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은 20일 너울터에서 치매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월례모임을 갖고 2023년 또래강사봉사단 활동계획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또래강사봉사단을 새로 맡은 지역복지팀 인지활동 담당자 문성화 복지사는 12명의 또래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또래강사봉사단 주요활동과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활동 조 편성을 진행했다.  

그동안 또래강사봉사단 주요활동은 2인 1조 가정방문과 3인이 함께하는 경로당 방문이었다. 이번에 추가 활동으로  뇌 건강학교 자조모임과 집단 모집 및 운영이 진행된다. 또래강사들은 가정방문, 경로당 방문, 뇌건강학교 자조모임 활동을 두·세개씩 선택했다. 활동조 편성 후에는 수요자 및 수요처 홍보 모집을 통해 파견 및 활동이 진행된다.

현재 또래강사봉사단은 월례모임, 역량강화 교육, 활동, 최종평가회 총 4개분야로 진행되고 있다.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4월과 5월에 4번에 걸쳐 완료했다. 앞으로 정기활동과 비정기 활동(캠페인), 최종평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활동은 가정방문과 경로당, 자조모임 3개로 구성해 운영된다. 최종평가회는 11월 28일(화)에 진행될 예정이다.

가정방문은 맞춤돌봄 어르신들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월 2회 일정협의 후 진행된다. 생활지원사 홍보 및 추천, 프로그램 동의&추천, 일정을 조율해 프로그램 전후 사전 사후검사 과정을 거친다.

경로당 방문은 7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 섭외를 통해 월 2회 일정을 조율하고 협의 후 진행되며, 어떤 내용을 활동할지에 대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완료되면 경로당에 섭외를 이루게 된다. 장소는 광교센트럴뷰 60단지와 32단지 등 신청이 들어오는 경로당에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뇌건강학교 자조모임은 4월부터 이번 주까지 12회기로 끝나는 뇌건강학교 자조모임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1기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월 2회 2&4주 금 오후 2시에 본관에서 진행되며 2기는 12월 주 1회로 분관에서 진행된다.

그 외 또래강사봉사단은 참여자를 모집해 10월에서 11월까지 3회 본관에서 집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통으로는 9월 26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치매예방캠페인과 인지게임을 오전 오후 나눠 노인의 날 행사와 같이 진행될 것이다.

문성화 복지사는 “또래강사봉사단에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향상에 도움을 주고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고독감이나 외로움이 있기 때문에 말벗도 필요해서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과 끝날 때는 체크리스크를 작성해 인지기능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는지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르신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을 위해 계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입(10분) 건강박수, 간단한 스트레칭, 전개1(20분) 워크북을 활용한 인지훈련, or(25분) 도구를 활용한 인지놀이(게임도구 활용), 전개2(45분) 8월&11월 미술활동(키트활용), 마무리(5분) 소감나누기, 과제부여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복지관에서는 치매예방 월간 학습지 ‘뇌똑똑’과 교구를 마련해 준비해고 있다.

학습지는 12개 단계에서 초급1 학습지로 시작되며 어르신 스스로 또는 보호자가 함께 가정에서 학습하거나 복지관에서 운영자가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뇌의 인지영력, 주의집중력, 기억력, 계신능력, 시.공간 및 구성 능력, 전두엽 실행능력을 유지·강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색의 활용과 사진 및 그림 등을 활용하여 문제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제작했다.

교구는 버즈폴더, 칼라매칭게임, 젠가 등 다양한 치매예방 교구를 마련하여 또래강사 봉사단에서 관리대장을 작성 후 대여토록 보유하고 있다.

한편 또래강사봉사단은 2018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광교노인복지관 자원봉사단이다. 월례모임은 매월 1회 마지막 넷째주 화요일 (7월 25일, 8월 29일, 9월 26일, 10월 31일) 2시~3시에 자조모임을 갖는다.