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의 사랑으로 우리가 있습니다.” 감동적인 행사

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8,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은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4년 만에 대대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해 경로효친의 마음을 갖도록했다. 

▲광교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 앞에서 '어머님 은혜'를 부르고 큰 절을 올렸다.
▲광교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 앞에서 '어머님 은혜'를 부르고 큰 절을 올렸다.

어버이의 사랑으로 우리가 있습니다.”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약 600여명을 모셨으며 1부는 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로 이동해 2부 기념행사를 이어갔다.

▲복지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 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복지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 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카네이션을 달고 식권을 받은 박상귀 어르신이 환한 모습으로 손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카네이션을 달고 식권을 받은 박상귀 어르신이 환한 모습으로 손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복지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주고 특식으로 준비한 무료 식권을 배부했다. 식권은 선착순 430명에게 11:30, 12:00, 12:30 세 타임으로 나눠 배부했다. 식단은 12곡밥, 한방갈비탕, 잡채, 송편과 식혜가 식탁에 올랐다.

앞서 11시 타임에는 영통구 매탄 1,2, 원천동, 광교1,2동에 거주하는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114명의 어르신에게 우선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관광버스 2대로 2차례에 걸쳐 생활지원사와 함께 해당 지역을 돌며 태우고 복지관 및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어버이날 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특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어버이날 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특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서덕원 관장은 오늘 어버이날인데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갈비탕과 떡, 음료를 준비했으니 맛있게 점심 드시고 만수무강 하시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님 어머님이 계셨기에 오늘 저희가 있는데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항상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하겠다어르신들이 행복하시고 항상 웃음 잃지 않으시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성껏 섬기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박상귀 어르신은 모든 어르신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 복지관이 있어 감사하고 직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사랑스럽다고 감사의 표현을 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내빈 및 어르신들 모습이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내빈 및 어르신들 모습이다.

2부 기념식은 서향숙 부장의 사회로 130부터 어린이 공연, 어버이은혜 감사 영상 상영, 개회 및 행사 안내,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인사말씀, 시상식, 내빈축사, 어느 가족의 특별한 하루, 직원 공연을 진행했다. 기념식장 밖 달팽이 광장 및 광교호수공원에서는 건강박람회를 열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오프닝 공연에서 ‘수원화성 소리사랑’이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오프닝 공연에서 ‘수원화성 소리사랑’이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시립 광교2동 어린이집 3~5세 원아들이 사랑스런 율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시립 광교2동 어린이집 3~5세 원아들이 사랑스런 율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식전공연은 12:30에 우쿨렐레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오프닝 공연은 수원화성 소리사랑의 진도아리랑 등 다수의 우리나라 가락으로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어린이 공연은 시립광교2동 어린이집 3~5세 원아들이 사랑스런 율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멋진 공연을 펼쳐 감동을 주었다.

이어 복지관 직원들이 준비한 어버이 은혜 감사 영상을 모두가 시청했다.

▲영상 속에서 어버이의 사랑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김수진 팀장(왼쪽), 서덕원 관장(중앙) 김나리 과장(오른쪽)
▲영상 속에서 어버이의 사랑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김수진 팀장(왼쪽), 서덕원 관장(중앙) 김나리 과장(오른쪽)

영상에서는 어버이의 사랑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인생의 선배로서 모든 일에 앞장서 주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먼저 가진 것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어르신들 덕분에 저희가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광교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있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내빈들이 달팽이 광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내빈들이 달팽이 광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광교지구 시립어린이집 연합회, 백성병원,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한어총) 가정분과 영통구회, 수원프리미엄아울렛협동조합, 원천동 주민자치회, (주)아워홈,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 한전KPS, 서울경기전력지사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노인회 김열경 지회장. 수원시장 대신 최승례 복지여성국장, 국민의 힘 당원협의회 홍종기 운영위원장, 박광온 국회의원 대신 이용국 보좌관, 이오수 도의원, 이호동 도의원, 이재영 시의원, 홍종철 시의원, 사정희 시의원, 윤명옥 시의원, 장동규 광교1동장, 신소영 매탄2동장, 전용기 원천동장, 오승진 수원복지재단 상임이사, 시설단체장, 김현 이사장, 권용택 백성병원 부원장,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이 함께 했다.

