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는 실버인지 음악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은 복지관 2층 가람터에서 더 밝은 미래 평생교육원 김금선 강사를 초빙해 425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치매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올해 또래강사 봉사단은 지난해와는 달리 인지전문가로서 전문성 강화차원에서 자원봉사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에는 치매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수혜자로 배정하여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동년배인 또래강사들이 개별과 집단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김금선 강사의 인터뷰
김금선 강사의 인터뷰

김금선 강사는 또래 강사, 명칭도 좋고 긍정적인 것 같다. 방문해서 현장 나가면 어르신들 중에 치매에 걸려서 기관에 가는 분도 있지만 못 가시는 분도 있다. 그런 분들을 연세 있으신 선생님들이 파견 나가 봉사 해줄 때 굉장히 좋아 보여요.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금선 강사로부터 인지 음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김금선 강사로부터 인지 음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뇌를 깨우는 실버인지교육

인지란 어떠한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여 앎이다. 심리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며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과정으로 지각, 기억, 상상, 구상, 판단, 추리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지적 작용을 의미한다.

 

개념 설명을 하고 있는 강사
개념 설명을 하고 있는 강사

신체적 특징을 보면 신체구성 세포조직의 재생능력 퇴화 및 기능이 저하 및 피하지방의 감소로 체중저하 및 주름이 증가한다. 청력과 시력의 저하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관절염, 고혈압, 심장질환, 폐질환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정서적 특징을 보면 감각, 지각, 기억, 지능 등 정신신경 기능의 저하와 정서불안, 감정의 흥분성과 탄력성 등의 성격과 정서의 변화가 나타난다. 독창성 결여,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저하, 기억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기계적 암기보다는 논리적 암기 발달한다.

지능의 쇠퇴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나 50세부터 점진적으로 상실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태도와 행동양식, 습관을 고집한다.

심리적 특징은 우울증 경향의 증가, 자기중심적 사고 증가, 경직성 증가, 시각 청각 신체적 심리적 기능의 쇠퇴에 따른 조심성이 증가한다.

이때 치매강사는 노인의 상태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고 편견을 가지는 것은 금물이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동작을 따라 하고 있는 실습생들
강사의 설명에 따라 동작을 따라 하고 있는 실습생들

노인 음악의 치료적 근거

음악은 기억의 자극제로써 음악과 관련된 경험과 감정을 회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과 자전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자연스럽게 인생 회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지영역의 음악치료활동으로는 친숙한 노래를 들려주어 기억과 회고에 기회를 준다(가장 중요하다). 새롭게 합주과정을 통해 인지 기술을 촉진할 수 있다. 노인의 노래 부르기를 통해 현실소재인식을 향상시켜준다. 우리나라 음악에 계절이 있고 명절 들어있고 노래가사에 보면 달마다 절기가 다 들어 있다. 집중력 주의력 향상시키고 인지기능을 촉진시킨다.

Groene(2001)의 연구에서 치매노인 노래 부르기 활동을 했을 때 집중력이 강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강사가 컵타를 하고 있다 
강사가 컵타를 하고 있다 

노인 음악리듬활동

악기연주는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 주며 동작을 수행할 때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무력감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컵을 이용해서 음악에 맞춰 컵으로 리듬을 치거나 두들기면서 재미있게 즐기는 타악기 음악놀이 컵타는 독주뿐 아니라 그룹연주도 가능해 노인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가져다준다. 또한 음악이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인지장애에 관계없이 기억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자극하여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음악은 활력과 생기를 가져다주며 또한 노인들에게 자신에 대해 존중감을 느끼게 한다. 치매나 우울증 뇌졸중 등 노인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크다.

 

컵타가 뇌;에 주는 영향을 본다.
컵타가 뇌;에 주는 영향을 본다.

노인들은 음악을 얼마나 좋아 할까요? 악기 다루기 430(리듬악기 445, 멜로디악기 413) 동작하기 342, 노래 부르기 202, 라는 결과가 나왔다. 가장 오래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악기 다루기이다.

불안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던 어르신들이 이런 활동들을 하면 자존감이 올라가서 나는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공동취재 : 안숙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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