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기쁨도 능률도 쑥쑥! '줍깅'으로 우리동네 한 바퀴~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11일 오전 10시 복지관 1층 아띠방에 모여 후배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정진경 주임의 행사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줍깅에 나섰다.

····▲ 선배시민과 후배시민 13명이 광교노인복지관 앞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 선배시민과 후배시민 13명이 광교노인복지관 앞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줍깅' 활동 전 복지관 입구에서 13명의 선배시민과 후배시민이 단체촬영을 한 후 3조로 나눠 1시간 동안 복지관 주위 도청과 학교, 아파트를 돌며 캔, 담배꽁초, 종이컵, 생수병, 담뱃갑 등 다양한 쓰레기를 치웠다.

플로깅 활동을 하기 위해 모두는 단체조끼를 입은 후 환경메시지 띠를 똑같이 둘렀다. 그리고 목장갑을 끼고 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집게와 환경 비닐봉투를 들고 나섰다. 혼자는 쑥스럽지만 함께하면 기쁨도 능률도 쑥쑥! 자신도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줍깅' 활동을 하기 위해 각 조별 지정 구역으로 나가고 있다. 
▲'줍깅' 활동을 하기 위해 각 조별 지정 구역으로 나가고 있다. 

이날 줍깅에는 박상귀 단장을 비롯해 7명의 선배시민이 참석했으며 후배시민은 6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베트남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경기대학 2학년 2명의 학생이 참석해 국적을 넘나드는 환경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게 했다.

▲베트남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경기대 2학년 학생들이 '줍깅'을 마치고 V자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경기대 2학년 학생들이 '줍깅'을 마치고 V자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함께 줍깅을 한 베트남 학생은 한국에 들어 온지 2년이 되었는데 한국의 아름다운 강산이 너무 좋다조그만 신경 쓰면 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유지될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김옥주 선배시민이 금연구역이란 글씨가 땅바닥에 써 있는데도 담배꽁초가 있다고 가리키고 있다. 
▲김옥주 선배시민이 금연구역이란 글씨가 땅바닥에 써 있는데도 담배꽁초가 있다고 가리키고 있다. 

김옥주 선배시민은 예전같이 쓰레기가 많지 않다라며 누군가 줍깅활동을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플로깅이나 줍깅을 단순히 쓰레기 줍기로 표현하지 않는 건 쓰레기를 주우면서 운동을 한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실제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울 때 다리를 구부리며 자연스럽게 스쾃동작으로 연결할 수 있어 일반 조깅이나 등산보다 운동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는 매달 한 번씩 자발적인 줍깅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과 자연보호를 중시하는 학생들도 이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면서 환경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줍깅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줍깅’에서 수거한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줍깅’에서 수거한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줍깅’ 활동이 끝난 후 다시 아띠방에 모여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 쓰레기가 전처럼 많지는 않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간혹 음료와 커피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채 버스정류장 의자 및 벤치 주위에 버려져 있고 담배꽁초는 아직도 많았다. 좀 더 환경에 신경 쓰는 시민정신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은 1차적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라벨을 제거해서 버려야 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되, 만약 사용할 경우 조금 불편하더라도 '제대로 잘' 버리도록 해야 된다고 본다.

▲‘줍깅’ 활동이 끝난 후 다시 아띠방에 모여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
▲‘줍깅’ 활동이 끝난 후 다시 아띠방에 모여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
▲ 아띠방에 모여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회원들
▲ 아띠방에 모여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회원들

후배시민을 만나 반가움도 잠시 아쉬움으로 보낸 뒤 정진경 팀장은 2023년 환경캠페인 진행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우유팩과 멸균팩 되살림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올해는 플라스틱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정 주임은 현재 자원봉사자 나들이 준비 중으로 인해 캠페인을 준비할 여유가 없어 5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선배님들께서는 댁에서 미리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 플라스틱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 환경캠페인은 5월 말일경부터 8월 말일경으로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는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깨끗하게 헹궈 말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복지관 지하1층 로비 전용 수거함에 제출하면 된다. , 병뚜껑 안에 고무가 덧대어지지 않은 것이라야 된다.

▲정 주임이 플라스틱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에 참여혜택인 꽃 키링과 꽃 그립톡 랜덤을 보여주고 있다.
▲정 주임이 플라스틱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에 참여혜택인 꽃 키링과 꽃 그립톡 랜덤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혜택으로는 산업폐기물 양말목을 업사이클한 꽃 키링 또는 꽃 그립톡 랜덤이 지급될 예정이다.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을 통한 '기부+환경선순환' 활동도 진행한다. (프레셔스 플라스틱 수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플라스틱 연구소 '동네형' 제출)

이 사업을 위해 4/26()~5/19()에 업사이클 양말목 봉사활동 봉사자 모집 및 제작활동을 진행했으며 11일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 회의 및 의견수렴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제 디자인 및 캠페인 홍보지를 제작과 배너 및 병뚜껑 수납박스 구입, 플라스틱 업사이클 물품 홍보지를 제작하고, 말일경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대면홍보, 인근 어린이집, 경로당 캠페인 홍보를 한다.

6/29()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 간담회+캠페인 중간평가가 진행되고 7월 중 2차 캠페인 대면홍보 및 '동네형'대표 초빙 열린강의(참여자 기념품: 수원이 키링 지급)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주제는 1. 수원시의 환경문제 2. 프레셔스 플라스틱이란?)

8/28() 캠페인이 종료되며 8/31() 병뚜껑 기부(사회적기업 플라스틱 연구소 '동네형' 제출)하고 8/31()~ 복지관 홈페이지에 홍보 및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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