서덕원 관장은 어르신이 주인공인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여러분 모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방경 어르신(왼쪽에서 두번째)의 장수상과 이난희 어머니(왼쪽에서 세번째)의 효행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방경 어르신(왼쪽에서 두번째)의 장수상과 이난희 어머니(왼쪽에서 세번째)의 효행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방경 어르신의 장수상과 이난희 어머니의 효행상을 비롯하여 우리의 기록 우수작품이 수상됐다.  

이방경 어르신은 현재 96세로 복지관 운영을 시작한 201312월에 회원으로 등록해 현재까지 꾸준히 포켓볼,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난희씨는 현재 광교IT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92세 부모님을 봉양해 타의 모범이 됨으로 효행상을 받았다.

수상자인 이방경 어르신과 이난희 기자에게는 백성병원 권용택 부원장이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부상으로 받았다.

▲‘1세대 어르신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의 순간’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수상자들의 단체사진이다.
▲‘1세대 어르신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의 순간’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수상자들의 단체사진이다.

다음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1세대 어르신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의 순간을 주제로 진행된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이다.

최우수상은 할머니 등에 찰싹의 장서현, 우수상은 꽃구경의 박점섬, ‘아름다운 4의 박영란, 장려상은 행복한 3대 가족여행의 오수향, ‘암벽타기의 우덕수, ‘가장 아름다운 봄날의 우수정이 수상했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20만원, 우수상에게는 10만원, 장려상에게는 각 5만원이 주어졌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김열경 영통구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김열경 영통구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열경 지회장은 축사에서 “4년 만에 열린 이번 어버이 행사가 즐겁고 행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오늘을 계기로 우리의 미풍양식인 경노효친의 문화가 계속 발전되고 지역주민간 화해와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종기 당협위원장 및 도·시의원들이 축사를 하고 큰 절을 했다.
▲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종기 당협위원장 및 도·시의원들이 축사를 하고 큰 절을 했다.

그리고 수원시 최승례 복지여성국장이 수원시장 대신 간단히 축사를 하고 장수상을 수상한 이방경 어르신께 큰 절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 힘 홍종기 당협위원장과 이용국 보좌관을 비롯한 도·시의원 모두가 단상으로 나와 각각 축사를 한 후 단체로 큰 절을 올렸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복지관에서는 서준이와 어르신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며, 홀로된 어르신과 중학생 손자가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이다.

그리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식 마지막 감사공연은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들이 어머니 은혜를 함께 부르며 큰 절을 올려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300여 어르신들은 식순지를 갖고 건강부스가 준비돼 있는 달팽이 광장에서 체험을 하고 건강걷기행사를 할 수 있도록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했다. 식순지에는 각 부스에 가서 체험을 한 다음 도장을 4개 이상 받으면 기념품과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건강 체험부스는 광교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인플란트 치과, 마마라정신건강의학과의원, 광교청각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나누리병원, 웰니스스포츠센터가 참여했다.

기념품은 수원프리미엄아울렛협동조합에서 후원한 빅사이즈 장바구니와 골프 우산, , 타올, 이찬원CD, 휴대용 장바구니였다.

효도상 수상자인 이난희씨는 어머니께서 그동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계시기에 이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었다오래오래 백수하시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탄1동에서 김난경 생활지원사와 함께 온 윤충우(, 85) 어르신은 생활지원사 덕분에 여기 왔는데 오늘 구경 잘하고 대접 잘 받고 선물도 받아 기분이 좋다고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버이날 어르신들 건강을 챙기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해 준 광교노인복지관과 아낌없이 후원해준 여러 기관은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531일까지 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 및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이날 수상한 작품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공동취재: 김낭자 취재1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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