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속에 자주적인 나, 함께 하는 우리-

수원 효원초등학교(교장 문태혁)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1 박 2일간 학교 운동장에서 가족 속에 자주적인 나,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30 가족 100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행복과 추억만들기 가족야영 행사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야영 수련활동이 취소되어 야외 체험을 못한 학생들에게 가족야영을 통하여 사기를 북돋아 주고 야영 경험을 익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며, 가족 간 사랑을 느끼고 이웃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행사였다.

가족야영 열린 작은영화제에 온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가족야영 열린 작은영화제에 온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첫날은  가족별로 운동장에 모여 가족야영 안전교육, 텐트 설치 방법, 가족야영 프로그램 안내로 지정 구역에  텐트 치기가 이루어졌다. 캠핑 문화의 저변확대로 다양한 텐트가 운동장에 설치되었다.

가족이 협동하며 텐트를 치고 있다
가족이 협동하며 텐트를 치고 있다

이어서 운동장에서 최금성 교사(연구 부장)의 사회로 개영식이 진행되었다. 개영식은 개회, 학교장 환영사, 학부모 대표 격려사, 일정 안내, 폐회 순으로 이루어졌다.

문태혁 교장이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태혁 교장이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교장은 환영사에서 가족 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환영하며 해마다 전통적으로 해 왔던 뒤뜰야영을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는데 올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실시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야영활동을 통해서 극기심과 인내력을 기르고, 천막속에서 바쁜 일과 속에 가족간의 못 다한 이야기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자 학부모회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정은자 학부모회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정은자(6학년 조수아 어머니)학부모회장은  함께 참여 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가족 야영에서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후 4시부터는 운동장에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체험 활동에에는 스카우트 수원지구 커미셔너단에서 자원봉사로 4개의 베이스를 맡아 진행했다.

학생들이 협동바운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협동바운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활동은 협동 바운드로 여러 사람이 협동하여 둥근 원판에 달린 줄을 당겨 공을 뜅기는 활동이고 두 번째 활동은 파이프라인으로 옆사람과 파이프를 연결하여 골프공을 전달하는 활동이며, 세 번쩨 활동은 전통 놀이중에 하나인 굴렁쇠 굴리기, 네 번째 활동은 블록쌓기로 나무조각 블록을 높게 쌓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와 우정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통놀이인 굴렁쇠 굴리기가 매우 재미있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놀이인 굴렁쇠 굴리기가 매우 재미있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어서 가족별로 텐트 앞에 둘러 앉아 준비한 삼겹살, 김치찌게 등 다양한 메뉴로 저녁요리가 이루어졌다.

가족이 모여 함께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가족이 모여 함께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저녁 8시부터는 운동장에서 레크레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 작은 영화제가 열렸고, 사전 신청을 받아 장기자랑, 춤과 율동으로 웃음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이션 강사의 지도로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레크레이션 강사의 지도로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저녁 10시 나우상(천체관측 경기도융합교육연구회 회장, 연무초 교사)의 지도로 운동장에서 마련된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며 달을 보며 별자리 관측을 했다. 

야영에 참가한 조수아(, 6학년)오늘 효원 가족캠프에 참가해서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뛰어 놀며 크게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족들과 캠프하면서 오랫동안 같이 있어서 좋았다하고 말했다.

나우상 교사의 지도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나우상 교사의 지도로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둘째날은 기상과 더불어 아침식사 준비와 식사, 그리고 가족간 사랑의 편지 쓰기와 야영 감상문 쓰기를 했고 철영 작업과 폐영식이 이어졌다.

아들과 함께 야영에 참여한 하현명(학교운영위원장5학년 하이안 아버지)제가 학교 다닐 적에 해 보지 못한 뒤뜰야영이라 아들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참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아들과 함께하고 싶다. 학교의 교육활동 하나를 진행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수고가 녹아있는지 몰랐다. 앞으로도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학부모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최금성 교사는 그 동안 체험학습을 못한 학생들에게 뒷뜰야영이라는 틀을 가지고 야외에 캠핑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본 행사를 기획하고 마련했다. 학생들이 신나고 만족해 해서 좋았다. 레크레이션 음향기기 소리에 시끄러운데도 협조해주신 학교 인근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 ”고 말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야영준비, 학생 안전, 교내외부인 출입 통제, 마무리 등 봉사활동이 잘 이루어져서 더욱 뜻이 있었다.

효원초는 앞으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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