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보약 실버인지미술 “청화백자 매화화병” 수업

광교노인복지관은 2일 오후 2시 복지관 2층 가람터에서 더밝은 미래평생교육원 이미옥 강사를 초빙해 치매예방 또래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래강사 봉사단들이 “청화백자 매화 화병” 수업이 끝난 후 직접 만들은 작품들을 들고 단체촬영을 했다.
▲또래강사 봉사단들이 “청화백자 매화 화병” 수업이 끝난 후 직접 만들은 작품들을 들고 단체촬영을 했다.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강화교육은 지난 418일과 25일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진행했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인지보약퍼즐이 진행되고 두 번째 교육은 실버인지 음악이 진행됐다.

▲더밝은 미래평생교육원 이미옥 강사가 실버인지미술 "청화백자 매화 화병"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더밝은 미래평생교육원 이미옥 강사가 실버인지미술 "청화백자 매화 화병"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세 번째 교육은 더밝은미래평생교육원의 교육시설을 맡고 있는 두뇌보약 강사라 불리는 이미옥 강사가 두뇌보약 미술놀이인 실버인지미술 청화백자 매화 화병이란 제목으로 2시간에 걸쳐 보약 같은 강의를 했다.

▲15명의 또래강사 봉사단이 잠시 휴식 시간에 매화 화병을 만들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15명의 또래강사 봉사단이 잠시 휴식 시간에 매화 화병을 만들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15명의 또래강사 봉사단은 실버인지미술 매화 화병과 완두콩 콩깍지를 만들며 손가락 끝의 힘 조절과 움직임을 통한 소근육 운동을 했다. 도구를 이용해 손수 마음껏 색칠하고 꾸미며 유익한 시간이 됐다. 심미적 안정감과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적 욕구 충족은 물론 집중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됐다.

실버인지 미술교육은 신체적. 정신적, 감각적 기능의 노화와 장애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며 촉각적인 자극이 뇌세포 활동을 원활히 하여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두뇌를 활성화함은 물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손은 밖으로 나와 있는 뇌라고 한다. 머릿속 안에 있는 뇌의 근육을 키워 주려면 손을 움직여야 한다. 손이 뇌에 가장 큰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입이다. 서로 이야기를 하고 어울려 활동하며 입을 많이 움직이면 뇌에 저절로 근육이 생긴다. 바로 보약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더밝은미래평생교육원의 이미옥 강사가 수업 전 지남력 수업으로 시작하고 있다.
▲더밝은미래평생교육원의 이미옥 강사가 수업 전 지남력 수업으로 시작하고 있다.

먼저 지남력 수업으로 오늘은 (2023)(5)(2)()요일 계절은 ()입니다. 여긴 (광교)노인복지관입니다. 지금은 인지(교육)시간입니다. 다 같이 재미있게 즐겨봅시다로 시작했다.

인지미술 수업은 개인 준비물인 색연필, 가위, 풀로 협회에서 제공한 활동지, 매화 화병그림, 습자지, 먹물, 면봉을 이용해 매화 화병을 완성하고 활동지, 연두색 종이 띠, 연두색 클레이, 초록색 모루, 목공 풀을 이용해 완두콩 콩깍지를 완성했다.

매화 화병 작업은 매화 화병 그림에 파란색 색연필(사인펜)으로 선을 두텁게 따라 그리고 화병 그림에 꼼꼼하고 진하게 색칠했다. 그런 다음 화병을 오려 활동지 나뭇가지 끝에 맞춰 붙이고 면봉에 먹물을 묻혀 나뭇가지를 굵게 따라 그렸다. 먹물이 마르면 풀칠을 하고 마구 구긴 습자지 꽃을 진한 꽃과 연한 꽃으로 배치해 붙였다.

완두콩 콩깍지는 연두색과 초록색 색연필로 칠하고 연두색 종이띠 반을 접어 양쪽 끝에 목공풀로 붙힌다음 클레이를 완두콩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활동지 콩깍지 2개의 콩깍지 안에 목공풀을 바른 후 5알씩 넣어 붙였다.

또한 강사는 매화화병 수업과 청화백자 수업에서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내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매화, 강낭콩, 각 노래 제목에 관한 설명을 자세히 나누며 다양한 율동을 했다. 섬마을 선생님, 보릿고개 등으로 1, 2, 4, 8박수, 손목강화동작을 하며 건강 박수(주먹, 봉오리, 먹보, 손가락끝, 손등, 달걀, 손바닥 박수)을 치면서 수업을 했다.

▲이원배 또래강사가 활동지에 직접 색칠하고 작업한 매화 화병을 들고 사진촬영을 했다.
▲이원배 또래강사가 활동지에 직접 색칠하고 작업한 매화 화병을 들고 사진촬영을 했다.

이원배 또래강사는 두뇌보약보따리 미술놀이가 너무 재미있고 알찬 수업이었다오늘 배운 노래와 강사가 알려준 이야기를 잘 기억했다가 또래강사 활동 시 활용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치매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강화교육 4회로 다음 주면 마무리된다. 치매는 최상의 치료가 예방이다. 치매예방에서 개발된 보드게임 제품들은 지속적인 뇌의 자극과 트레이닝으로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을 돕고 실버세대 특화된 교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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