후원금품에 대한 전달식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레인보우팀의 댄스공연, 꿈자리 보금자리 안용주 이용인의 하프 연주, 공연단 꾼의 신명나는 장구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광교호수공원 걷기대회는 민들레 봉사단(김옥환 회장)이 장애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부대행사로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장애인의 날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달래나눔봉사단(김일남 회장)의 다양한 부스 체험으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의 재능기부로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김명진 원장이 "발달장애인들의 행복을 위해서 With Us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진 원장이 "발달장애인들의 행복을 위해서 With Us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진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저희 기관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행복을 위해서 With Us를 마련했다발달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고 본인의 목소리를 내면서 이 좋은 호수공원에서 함께 걷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마련했다그리고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많은 시설에서 참여했는데, 앞으로도 우리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기권리주장대회 참여한 박○○ 이용인은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들을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어서 좋았다모든 발달장애인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표하여 청중을 뭉클하게 하였다.

공동취재: 김낭자 취재1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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