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원 소방서가 새롭게 문을 열다.
광교에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는 25일 오전 10시 이의119안전센터(도청로18번길 33) 개청식을 열었다.
개청식에는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안계일 위원장, 최종현 도의원, 박옥분 의원, 최종현 도의원, 국민의 힘 홍종기 당협위원장, 정영모 시의원, 권기호 시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서동진, 김보민 소방인이 사회를 봤으며 식전행사는 임창균, 한연희 소방관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현재 안산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임창균 소방관은 "오랫동안 근무했던 가족같은 수원소방소에 남아있어 이의119안전센터 개청식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은 개청식에 참석한 내빈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의119안정센터 개청 경과보고를 영상으로 준비해 시청하고, 개청식이 있기까지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한 이의119안전센터 신청사는 부지면적 2천㎡, 연면적 1천399㎡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센터 내부는 1층엔 사무실·차고·장비 적재실, 2층엔 체력단련실·PTSD실·대기실이 있으며 3층에는 오는 8월 소방안전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권용성 서장은 "오늘 이 자리의 이의119안전센터는 그동안 위치 선정으로 개청이 많이 늦어졌지만 경기도에서 162번째 센터가 된다. 이 센터는 태양열을 이용한 최신 친환경 기술를 적용했고 최초로 엘리베이터와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을 설치했다"며 "지난 2021년 12월24일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으며 1년 5개월 만에 이 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서장은 “이의119안전센터는 지난 10일 소방차량 4대와 소방공무원 29명이 배치돼 운영 중에 있다. 관할구역은 광교 1·2동과 연무동 3개동에 9만9천여명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며 “앞으로 수원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의장은 “센터 개청을 축하드리며,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는 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와 이의119안전센터(센터장 모승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화재나 각종 사고 및 재난 시에 가장 먼저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대피하면 사고현장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는 분들이다. 의회 또한 원활한 임무수행과 자긍심이 고취되는 환경 보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교노인복지관 서덕원 관장은 “센터가 복지관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해 있어서 든든하다”며 “이의119안전센터의 개청으로 광교지역의 화재예방활동 및 응급환자이송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빈 축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제막식을 했다. 그리고 모두는 1층부터 2층, 3층 역사전시회를 둘러본 후 케이크 커팅식과 다과회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의119안전센터 3층 전시실은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수원소방 114년을 돌아보다’란 주제로 역사 전시물이 운영된다.
수원소방 114년 역사 전시물은 수원소방서 개청 당시 인사사령부(1947~1962년), 수원소방 관련 신문기사(1923~1978년), 수원소방서 직인(1946년), 소방뽐푸조련법 및 소방기계화 교육자료(1947년), 수원소방서 화재조사부(1951~1952년), 현존 최초의 소방관 모습 삽화(1947 등)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