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궁대회를 통해 친목과 단결을 다지는 화합의 장 되다.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지회장 김열경)19일 오전 930분 지회 4층 카네이션 홀에서 제5회 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한궁은 양손 운동을 통해 좌·우뇌의 활동을 자극하여 운동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유연성과 신체균형 발달, 재활에 효과적이다. 건전한 노후 여가생활의 새로운 체육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궁은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시킨 스포츠로, 계절과 실내·외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회 지회장배 한궁대회는 남자 1조에 황골주공1, 광교2e편한 세상, 광교 카페거리, 호수마을32단지,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여자 2조에 동남(), 황골주공1,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광교50단지()로 총10개 경로당이 함께했다. 개인전은 조별 1명씩 10(단체전 선수 중 예선 경기 최고득점자 1명 참가)이 실력을 겨뤘다.

▲제5회 지회장배 한궁대회에 참석한 선수들과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5회 지회장배 한궁대회에 참석한 선수들과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 행사에는 윤영숙 수원특례시 어르신 돌봄 과장, 김영록 수석부회장, 정충남 부회장, 허정훈 부회장, 김영태 자문위원장, 이종상 자문위원, 홍사억 광교호수마을 호반써밋경로당 회장, 한정자 동남아파트 경로당 회장, 최현주 광교50단지 경로당 회장, 김계옥 황골주공1차 경로당 회장, 박상철 광교2차 e편한세상 경로당 회장, 안미희 한궁협회장, 지회 임원, 선수 등 85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대회 심판위원장인 대한한궁협회 이승경 경기도 협회장, 본 대회 운영을 지원한 대한한궁협회 박현순 심판위원, 지회소속 양태기 심판위원, 박종선 심판위원, 천명호 심판위원, 한금호 심판위원이 수고했다.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김열경 지회장이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김열경 지회장이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열경 지회장은 대회 인사말에서 5회 지회장배에 출전해준 경로당 회장과 선수여러분께 감사드린다한궁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으로서 좌·우 양손과 좌·우 뇌를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은 물론 치매예방에도 좋고 실내·외 운동이라 계절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 우리 노인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친목과 단결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란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궁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길 바라며 지회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어르신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궁대회 경기에 앞서 임원진이 시투를 한 다음 심판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한궁대회 경기에 앞서 임원진이 시투를 한 다음 심판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한궁대회는 심판위원장인 대한한궁협회 이승경 경기도 협회장이 경기규정에 대한 안내를 했다. 규칙은 선을 밟지 않아야 되며 발을 바닥에 붙이고 핀을 던져야 한다. 동점인 경우에는 좌·우 편차가 적은 사람이 이긴다. 단체전도 마찬가지다. 또 좌·우 편차가 같은 경우에는 나이와 생일 순으로 결정한다.

이승경 협회장은 과녁과 화살의 출발점까지는 남성, 여성 공통적으로 지회장배는 2m 앞에서 60, 70점으로 경쟁을 하는 것이며 여기서 대표선수가 돼 경기도대회에 나가면 2.5m에서 한다경기도권 대회부터 전국대회는 2.5m로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5발을 쏘는 시투를 해서 합산 79, 80점으로 개인전 1등하는 어르신이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김열경 지회장, 윤영숙 수원특례시 어르신 돌봄 과장, 임원진이 시투를 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김열경 지회장, 윤영숙 수원특례시 어르신 돌봄 과장, 임원진이 시투를 하고 있다.

이날 한궁 대회는 어르신들의 축제의 장으로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모두는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지회장과 임원들이 먼저 시투를 한 다음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순으로 과녁에 화살을 쏘았다.

참석자들은 5명씩 5개 조로 나누어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5발을 쏘았다. 과녁의 가장 중심부는 10, 원의 맨 끝은 1점으로 한궁을 쏠 때마다 자동적으로 점수가 누계되어 표시됐다.

▲단체우승을 한 호수마을 32단지와 황골주공1차 대표가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체우승을 한 호수마을 32단지와 황골주공1차 대표가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우승을 한 호수마을 32단지 박헌영님과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 조두례님이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우승을 한 호수마을 32단지 박헌영님과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 조두례님이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력을 겨룬 결과 영예의 우승에는 남자단체 우승은 호수마을 32단지, 준우승은 광교카페거리 경로당이 각각 차지했고 여자단체 우승에는 황골주공1, 준우승은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경로당이 차지했다.

남자개인 우승은 호수마을32단지 박헌영, 준우승은 황골주공1차 김광한, 여자개인 우승은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 조두례, 준우승은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정명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은 단체전 우승(, ) 상장 및 시상금 각 15만원. 단체전 준우승(, ) 상장 및 시상금 각 10만원, 개인전 우승(, ) 상장 및 시상금 각 8만원, 개인전 준우승(, ) 상장 및 시상금 각 5만원이 수여됐다.

▲단체준우승을 한 광교카페거리 대표와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대표가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체준우승을 한 광교카페거리 대표와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대표가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준우승을 한 황골주공1차 김광한님과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정명분님이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준우승을 한 황골주공1차 김광한님과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정명분님이 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자단체 우승팀인 호수마을32단지 전태승님이 다른 분들이 더 잘했는데 상을 받게 돼 죄송하다다음에는 양보하겠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황골주공1차 황선희님은 작년에도 우승을 했는데 단합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 2연승을 해서 기쁘다라고 하며 "우리 경로당은 3129세대이며 시설도 좋고 살기 좋은 곳으로 경로당 회원이 40명이다"고 자랑했다.

호수마을32단지 박래형님은 같이 동행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인생에 참으로 활력소가 된다라며 우리가 늙어가면서 젊은이들한테 환영받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꼰대노릇 하지 말고 가능하면 젊은 사람들과 맞춰가며 글로벌 시대인 만큼 컴퓨터도 활용해서 손자들하고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한궁대회는 시상식이 끝나고 지회장의 폐회사로 마무리했으며 모든 참관인들은 행사장 앞 사랑방과 지회 사무실에서 오찬을 한 뒤 기념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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