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은 9일 오후 2시 복지관 2층 가람터에서 치매예방도구 교육(인지보드 게임)으로 더 맑은 미래 평생교육원 정은미 원장을 초빙해 치매예방 또래강사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인지만주게임교육 보드게임은 윷놀이 같이 승부가 있는 게임이다. 모든 사람이 윷놀이는 다 해 본것처럼 윷판, 윷가락, 말, 말판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두 사람 이상이 마주 대면해서 보드 도구들을 이용해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한다. 

“어르신들이 모두 활기차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활기차고 똑똑하다고 해야 하나. 다른 기관들보다 젊어 보이고 젊게 사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고 정은미 강사는 말했다.

게임목표는 색상 인지 능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향상 하고 사물의 위치와 공간에 대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게임 구성은 보드판 1개와 민속카드 24장이다.

24장의 카드를 섞어 그림이 보이지 않게 놓고 첫 번째 플레이어는 같다고 생각하는 2장의 카드를 선택한다. 가져온 2장의 카드가 같을 경우 카드를 획득하게 되고 다른 카드이면 제자리에 뒤집어 놓고 중앙에 카드가 없다면 게임은 종료된다. 카드가 많은 쪽이 승리한다.

기억짱 1은 전두엽과 후두엽 쪽에 치매가 오면 기억력 장애가 나타난다. 전두엽 측두엽에 단백질이 쌓였을 때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치매가 온다. 기억짱 1은 특히 그 부분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색상인지능력과 장기 기억력 집중력이 향상된다.

기억짱을 활용한 인지활동은 치매환자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 입을 열어서 말을 하게 한다. 가야금은 몇 줄인가요? 12줄이다. 가야금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지요? 무엇이죠? 거문고이다. 그럼 몇 줄이지요? 6줄 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 입에서 나오도록 해야 한다.

기억짱 카드 찾기를 할 때 처음에는 세 개 정도로 부채, 연, 한복을 뒤집어 놓고 확인해 본다. 이것이 되면 다음에는 5개 정도 한복, 갓, 탈, 고무신, 항아리를 뒤집어 놓고 뭔가 담을 수 있는 것은? 항아리라고 답하면서 카드를 찾는다.

다음 게임을 한다. 내용이 너무 많으면 안 된다. 책상에 있는 것을 집어 놓고 분류 놀이한다. 용도가 비슷한 것끼리 공통점을 찾아주는 것이다. 머리에 쓰는 것, 옷감으로 만든 것, 지붕이 있다, 담는 것, 이렇게 용도를 맞추는 것으로 시간이 너무 길면 안 된다. 두 번째 장수를 늘인다, 뒤집어서 하는 방법도 있다.

기억장 2는 후두엽 손상으로 조금 어렵다. 옛날과 오늘날 같은 기능으로 쓰이는 것으로 부채와 선풍기, 빗자루 청소기, 주판 계산기, 볼펜 붓, 화로 전기난로, 주머니 지갑, 청사초롱 건전지, 타자기 컴퓨터, 운동화 고무신, 같은 그림을 뒤집어 놓고 찾아 맞추기를 한다. 그림을 연상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면 저렇게 마음먹은 대로 생각대로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고 사랑하는 사람 마주보고 사랑하는 사람 안아주며 사랑해... 하고 말해요. 처음에 쉽지 않아요. 티끌 모아 태산이죠. 하나 둘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행복하면 동그랗게 손을 눈앞에 있어요. 예예예 이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면 저렇게 마음먹은 대로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손동작으로 율동하기를 한차례 노래에 맞추어 하고 난 후 다음 게임으로 넘어간다.

봉사자들이 “수혜자들에게 나가기 전에 자신들이 더 많이 힐링되었고 영양가있는 교육을 받았다. 

이렇게 한바탕 게임을 하고 나니 건강한 우리도 심신이 후련한 것 같아 참 좋았다. 그런데 환자들을 상대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