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총 12개 체험존 복합문화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다.

5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각 지자체에서 준비한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이사장 이필근)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키즈콘 스프링 이벤트' 주제로 야외공간을 3층 컨벤션홀로 변경해 체험, 즐길거리, 뽑기 행운까지 다양한 어린이 콘텐츠를 마련했다.

광교1,2동 지역구 이오수 도의원은 어린이날 행사에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행사를 했을 텐데 비가 오는 관계로 그래도 수원컨벤션센터 실내에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이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맘껏 뛰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필근 이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수원지역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 복합문화행사 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오늘 내일 이틀간 3층 컨벤션홀과 로비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필근 이사장, 신혜숙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수원지회장, 이오수 도의원, 황의숙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경기도지부장과 행사 관계자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이필근 이사장, 신혜숙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수원지회장, 이오수 도의원, 황의숙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경기도지부장과 행사 관계자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이벤트 행사장에는 한국종이접기협회, 갤러리아, 아이스크림아트, 수원FC,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 글로벌K모델협회, 수원어반스케치협회, 수원시 서점연합회, 경기도여성지도자연합회 후원으로 웹툰존, 종이접기체험존, 디지털드로잉존, 키즈스포츠체험존, 보드게임존, 키즈패션쇼존, 드로잉존, 돗자리도서관존, 반려식물존 등 총 12개 체험존이 열렸다.

수원컨벤션센터는 MICE 행사로 올 10월 개최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콘텐츠 축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북키즈콘(2023 B00KIZCON) 스프링이벤트'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다. 북키즈콘은 5월과 10월에 한 번씩 개최하는데 10월 행사는 아시아 최대 융복합 키즈 콘텐츠 행사이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행운의 롤렛을 돌리고 솜사탕과 팝콘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행운의 롤렛을 돌리고 솜사탕과 팝콘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의 꿈을 미술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이스크림 아트존에서 체험하는 모습이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의 꿈을 미술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이스크림 아트존에서 체험하는 모습이다.

먼저 3층 행사장 로비에 도착하니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행운의 롤렛을 돌리고 솜사탕과 팝콘을 받으며 즐겨했다. 롤렛 참여를 위해서는 아트봉봉 회원가입이 필수다. 행운의 롤렛에 이어 미디어 드로잉체험 참가를 신청하면 시간대별 순서대로 참여가 가능했다.

종이접기체험존은 한국종이접기협회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키트를 활용해 재밌는 장난감과 생활소품 등을 만들 수 있는데 사전에 예약자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3명 정도 추가접수를 받아 별도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종이접기가 전시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종이접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수원컨벤션센터 내부 홀에서는 3개의 홀로 구분해 북키즈콘 스프링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프링 이벤트 1홀로 들어가니 드로잉존, 웹툰존, 돗자리도서관존, 반려식물존이 있는데 입구에서 수원시의 상징인 수원이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반려식물존에서 한 남자 어린이가 분갈이 체험을 하고 있다.
▲반려식물존에서 한 남자 어린이가 분갈이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경기도지부(지부장 황의숙)가 운영하는 반려식물존에는 아이들이 직접 분갈이 체험을 하고 함께 온 부모들은 화분을 구입했다.

황의숙 지부장은 함께 온 부모들과 아이들이 분갈이 하면서 같이 체험하고 반려식물을 사가지고 가서 함께 키우는 행사를 하고 있다식물 이름은 자금우테이블야자를 판매하고 있는데 수익금은 사회봉사 기금으로 쓰여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금우는 제주도가 원산지이고 화산석이라 물이 거의 없어도 되고 일주일에 물을 한번 정도 주면 된다. ‘테이블 야자는 물속에서도 사는 수생식물이라 하루에 한 번씩 물을 주면 공기정화도 된다고 알려줬다.

▲수원어반스케치협회 드로잉존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이다,
▲수원어반스케치협회 드로잉존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이다,

돗자리도서관에서는 수원시서점협동조합이 마련한 구연동화가 마련되고 어반스케치 전문가와 함께하는 드로잉쇼존과 아이스크림 아트와 함께하는 디지털드로잉존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수원어반스케치협회 운영진 송기성씨는 드로잉은 수원어반스케치라는 모임이라 한달에 한번씩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아이들한테 드로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미술재료를 깔아놓고 재미있는 캠퍼스 액자에 그림을 그려보고 자기가 직접 완성해 보는 경험을 주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웹툰존, 왼쪽부터 조하, 개니와 마찌, 하루살이, 개띠랑, 곽꿀벌, 유니유니 순이다.
▲웹툰존, 왼쪽부터 조하, 개니와 마찌, 하루살이, 개띠랑, 곽꿀벌, 유니유니 순이다.

'개니와 마찌', '유니유니등 유명 인스타툰 작가들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웹툰존이 마련돼 아기자기한 웹툰굿즈를 팔고 아이들과 웹툰 색칠놀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미술전시존에는 이야기 유랑선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의료지원 자원봉사단에서는 간단한 응급처치 및 상비약을 제공하고 위급상황에 따른 인근 병원 안내를 하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키즈스포츠체험존 에서는 수원FC와 함께하는 축구게임을 할 수 있고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과 함께하는 보드게임존에서 즐겼다. 3번의 슈팅 중 2개 이상 공을 과녁에 붙이면 장바구니와 텀블러 선물을 받았다.

특히 갤러리아 광교와 함께하는 키즈 마켓존에서는 '북키즈콘 스프링 이벤트특별 할인가로 의류를 판매하고글로벌K모델협회와 함께하는 키즈패션쇼존에서는 어린이 패션쇼, 쌍둥이패션쇼, 1일 모델 체험을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팬션쇼는 5일 오후 2, 4시 두 차례 진행했다.

▲글로벌K모델협회와 함께하는 키즈패션쇼존에서 어린이 패션쇼, 쌍둥이패션쇼, 1일 모델 체험을 진행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글로벌K모델협회와 함께하는 키즈패션쇼존에서 어린이 패션쇼, 쌍둥이패션쇼, 1일 모델 체험을 진행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1일 모델로 체험을 한 10세 여아는 오늘 처음으로 모델로 걷기를 해봤다멋지게 걷는 언니들처럼 모델학원에 들어가 열심히 연습해 훌륭한 패션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하기도 했다.

야외 광장에서 운영된 푸드트럭존에서는 닭꼬치, 강정, 솜사탕, 달고나 등 먹거리를 판매해 비오는 날 이용하기가 좋았다. 비가 와도 어린이들은 우리들의 세상처럼 기뻐하고 행복해하니 부모님도 가장 기분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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