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즐기는 두 대의 버스 약 80여명 참가해

해미 읍성 앞에서 모두 기념 촬영
해미 읍성 앞에서 모두 기념 촬영

영통구에는 경로당이 129여 개가 있다. 매년 경로당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과 친목을 위해 문화탐방을 간다. 올해도 27일 버스 두 대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출발하기 전 인사 차 나온 각 동의 복지 센터와 시 도 의원, 시 구 관계자
출발하기 전 인사 차 나온 각 동의 복지 센터와 시 도 의원, 시 구 관계자

출발에 앞서 각 동의 복지센터의 관계자, 수원 특례 시청 및 구청의 관계자, 시도의회 의원이 반갑게 나와 배웅을 했다. 오전 9시 정각 두 대의 대형버스는 약 80명을 싣고 목적지인 해미읍성(서산시 해미면 남문로143, 역사적 명소)으로 향했다. 차에는 먹을 것이 가득했고 영통구 지회 소속 이사들도 후원금을 넉넉하게 냈다. 다소 들뜬 마음으로 차안은 술렁거리기도 했다. 차안에서 간단한 인사가 이루어졌다. 수원특례시 의회의 김기정 의장, 영통구청장, 시도 의원 등 안전하게 보람있는 문화탐방이 되도록 힘을 보탰다.

영통구 지회 김열경 지회장의 인사
영통구 지회 김열경 지회장의 인사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영통구 지회 김열경 지회장은 감사의 말과 오늘의 일정이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하며 그 동안의 경로당 회장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두 세 번의 휴게소에서 쉼을 가지며 목적지인 해미읍성에 도착했다. 주변의 울긋 불긋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났고 가는 곳마다 역사적인 유서가 깊이 스며든 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기도 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성벽, 크고 작은 돌들하며 아름다운 누각 등 조선시대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조상들의 채취가 묻어 있는 해미 읍성 탐방
조상들의 채취가 묻어 있는 해미 읍성 탐방
깊은 역사가 깃든 나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깊은 역사가 깃든 나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헌신한 역사적 인물들의 업적이 아주 빛났다. 12시 30분경에 수덕사(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불교사찰)로 출발했다. 차를 주차한 후 모두가 식당으로 들어갔다. 산채정식 18,000원 하는 식사를 하며 모두가 즐거워했다.

가짓수는 많지만 산채 나물은 그다지 많지 않다.
가짓수는 많지만 산채 나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상위의 가득 놓인 반찬의 가짓 수는 너무도 많았다. 특히 노인들이 온다고해서 더 신경 쓴 것 같았다. 막걸리와 소주잔이 돌았다. 모두가 식사를 한 후 자유 시간을 가졌다. 여유있게 오후3시 30분까지 주차장에 모이기로 했다. 뿔뿔히 헤어져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산책을 하며 수덕사로 향했다. 여승이 제일 많다는 소문이지만 고승들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았다.

이제 수덕사 안으로 들어 가는 길목
이제 수덕사 안으로 들어 가는 길목

만 70세 이상은 신분증을 제시하여 확인을 받은 후 무료입장이었다. 주변의 가게들은 평일이긴 해도 너무도 한산했다. 산나물을 더러 사는 사람들도 보였다. 계단도 많고 언덕도 있어 많은 사람들은 오르는데 힘들어 했다. 조금 일찍 인 3시가 조금 넘이 수원으로 출발했다.

이제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됐다. 오후에는 유명하게 막히는 서해안 도로여서 빠른 길을 택해 평택의 방향으로 차를 돌려 수원에 도착하니 그래도 6시가 넘었다. 모두가 만족해하며 뿌듯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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